자유게시판


 그동안 사양이 낮아서 그런지 Windows 10 - 2004 업데이트가 안되었습니다. 나름 오래되었다는 거실 컴퓨터나 노트북에도 되는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왜 그러나 고민했는데, 오늘 보니 갑자기 다운로드가 되는군요. 다운로드가 되었다가 갑자기 설치가 안되더니 이번에는 다시 되는군요. 이제 설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업데이트나 설정 바꾸는 것을 좋아하기는 했는데, 그게 회사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더군요. 그 시간에 코딩이나 좀 더해둘 걸 그랬나 아니면 수학이나 좀 공부해 둘 것을 생각했지 말이죠.


 암튼 버릴만한 데스크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에는 애플 계열 기기를 사서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좀 비싸기는 하는데 이전가 달리 M1이라는 새로운 칩을 설치했고 괜찮다는 평가가 많아서 말이지요. 지금도 램스크루지라는 말이 많기는 한데, 그래도 한동안은 큰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지금 보면 왠만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SSD가 달리면서 생명연장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때문입니다. 고물 데스크탑에서 잘 돌아가지도 않던 동영상이 아이패드에서는 아주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애플 넘들에게 놀라게 되는군요.


 저는 경영학+통계를 전공했는데, 대학교 다닐때부터 독점이라는 것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행태를 보고 싫어해서(1990년대말), 애플 기기도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이폰3GS를 쓰면서 애플에게 놀랐지요. 소니 클리에를 쓰고 나서 놀란 것처럼, 제조사가 내가 필요한 것 이상의 것을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런 느낌은 1990년대 초반에 소니에서 느낀 이후로 처음이었지요. 암튼 새로운 것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오랜만에 해본 것 같습니다. 지금 맥북 프로 골동품을 잘 쓰기 때문에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2004 업그레이드가 잘 되기를 빌어야할 판입니다. ㅎㅎ 계속 불안하게 꺼졌다, 켜졌다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고장나면 정말 보내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49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1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68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085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update 왕초보 10.28 145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update 해색주 10.20 181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18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68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00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30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57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23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48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44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682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88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17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750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86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43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70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96
29794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49
2979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83

오늘:
9,849
어제:
12,698
전체:
17,915,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