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
2010.02.24 00:19
오늘 구글 리더를 열어보니,
"마이크로소프 윈도우 폰 무선 충전 도입되나"라는 기사가 떴네요. 특허출원을 했다는데...
그런데 좀 의아한 것이, 이건 팜에서 이미 도입해서 터치스톤이란 이름으로 활발히 팔리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특허 출원이 되지...
근데 제 생각으로는, 마소건 팜이건 저런 건 보기는 좋지만 별로 실용적이진 않은 것 같고요, 찻집에서 노트북이나 넷북을 테이블에 놔두면 자동충전 된다는 식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표준 도입이 되어야겠지만요.
저도 이런 생각한 김에 특허나 출원해 볼까요? ^_^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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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2.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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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24 00:24
링크에 놋북은 맥북프로네요. ㅋ 출원만 한거겠죠... 진행중.... 최종 탈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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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4 00:40
무선충전 개념 자체는 특허가 무지 오래된 것일테고.. 무선충전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 종류의 특허인듯 합니다. 검색하면 금방 나오겠지만 찾아보는 것도 귀찮은 수준. 전동치솔들은 옛날부터 무선충전이었죠.
제 생각에 잘만 만들면 쓸만한 물건이 되리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냉장고 문, 테이블, 모니터 뒷면 등이 모두 충전포트라면.. 전화기에 자석 내장.. 철컥 붙여놓으면 그냥 충전. 표준은 몇 회사만 밀면 금방 되죠.
문제는 그 몇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충전용 아답터의 가격은 1불 이내.. OTL 그렇지만 냉장고 (예: 천불)에 충전장치 넣었다가 고장나서 수리하면 최소 수백불.. 이거 수지맞는 장사냐.. 아니거든요. 냉장고 회사는 괜히 그런짓 해서 고장날 가능성을 높일 이유가 없다는 얘기. 전화기회사야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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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4 00:43
무선 충전...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은 기술이죠.
아직은 실생활에 와 닿을만한 제품이 안 보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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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이라길래 그 무선이라는게 wireless인 줄 알고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그런 기술의 실용화는 요원한 건가요? 요즘 집안에 컴터건 너무 파워 코드가 많아서......
누가 그런 기술 개발하면은 아주 대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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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상용화하기까지의 난이도가 포이포이캡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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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념 자체가 특허출원이 되는 경우는 이젠 별로 없습니다. 애플의 멀티터치 특허도 마찬가지죠. 멀티터치라는 개념 자체가 특허가 난게 아니라 그걸 구현하기 위한 기술이 특허가 난것이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도 멀티터치를 사용하고 있는거구요.
MS가 출원한 특허도 무선충전 그 자체에 특허가 난것이 아니라 그걸 구현하기 위한 기반기술 혹은 거기에 필요한 주변기술에 대한 특허일겁니다.
여담이지만, 애플이 얻은 멀티터치 특허도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초특급 인재들을 대거 동원해서 온갖 서류 기법을 통해 어떻게든 얻어냈다는 이야기도 있고 관련된 사람들을 다 매수해버린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깐요. 특허가 나기 직전까지 관련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다들 출원만 하고 실제로 등록되진 않을거라는 이야기가 더 주류를 이루었거든요. 핑거웍스가 가진 기술과 다른 부분 이야기입니다.
제 휴대폰을 파일로트로 제공하겠습니다. 아니, 제가 파일로트로 사용해드리겠습니다.^^
어쩐지 글에서 굉장한 포스가.... 그까짓 거, 하나 출원해봐? 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