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야구프로리그의 창설 배경은 무얼까요?
2010.07.25 21:29
어느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되어 kpug에 가지고 와봤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프로야구의 경우 창설배경은 전두환씨가 자신의 쿠데타나 5.18 민주화항쟁과 같은 일에 저질렀던 만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했다는게 가장 큰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손을 잡고 다니면서 광주의 거리에 무료책자들을 많이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끔찍한 사진들과 어린 나이에는 좀 과격하고 몸서리칠만한 내용이 담겼던 것들이었는데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인식을 단지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서 다시 말해 업적과 같은 일을 위해 프로야구구단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주장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또 저는 큐바나 이탈리아도 정치와 스포츠가 얽혀진 관계라고 알고 있는데요
프로리그창설의 시대적분위기를 확실히 알지 못하기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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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7.25 21:47
잘못 알고 계시네요.
야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로 축구의 경우 흑자 내면서 구단 운영하는 팀 거의 없습니다.
도민/시민 구단 나오면서 그나마 양호해졌지만, 기업 구단만으로 운영되던 시절에는 모든 팀이 전부
적자 운영이었습니다. 지금도 수원, 서울을 비롯한 이른바 빅 클럽은 적자 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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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못 적었군요
그러니까 야구고 축구고 다 적자가 맞습니다.. ^^;
수정하겠습니다.
문맥을 보시면 흑자 적자를 햇갈렸다고 아실텐데... ^^;;;
유일하게 월드컵 끝나고 얼마전 롯데가 수십년 만에 프로구단 최초로 500만원인가 이익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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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7.25 21:57
전 500만원 적자난 거 쉬쉬했다는 글 보고 적자 금액이 너무 적으니까 미안해서 쉬쉬한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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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니 밑줄에 흑자 적자도 바꿔 적었군요 -_-;;
다시 보고 쓰면서도 저도 햇갈리는 군요...
죄송합니다. 괜히 정신만 혼미하게 해 드린거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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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7.25 21:45
'일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인식을 단지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고자 함입니다. 국민의 관심사를 한 방에 밖으로 돌릴 수 있는 가장 큰 건수가
전쟁입니다. 실질적으로 전쟁이 불가능할 경우 흔히 말하는 3S 들고 나옵니다. 요즘 도서관 가니까 근/현대사
관련 좋은 책들 많던데요. 냉방도 잘 되던데, 천천히 보시다가 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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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7.25 21:51
3S가 그것이었군요..
근/현대사에 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인지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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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7.25 21:52
프로구단 중에 흑자 난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아는데요. 프로축구는 모르지만, 프로야구는 그렇다고 압니다. 그러니까... 대기업 스폰서로 가진 7개 구단은 무리없이 굴러가고, 히어로즈는 선수 팔기로 연명하다가 넥센 이라는 메인 스폰서 덕에 그나마 근근히 버티고 있는 거죠.
그런데, 가수 이 모 씨는 누군가요? 음... 이씨가 워낙 많아서 떠오르는 게 이 문 세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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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잘못 적었습니다.
마지막 문장을 보시면 아셨겠지만 ^^;;
흑자가 아니라 다 적자라고 적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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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7.25 22:08
이문세는 아니지요. 국풍 81인가? 그걸로 데뷔해서 요즘도 아침 방송에 꾸역꾸역 얼굴 들이미는 분입니다.
1년 수입의 거의 대부분을 '10월의 마지막 밤'에 번다는 소문이 있지요.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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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6 00:24
사실 그분 화류계에서 사라질때 사람으로는 못할 일로 사라지면서, 생긴것도 그런게 없는 꼴값하네 라는 얘기까지 들었었는데, 신기하게도 요즘 사람들이 잊어버렸다 생각했는지 나오나 보네요. 원래 바람피는 분은 한번 피고 말 리가 없는데 지금 부인도 신기합니다.
수정합니다.
적자 흑자 바꿨습니다.
마지막 문장 뒤 추가 합니다....
퇴고를 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
바로 위에 유머 글 올리느라...
3S 정책이 맞습니다.
Se, Sports, Screen
다카키 마사오 시절 프로 축구
대머리 시절 프로 야구
시작했습니다.
좋은 인식으로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니들은 저런거나 보고 정치 같은건 신경쓰지 말라는 거죠
대머리 시절 대표적인 스크린 정책중 하나가 국풍 이었죠 그때 뜬 가수가 이모씨라고...
사실 지금도 프로구단중에 흑자구단 없습니다.
2005년경 롯데이던가? 선수몇명 이적료 등을 챙겨서 처음으로 500만원 흑자 난것도 다른기업들 눈치봐서
쉬쉬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제정신 이라면 일년에 엄청난 손해 봐 가면서 기업들이 프로구단 운영할게 아니죠
한마디로 3,4공, 5공 시절 위에서 압박하지 않았다면 만들지도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