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칩셋이 똥배짱 부려도 공유기 제작사 쪽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호환패치를

잘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유기가 펌업을 통해 문제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도 간혹 문제가 생기는 기종도 나오네요. 

저는 단말의 WiFi 모듈들의 문제는 iOS들이 일련의 업그레이드 중에 대반란 일으킨 것 빼고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반대로 공유기가 대말썽이었습니다(현재 진행형이기도...). 특히 IP어쩌구~ 제품들;;;

이 녀석들 디자인만 근사하지 NAT, DHCP 등등의 근본적 문제를 고치지 않아서 UDP는 그나마 버티지만 TCP 통신을 대량으로 하게될 경우(예하 노드의 수 문제가 아닌 데이터량 자체가 많으면) DHCP 기능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면서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이런 경우 답이 없어서 공유기를 껐다 켜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약간의 우회 방법이라면 각 단말 차원에서 IP를 강제로 설정하는 것이 있지만... 이게 또 꽤나 귀찮지요. 히휴~

Qualcomm의 S1,, S2, S3, S4 다 써본 결과, 참 공유기랑 잘 안 붙더군요.

특히 신기한건 S4를 쓴 폰은 붙는데, S3를 쓴 폰은 안 붙거나 또 그 역이 성립되면 참 미칩니다.

도대체 한 집안에서 어떤 공유기를 써란 말인지...

이상하게 전 Broadcom꺼하고 궁합이 안맞더군요.

Ralink 모듈들어가 있는 넷북 (소니꺼)이나 Broadcom AP가 들어있는 스마트폰도 (자사껀데) 안붙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한 때 밀리언셀러급이었던 wrt54g도 펌업 안해주면 퀄컴꺼랑 안붙더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