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보고 나서.. "현대·기아차, 美 준중형 시장서 첫 1위"
2011.04.11 13:04
"현대·기아차, 美 준중형 시장서 첫 1위"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104/e2011041011062047580.htm
제가 이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기사를 읽다보니, 현대 기아차가 1위 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다른 것들도 궁금하더라구요.
어떤 차들이 얼마나 팔렸는지, 점유율은 얼마나 되는지.. 이런 것들도 같이 제시되었으면 싶더라구요. 그래서 함 검색을 해봤어요.
잘 모르는 분야다 보니, 일단 한글 기사 중의 '컴팩트'라는 말이 준중형을 말하나보다 싶어서 검색어로 삼았죠. 뭐, 구글님 도움으로 쬐금
보니깐 이런 기사가 나오더군요.
http://www.goodcarbadcar.net/2011/04/popular-car-market-share-in-america.html
전체 내용보다도 그래프 하나가 추가됨으로 인해 제가 원하는 정보는 얻어진 것 같았답니다.
또한 하단에 관련 기사가 있어서 그것까지 보게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구요.
음.. 하고자 하는 말은, 기사를 쓸 때 기자들이 "우리나라 차 많이 팔려 1등했다" 혹은 특정 기업의 스폰서를 받는 느낌이 잔뜩 들어간 그런
초딩급 정보만 보게끔 하지 말고, 행여 그걸 주장하고 싶다손 치더라도 다른 것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했으면 싶다는 거랍니다.
사실 이런 경향은 보건/의료 분야로 가도 똑같은데요. BBC 기사들이 해당 보건의료 기사의 쏘스(어느 학회 발표다, 어느 잡지에 실렸다)를
정확히 기재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 기사들은 그런 쏘스 없이 해당 기사의 연구자나 의사들이 주장하는 것을 그대로 옮겨적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 독자들은 해당 기사의 사실여부, 혹은 내용의 품질을 파악하기 무척 힘들어 지거든요.
권력이나 돈의 눈치 안보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기사들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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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기자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선 책을 출판할 때도 원저자의 의도와 상관 없이 참고 문헌을 통채로 빼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에요 ㅠㅠ
전 참고 문헌이 제대로 있는가 없는가를 제대로 출판된 책인가 아닌가로 기준잡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