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영원한 명작 타짜 1의 타짜 고수들 있잖습니까. 

아 물론 만화 원작은 제하고요 ㅋ

유튭에서 알고리즘으로 가끔 띄워주는데...


영화 내에서도 

평경장 / 짝귀 / 아귀 중에서 누가 제일이었느냐는 고니의 질문에

평경장이 말하죠

경상도 짝귀 전라도 아귀 전국구 평경장 이라고. 

도박꾼의 본인 피셜이니 그 말을 객관적 분석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고


일단

기술을 쓰다 걸려서 귀가 잘리고 기술을 못 써서 손이 잘린 짝귀는

3대천왕? 중에선 최하로 보는게 맞겠죠


짝귀와 고니 중에서 누가 뛰어나느냐라고 따지면

기술은 고니가 뛰어나겠지만 (피지컬이 아무래도)

경험과 심리전 및 판을 읽는 능력에서 짝귀가 뛰어나 

아무래도 짝귀의 손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단, 아귀와 싸운 이후의 고니와 짝귀가 붙는다면 또 모른다 정도?


그리고

아귀와 고니 중 누가 뛰어나느냐라고 따지면

당연히 아귀인 것 같습니다. 

고니는 기술을 제대로 걸지 못하고 저녁 내내 밀리다가

평경장 사망의 진실을 알고 빡친 나머지 

돈을 따거나 승리를 위한 경기? 가 아닌

심리를 이용한 판을 엎기 위한 경기를 했으니까요.


남은건 평경장과 아귀 중 누가 뛰어나느냐인데

평경장은 자꾸 대결을 피합니다.

분석이 어려워 보이지만 나름 씨부려 보면 


일단

밑장을 빼면 소리가 다르다고 했는데

고니는 두 사람 모두에게 밑장 빼기를 시전했고

두 사람 모두 밑장 빼기를 정확히 간파한 것으로 보아

청력으로 밑장빼기를 구분하는 능력은 동일해 보이고


고니와의 경기에서 보면

구땡과 장땡 (일 뻔했던 것) 을 정확히 맞추는 것으로 보아 

흐름과 판세를 읽는 능력은 탁월해 보입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발견되는 것이

짝귀가 구라칠 때 상대 눈을 보지 말라고 했는데

아귀는 주구장창 썬글라스를 쓰는 것으로 보아 

(내가 어디를 보는지 상대가 알 수 없으므로)

폭력과 윽박 지르는 것 외에 

평경장과 같이 능구렁이 같은 심리전에는 의외로 능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봅니다.


게다가

평경장은 폭력을 쓰지 않지만

아귀는 폭력을 쓰기 때문에 상대가 두려움 +1 된다는 점도 계산에 넣을 수 있는데


이것을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손목아지 / 오함마 / 폭력 / 살벌한 장소  등으로 

두려움이라는 전략으로 상대의 능력을 어느 정도 디버프 시켜야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는, 

거꾸로 말해서 

순수? 타짜 실력만으로는 평경장에게 밀리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평경장의 말이 사실인 셈이 되네?


라는 생각이


밤샘작업하다가 갑자기 들어서

그냥 써봅니다 ㅎㅎ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1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4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73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63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15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48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24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83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0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26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5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0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1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20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0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19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25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2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0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3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70

오늘:
1,938
어제:
2,266
전체:
16,328,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