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이동디스크와 일본과 중국
2010.03.02 19:00
음.. 태국에서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하드디스크를 구입했었습니다.
태국 방콕의 용산전자상가인 판팁프라자에 가서... 버팔로 하드디스크를 2개 구입했습니다.
여행 기간동안 사진을 백업을 할 작정이여서 320기가를 2개 구입하고 같은 데이터를 저장했습니다.
근데 디자인도 같고, 색상도 같고, 모델번호도 같은 이 2개의 제품이 하나는 Made in China. 하나는 Made in Japen.
그래서 무심코 저는 일본제를.. 그리고 같이 여행하는 중국여자애에게 중국제를... (가방을 한명이 잃어버리면 하나라도 건질 요량으로...)
분배했죠... 그 중국 여자애 왈... "왜 내가 중국제를 가져야 하는데? 나는 일본게 좋은데..."
음?? 같은 디자인에 알맹이도 같은 하드디스크에 껍데기만 중국에서.. 한군데는 일본에서... =_=;; 만든건데 무슨상관이3?
그리고 니네 나라에서 만든것에 대한 자부심없냐? 그냥 애국심이라 생각하셔~
-_-;;; 중국애도 싫어하는 마데인중국;; 인가봐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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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ㅠㅡ 우리에게는 인도가 있잖아요... 사실 중국내 소식을 들으면...
인민들은 인금인상을 묵시적으로 원하고 있고, 기타 부동산 값이나 공장 유지비가 비싸져서 중국에서 더이상 확장을 하지않고 인도나 다른 캄보디아 등으로 옮기고 있다는 스토리 입니다...
예전에는 농촌 인민이 도시에 와서 저급한 노동력을 충당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농촌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노동을 하기 싫어하고(임금이 낮기 때문에...)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베이징에 전자상가인 중관촌 뒤에 있는 작은 민공촌에 최근 대학생들이 살면서 한달에 25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벌어서(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문화도 생겼습니다. 죽어도 공장에서 일하기는 싫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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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ㅋㅋ
여행을 갈땐.. 배낭 하나를 메고 가지만 가면.. 현지 시장을 가서 작은 가방을 하나 구입한답니다
가격도 싸고.. 기념품도 되고 하니..
중국에서 .. 25원짜리를 10원에 깍아서 샀는데 돌아서서.. 10m걸어가니 지퍼가 고장나더군요.ㅋㅋ
1200원에 산 가방이라 기분은 좋았는데 집에 와서 한달도 안되서 .. 가방 해체되버렸습니다 ㅋㅋㅋ
중국애들도 한국제품 혹은 일본제품 좋아라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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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2 19:39
중국인도 싫어하는 중국제인거군요. ^^;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중국제도 품질이 많이 좋아진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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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02 20:02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도 '국산'하면 조악하고 싸구려로 생각하던 때가 Once upon a time이 아닙니다. 사반세기도 지나지 않은 이야깁니다.
지금 중국 사람들이 '국산은 후져'라고 생각해도 이상할게 전혀 없는겁니다. 그만큼 경제가 성장하고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중국이 그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영원히 싸구려만 내세워 팔거라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우리가 과거에 했던 고민을 똑같이 할 것이며, 역시 비슷한 해답을 내놓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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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3 07:54
중국은.. 무작정 부르는 가격에서 90%를 에누리한다음.. 얘기를 시작해 보라고 하던데요. jinnie님 바가지 쓰신듯. ( '') 어떻게 에누리를 잘하더라도.. 언제나 맞는 법칙.. 상해에는 네가지 가격이 있다..
1. 상해 사람이 사는 가격
2. 상해 사람이 아닌 내국인 중국사람이 사는 가격
3. 해외에 사는 중국사람이 사는 가격
4. 걍 외국인이 사는 가격
각각 두배 이상씩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_-; 즉 내가 90%를 할인해서 사도.. 나는 #4라는 사실. OTL 그런데.. 말이죠. 그 일본제.. 아무래도 짝퉁같아요. 일본은 Japan 이라고 쓰지 Japen이라고 안 쓰거든요. ( '')
얼굴 통째로 가리는 모자 (챙을 내려서 얼굴 가리는)를 하나 살려구.. 중국마켓에 갔더니.. 이십불!인데 Made in Korea.. 이고 일본제 필름을 썼기 때문에 고급품.. 이라고 씌어있었습니다. 담에 사지머 하다가.. 한국마켓에 갔더니.. 단 3불! 우어 똑같은데 하고 봤더니.. 뭐하나 제대로 써진게 없어서 자세히 보니.. Maid in Cihna 놀자는 거야 뭐야.. 싶지만 여튼 얼추 중국산.. 한국산 필름을 써서 고급품.. 이라고 씌어있었습니다. OTL.. 생긴건 똑같은데.. 두개 (하나는 국산 하나는 중국산.. 똑같이 생겼지만 가격은 7배 차이 ㄷㄷㄷ)를 같은 차 실내에 두고 몇시간 돌아다니다 와보니.. 국산은 모양이 멀쩡한데 중국산은 휙 돌아가서.. 새로 하나 사야할 상황. 매번 이렇게 하나씩 사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중국마켓은 비싸지만 한국산 모자를.. 한국마켓은 싼 중국산 모자를 파는 현실.
지들도...알사람은 알겠져... 걔네들 물건이 어떻다라는건..
..
하지만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없다면.. 중산층이하 서민, 극빈층은 여느나라를 막론하고 다 죽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