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고계시다면 서울 근교라고 할 수 있는, 산정호수 가보심이 어떨까합니다. 근데 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추울수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갔다왔던 펜션은 하루 묵는데에 5만원 (2인기준)이었던거 봐서, 그렇게 시세가 쎈 곳 같지 않았습니다~

좋은 여행지 추천받아서 가셨음 하네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T.T

예산이 충분하면 아예 제주도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촉박하긴 하나 지금은 비 시즌인 만큼 예약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혼자나 두 명이고 자동차 운전이 가능하면 우리나라 외곽으로 전국일주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7번국도(동해안) 라인은 자동차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하고, 먹을것도 꽤 많습니다.

산정호수는 사실 서울이나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당일, 잘해야 1박 2일 코스에 불과한게 문제입니다.(저는 점심 밥먹고 출발해서 호수 한 바퀴 뺑 돌고 잠시 멍하니 있다 창동 하나로클럽에서 장보고 와도 9시 전에는 집에 들어옵니다. 작년 겨울에는 새벽 2시에도 갔다왔습니다.^^)

iris님처럼 휙 둘러 오셔도 되고요, 그냥 3박4일 동안 산정호수나 가까운 콘도 예약하셔서 그냥 산책하고 동네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어딜 간들 문제겠습니까?

혼자 간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여럿이 간다면 여럿의 시간을 만끽하세요.

제 지론은: 비싸게 간다고 좋은 여행은 아니라는 겁니다.

훗...벌써 이곳에서 여행을 하고 계시네요...쥘쥘...부러~

군산 어떠세요? 근대 역사박물관도 개관했고

카메라에 담을만한 일본식 가옥들이 아직 꽤 많습니다.

날짜상으로 보면 단풍 구경도 가능할테니 오신김에

전북 내장산도 들르시고,

부안 곰소에 가셔서 젓갈도 맛보시면 좋지요~

남원, 구례, 곡성도 하루면 다 보실 수 있구요..

바로 옆 담양에는 소쇄원과 식영정, 면앙정, 송강정, 가사박물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