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ㅡ 상식이 있는 사람은 사실이 보인다.
2010.06.05 17:15
천안함 사고가 나고 다음 날 백령도를 취재한 기자들의 보도에 따르면 백령도의 주민은 사고 당일 밤 폭발음을 듣지도 못했고 별다른 이상 징후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조명탄과 함포사격은 인지하고 있었지요.
사고 지점은 백령도에서 2.8km 정도 떨어진 바다였고 폭풍이 없는 상태에서는 개짖는 소리도 들리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지진 관측소의 보도를 믿는다면 1.4정도의 지진파가 관측되었다고 하니 일단 어뢰의 충격파였다고 인정하고 버블젯트(?)와 함께 엄청난 폭발음이 수면을 가르고 나온다면 해안 가옥의 일반 유리창은 조건에 따라 충격파에 의해 파손되어야 합니다. 지진과는 다른 진동파이니까요. 함포사격이 소총이라면 어뢰의 폭발음은 화산폭발입니다. 이것은 동일한 장소에서 폭발조건을 최소화하고 약 10억 정도하는 백상어(탄두중량 180kg미만)를 폭발시켜보면 결과가 드러날 것입니다.
합조단에 만일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그 시간 백령도 주민이 모두 자고 있었다고 하겠지요. 그럼 새때를 오인한 함포사격에 놀란 주민은 비몽사몽간이었을지 아리송합니다.
민주당은 反mb 표심에 고무되지말고 국민을 바보취급하는 사기행각에 맞서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경기도의 호남표가 유시민을 비토한 것은 태생적인 한계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언제 이런 유치함에서 벗어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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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5 19:00
혹시...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은 아닐까요?
가라앉은 배가 한척 더 있잖아요. 그거... 미국 잠수함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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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일본 우익신문 기사라고 하던데 대충 맞아 떨어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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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6 08:03
신문 기사가 아니고 전직 기자가 자기 블로그에 올린 글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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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로
06.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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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때로는 우파의 소리도 한번쯤 참고로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지는 첫째, 잠수함 탐지가 생각보다 힘들다, 둘째, 수심때문에 서해 백령도 부근에 미국의 핵잠수함이 오기 힘들다는 내용의 글인데, 일단 해군 퇴역 제독의 이야기이니 참고할 만 합니다.
과연 진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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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6 03:03
RT.. 는 Russian Today 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나온 Wayne이란 사람은 원래 '음모론' 전문가 라고 정평이 나 있는 사람이고. 따라서 저기 나오는 얘기는.. 언제나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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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로
06.06 06:58
천안함의 소나가 생각보다 성능이 떨어져서 음탐병이 주의하고 있었더라도 서해의 흐린바다 난반사 현상때문에 잠수함(정)을 찾아내기는 사실 힘들다고 합니다. 독도함이나 세종대왕급의 소나가 아니면 링스 헬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군요. 그리고 연어급 잠수함에 중어뢰를 장착한 사례도 있다고는 합니다. 과연 수심 30m의 간조시의 조류를 타고 원시적인 사통장치 발사관으로 어뢰를 발사해서 천안함을 직격하는 것도 아니고 함저 아래에서 폭파 시키는 것이 가능한가는 논외로 치고요.
문제는 사건 발생시의 교신기록을 왜 공개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연평해전과 서해교전시의 교신기록도 다음 날 바로 공개했거든요. 따라서 군사기밀때문에 공개하지 못한다는건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정보를 감추려고 하는 이면에는 뭔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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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용
06.07 21:10
잠수정 탐지는 힘들죠..
어뢰접근의 탐지는 힘들까요?
모터보터 소리 생각하면 됩니다.
접근하는 어뢰음은 2차대전때도 놓치는 일이 없었습니다.
잠수함소리대비 천둥소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격병의 위치는 모르지만 쏘는 총소리는 들을 수 있죠..
그런데 총소리도 못들었다는게 천안함 사건입니다.
그럼 어뢰가 아니였다면 뭐 때문에 두조각이 났을 까요? 설마 아무리 배가 낙후되었다고 해도 그냥 뽀각 둘로 갈라져서 스르르 침몰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