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75hd 일주일 사용후기.
2012.07.28 09:54
(1) Teclast의 펌웨어 제조능력이 매우 불안하게 다가온 기종이었습니다.
2.3.x대의 기본 버전, 4.0.4대의 ics 버전은 둘 다 기묘한 버그가 연달아 발생. 4.0.3(공식 홈페이지에는 이제 없는)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결과에 떨떠름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2) 구글 플레이(마켓)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했던 것은 2.3.X대, 그 외의 버전에서는 깔리지 않는 문제.
(3) 왠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Wifi 성능.
벽 하나만 넘어가면 피씨의 드라마를 넷캐스트식으로 볼 때 딜레이가 심해서 정상 시청이 불가능할 정도. 바로 앞에 가져다놓고 하면 상관없습니다만 그럴 거면 휴대기기로 보는 의미가...;
(4) G센서 오류 : 90도 정도 비틀어져 있어서 아스팔트6와 같은 게임을 구동할 때 정상적인 조종이 불가능했습니다.
이건 아마 우송시에 EMS가 아닌 일반 배송으로 오면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을 듯. 오면서 어디 부딪혔을지도...;
(5) 하지만 이 모든걸 감안해도 용서되는 배터리와 액정, 해상도.
N12 디럭스를 사용해왔었습니다만, 액정 수준 하나만으로 RK2918 계열의 모든 장점을 포기하고 P75HD로 이행하게 만들었습니다... ㅜ.ㅜ
결론 : 보입니다. 보여요. 넥7으로 갈아탄 제 모습이... 머-얼리-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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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07.28 10:07
저도 p85쓰면서 개인적으로 teclast 펌웨어가 좋은편은 아니구나 느끼게되었어요;; -
icarusinfo
07.28 12:25
저는 다른걸 다 떠나서 그 회사의 사후지원이 제일 중요하다가 생각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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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들이 맛이가서.. 펌업을 못하고 진저상태에서만 테스트했는데.. ics로 올라가면 발열이 줄어드나요? 그게 궁금하네요.
진저에서는 발열이 핫팩수준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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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75도 관심이 있었는데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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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보다 평들이 좋지 않네요. teclast를 믿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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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0.4에대한 문제는 Teclast만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나오는 문제입니다. 성능은 좋아졌는데 배터리가 광탈하는 현상이죠. 이건 4.1로 올라가거나 4.0.3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
Telcast의 경우 펌웨어 최적화 방향은 다른회사랑 많이 틀립니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더라도 (wifi를 죽이더라도) 성능을 높이는데 핵심을 두는 회사라 어쩔수 없을겁니다. 이건 Teclast 다른 기종에서도 나왔던 그 회사의 성향이었습니다.
구글마켓의 경우 제가 루머란에도 썼지만 이건 어쩔수없는 문제입니다. Telcast쪽이 해외망으로 나갈생각이 없는 이상 구글과 협상해서 마켓을 넣을가능성이 매우 적어보입니다. 중국시장의 경우 구글마켓이 없더라도 중국의 오프안드로이드마켓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앞으로 Teclast의 경영방향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커펌 혹은 4.1에서 구글과의 협상이 잘되면 (OS단위로 끊습니다) 들어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4.1에서조차 마켓이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Telcast의 경우 사후지원이 잘되는 회사중에 하나긴 허나 계속 Forum란으로 통해서 추가 업뎃을 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참 단점이긴 하죠. 이렇게 하면 회사측에서는 좋은게 펌웨어를 포럼란에 베타형식으로 냈다고만 하면 되고 공식페이지에 안올리면 어차피 공식펌웨어는 아니니까요. 어떻게 보면 영악하고 고약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