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마다 부동산 대세하락이라는 기사로 도배하다시피 하는군요.
2010.04.13 10:24
부동산과 주식에 관한한 언론을 믿으면 안되고, 정부정책에 반하는 투자를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 한달가량 어째 부동산 대세하락이니 어쩌니 하는 기사를 하루 한편은 꼭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사대로라면 작년 아고라에서 경방고수들이 한참 주장하던 것처럼 금리인하의 약발이 끝나고 서서히 자산 디플레가 일상화되는 상황으로 갈 것 같은데요,
그러나 저러나, 언론이 유달리 설레발치는 것같아 좀 미심쩍기도 하고 무리하게 대출끼고 있는 다주택자 아닌 바에야 서울내 적당한 곳으로 갈아탈 적기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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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04.13 10:43
천안함이나 한명숙 전총리로 어른들은 확실히 흔들렸습니다. 부모님들 대화하는 거 듣다보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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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4.13 11:13
강남 쪽 부동산 가격은 실제 큰 변화 없는 것 같은데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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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13 13:59
선거철 언플일겁니다. 이제껏 우리가 부동산 가격 잡아 줬는데 이번에 우리 안찍어주면 끝장이다 라는 시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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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4.13 14:11
보금과 강남을 포함한 도심 재개발 영향이 큰 듯 합니다. (원래 서울 개발 호재가 생기면 주변 위성도시/신도시들은 여파가 있고, 개발 제한이 있으면 신도시, 위성도시가 주목 받기 마련이죠)
그간 서울 출퇴근용 신도시 개발이 붐을 이루었고, 1차 국민의 정부, 2차는 참여정부에서 활발히 진행되었지요. 1차는 그렇다고 쳐도 2차는 서울 접근성이 꽤 멀기 때문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청라, 송도, 동탄 2지구등이 바로 입주 포기, 지연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거시적으로 베이붐 세대의 은퇴인데, 은퇴 대비라곤 자가 주택 부동산이 전부이기 때문에 집값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요.
수원, 분당, 용인, 일산도 분명 여파는 있어 보이고, 꽤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은 해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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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4.13 14:57
장기적인 대세하락에 무게를 두지만, 지금처럼 언론에서 떠들면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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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보금자리주택이 "실수요"를 빨아들이고 있어서 30평대 미만급 아파트들의 거래가 부진한 것 같더군요. 대형평형은 그 이전부터 부진했구요.
잠실쪽은 작년 연초에 저점을 찍고, 작년 연말에 저점대비 고점을 찍더니 지금은 고점보다는 꽤 낮은 급매물들이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언론에서 빠진다고 떠드니 급매물을 잡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좀 아까 안면있는 공인중개사 아저씨께 전화를 드렸는데요...매수 타이밍도 매도 타이밍도 아니라고 말리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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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4.13 15:53
돈들이 있어야 집들을 사죠.
집값은 저만치 높이 올라가 있는데
월급은 그만치 못 따라가니 당연히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출을 받으라고 한국은행 총재 협박해서 금리 잡아 놓았어도.
대출 갚을 능력이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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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im14
04.13 19:37
주택 보급율인지 뭔지가 소유기준 70%라는데요..아마기사는정ㅂ에 뽐뿌를 바랗을뿐인데 대책이 없네요 70%는 선진국에도 없는 숫자고 빈곤층비율을 생각하면 다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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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네머그잔
04.13 23:33
금리를 올리겠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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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4 00:49
금리를 더 내리고.. 재벌기업 몇개 쳐넣어서 주가도 바닥을 쳐야 부동산이 다시 오르지 않을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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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4.16 00:00
실제 대세하락기입니다.
실수요자들이 구매여력이 없어진 지 오래거든요.
강남에서도... 분양완료라고 떠드는 재건축 아파트중 상당수가 미분양되어 회사보유분으로 잡아 미분양율을 낮춘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뭐 선거용 언플이겠죠. 그 기회를 몰아서 집값 올릴수 있다는 저어기당의 공약이 있을테구요. 새삼스러운일도 아니고 북풍하고 한명숙전 총리로 민심흔들어 볼까했는데 안되니까 저런짓하는것이겠죠. 한국사람들은 집으로 돈버는게 최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