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지요. 

1996-99년에 가끔 글쓰고 활동했던 highart입니다.

2000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서 KPUG 활동 및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거의 없이 지냈습니다.

KPUG는 팜파일럿 프로페셔널 버전 사용할 때 가입해서 이용하다 미국에 있는 동안 검색했을 때 kpug.com이 접속이 안되어서 없어졌나보다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뜬금없이 구글에 "kpug 팜파일럿"으로 검색해보니 아직 홈페이지가 살아있어서 들어와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간 것이 2011년이었고 요즘 한국은 거의 모든 곳에서 핸드폰 인증을 요구해서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에 계정이 사라진 상태인데 KPUG는 핸드폰 인증도 요구하지 않고 시스템이 거의 그대로라 로그인이 가능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들어왔습니다. 

게시판에 보니 거의 30년 전에 활동하시던 아이디들이 아직도 계셔서 참 반갑습니다. 

또 제가 KPUG에서 한 참 놀 때는 20대 후반이었는데 지금은 50이 넘어 아이들이 20대가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지금은 학위 마치고 공부했던 학교에 취직해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각나는대로 종종 접속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제가 공부한다고 미국으로 온 후 월드컵에 금융위기 및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최근의 미친 계엄까지)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이주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