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보이는 생 막걸리.....냉장 유통???
2010.04.13 15:26
생막걸리는 냉장유통 해야해서....일본 수출이 어려웠었다...라는 리포트를 본적이 있고, 마트에도 꼭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지요. 그런데, 1톤 포터 트럭에 그냥 싫어서 배달 하는것을 보았습니다.......햇빛 잘 받으며, 돌아 다니더군요.
냉장트럭이라도 냉장고 가동하지 않고 배달한다는 리포트도 본적 있지만.....저거슨 대놓고 돌아다닌다는......
탄산과 알콜이 그리울때 가끔 먹었지만, 이제는 끊어야 겠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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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4.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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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좋죠^^
근데, 시중에 유통되는 막걸리들이 설탕 성분이 많은건지.. 마실때는 좋은데, 다음날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더군요..많이 마시는 경우에요.
그래서 저는 요즘 다시 소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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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린
04.13 17:04
단맛을 내기위해 단맛이 나는 재료들을 주조단계에서 넣기도 하는가 봅니다. S방송 막걸리 다큐에서 양조장 사장 마눌님은 다른 집처럼 단맛 내서 돈 좀 벌어보자....하시고, 사장님은....그건 막걸리가 아니야.....하시고.... 맥주도 하이네켄은 사탕수수인지 사탕무우인지가 재료로 들어갔다고 적혀있고, 또 다른 맥주들도 옥수수를 넣었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 국산 맥주는 아무런 표기가 없다는......
숙취(머리 아픈거)는....술은 발효로 만들게 되고, 발효를 하면 모두 에틸 알콜과 메틸 알콜이 동시에 생성되고, 숙취의 원인이 메틸 알콜이랍니다. 그런데, 안동소주나, 위스키처럼 발효주를 증류하게 되면 메틸 알콜이 사라지고 에틸 알콜만 남는다네요...그래서, 숙취가 가장없는 술이 60도 짜리 보드카라고...... 양주 먹었더니 숙취가 없다는 말....근거 있는 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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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독
04.13 17:27
요즘 막걸리 좋아졌다.. 라고들 하시는게 주조 과정에서 사카린이 안들어가서 이다라는건 틀린 말인건가요..?
설탕마저 비싸서 예전에 사카린을 단맛내기 위해 넣었고 이게 숙취의 주요 원인이었다는 말을 들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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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4.13 19:43
제가 어디서 들은바로는 막걸리나 동동주는 발효가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라서...
뭐 불완전발효주라던가...이름은 딱히 기억은 안나고...
아무튼 그게 몸속에 들어가서...발효가 계속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발효중에 생기는 성분이 머리를 아프게 한다고.....
근데 어디서 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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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4.13 20:38
막걸러서 막걸리니까.................... 술은 한벙울도 못마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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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전 한 여름에 냉장 탑차가 아닌 일반 트럭에 1리터 우유를 잔뜩 싣고
수제 햄버거집에 납품하는 차량도 봤습니다. 그 장면 보고 그 식당은 절대로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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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4.14 03:03
원래 막걸리는 막걸러서 먹는 발효주 입니다.
따라서, 조금만 발효가 다 되어버리면 시어버리게 되는 술이죠.
그래서 옛날에는 막걸리는 미리 걸러놓지 않고 먹기 전에 그때 그때 걸러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한여름이라도 더운 물(약 40도시)에 걸러 먹었습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술을 먹는 것이죠.
원래 곡주는 대부분 따뜻하게 덥혀서 먹는 겁니다.
위스키도 24도 인가? 하여간 미지근한 물에 타서 먹을 때 향과 맛을 제대로 음미할수 있다고 하네요.
언더락은 더울 때 즐기는 방식이고, 스트레이트는 술 먹을 줄 모르는 거라고... 쩝!
차게 먹는 막걸리는 대량으로 유통하게 되면서 더운 상태로는 금방 시어버리고, 또 발효되면너 나오는 가스 때문에 병이 터지는 일이 잦아서, 막걸리의 효모가 활동하지 못하게 냉장보관하게 되었는데, 이후 사람들이 술 먹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서 그냥 찬 그대로 먹다보니까 오늘까지 굳어지게 된 겁니다.
게다가 차게 해도 모든 액상 식품은 반응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사실 진공포장이라고 해도 1년씩 버틸 수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며칠에서 몇 십일 정도죠. 그래서 업자들이 고안한 것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억제제를 첨가하는 겁니다.
물론, 이 억제제는 일정량 이내로 첨가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이게 들어간 음료를 먹게 되면 억제제도 함께 먹는 건데, 몸에 들어간 활성 억제제가 사람 몸 안에 있는 각종 효소에도 마찬가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 문제를 발생시키죠.
그래서, 우유도 사실 공장에서는 생유 상태로 보관을 하지 않고, 분유로 보관하고, 출하 직전에 물을 타서 액상우유로 만들어 출하합니다.
일부 생유는 그대로 보관한다고 하지만, 저장 공간과 방법에 문제가 많아서 소량 밖에 할 수 없어서 일반 우유보다 비싸죠. 많이...
그리고 실제로 생유는 팔수가 없습니다. 젖소의 갖짠 생유는 이물질과 세균 및 사람 몸에 맞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이들을 처리한 것만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정한 생유는 먹을 수 없지요. ^^
국X당 생막걸리도 먹어보니 꽤 괜찮은것 같던데~
병이 깔끔하고, TV광고를 한다고 해서 위생상 안전한 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 생막걸리 먹고싶다...
새벽에 배달 오는 오늘 날짜 서울 막걸리랑~ 광장시장 빈대떡이랑...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