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통장님 잠자리에 갔다 왔습니다

2011.06.07 10:45

iris 조회:1372 추천:1

저세상 간 분 잠자리에 오래 있는것도 거시기한 일이기에 문안 인사만 아침에 드리고 왔습니다. 


1. 지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간 것은 아니기에 대충 '부산쪽에 있겠거니'하고 갔는데 왠걸. 창원 바로 옆이더군요. 열심히 돌고 돌아서 갔습니다.(참고로 '똥고집'으로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지 않고 갔습니다.)


2. 위대하신 'New' XXX당에서는 이 동네가 무슨 아방궁을 낀 폼나는 시골 전원 주택가라고 떠드는 모양인데 왠걸요. 그냥 농공단지 뒤에 있는 평범한 마을에 불과합니다. 말 그대로 20여가구쯤 되는 작은 마을에 불과합니다. 아방궁은 얼어죽을. 그냥 '스몰빌'입니다.


3. 통장님의 댁... 사실 너무 작은 집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충 '10억쯤 재산 가진 사람이 노년에 고향에서 은퇴해 살만한 집' 크기는 됩니다. 오히려 그 앞에 있는 경비동이 더 커보일 정도입니다.


4. 쇠판을 이불 삼아 주무시는 통장님의 빈 자리가 아쉬운 것은 가카의 폭정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아쉬움은 앞의 논을 볼 때 떠오릅니다. 통장님이 살아 계셨다면 그 논에 새로운 유기농업을 시험하며 개방과 무한 경쟁에 휘말인 농업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밝은 빛을 보여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가카에게 '낙동강 삽질하지 말고 그 돈으로 유기농업이나 제대로 지원해라'는 쓴 소리를 하고, 강달프와 유기 농업이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 막걸리 한 사발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었을지도 모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887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642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7046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3174
29876 알뜰폰 요금제 덕분에 부담이 없네요. [7] 슈퍼소닉 07.14 310
29875 여름휴가....??? [12] 인간 07.07 505
29874 똥개 근황 그리고 카메라 바꿈질 [21] file 바보준용군 07.07 516
29873 Oscilloscope를 하나 주웠습니다 [14] 왕초보 07.02 679
29872 주말에 에어컨 청소 [5] 해색주 06.23 690
29871 뭔가 새로운 것을 질러도.. [17] 아람이아빠 06.23 688
29870 월드컵 유감 -- 미운게 더 밉네요 [6] 왕초보 06.23 671
29869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6] 해색주 06.22 657
29868 오피스 2019 라이센스 만료라기에 [3] matsal 06.18 677
29867 밝은 미래... 일부 **들 [14] 인간 06.15 658
29866 AI 데이터 센터 투자붐 [3] 해색주 06.10 714
29865 미쿡도 우리나라도 선거 열풍이 지나갔네요 [15] 왕초보 06.05 779
29864 둘째 해군 입소식 왔습니다. [8] file 해색주 05.26 807
29863 BTS가 저희 동네에 왔습니다 [8] 왕초보 05.19 834
29862 명동 번개....가는 중 입니다. [15] 맑은하늘 05.18 773
29861 즐거운 주말 아침을 달리는 덕질 해봅니다 [16] file 바보준용군 05.16 749
29860 스승의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17] 맑은하늘 05.15 709
29859 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9] file 인간 05.12 691
29858 KPUG 호스팅 연장 일정 및 운영계좌 상태 공지 [10] 해색주 05.06 761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3] 해색주 05.04 683

오늘:
12,478
어제:
11,134
전체:
25,00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