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X-File이 옮겼군요.
2010.04.14 02:16
천안함 이야기입니다.
공기 주입시키던 연돌이 갑자기 사라지고 인양한 뒤 시신 수급은 뒷전이고 그물 덮고 다시 물에 집어넣고..
어느순간 시신수급은 언급되지도 않고.
북한연관설을 뿌리면서 대통령은 국외출장중이고..
국민과 정부의 차이점은 딱 한가자입니다.
국민: 진실규명
정부:진실은폐, 무어라고 결론이 나와도 손해니. 은근슬쩍 원인불명으로 몰고가려는 게 보이네요.
특별검사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통령과 해군과의 초기 교신 및 함장 핸드폰 통화내역도 공개하구요.
속초함의 발사시점 규명도 필요하구요.
전 느낌이 Friendly Fire 같은 데요.
저라면 적어도 이 정권이 정권을 잡고 있다면 제 자식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군대 안 보내겠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대통령도 되고 총리도 되고 높은 사람이 될테니까요.
머덜이랑 스칼리는 언제 나올련지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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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4.1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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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인지, 조작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봤을 땐 어는 정도는 해군이 지금 하는 방식이 맞는 것 같던데요.
뭐 지금 크레인에 체인으로 선체를 고박시킨 상태이고 지금 바로 들어서 바아지에다 턱 올려서 시신 수습하고 싶어 하겠지만 함체를 물에서 들어 올리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고 함체에 물로 가득찬 상태이니 잘못해서 기울어 지면 만사 도루묵 되기 싶상이고 일단 수심이 낮고 조류가 세진 않은 곳으로 옮겼다가 작업하기 쉬운 때에 인양하는 것이 낳을 것 같고요. 그물로 감싸는 것과 교신내용은 암호화내지는 음어로 통신해서 이것을 공개하면 북한군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녹음하는 시스템이 있기때문에 해군 통신보안체계를 고스란히 공개하는 것이라 보안상 그러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북한과의 연관성을 현정부가 무슨 이유에선지 피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VIP께서 국방장관 발언도 콘드롤하시고....
모든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열려있다고만 하고 확답은 아직까지는 내놓질 못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수중기뢰나 북한 잠수체에 의한 어뢰가 현장의 함장의 설명과 여러가지 정황이 맞아지는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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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4 05:55
이런 위험한 시기에 목숨걸고 국외여행을 하시는 국가원수께 경의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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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4.14 07:23
다른 모든 것을 접어두고서,
정치인 중에서 군대 간 사람 몇 %나 되는지...
좀 정당한 방법도 아니고,
별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다들 군대를 안 갔더군요.
"나라"를 위하는 것은 맞겠지만, "나"부터 위하는 사람들의 모임처럼만 보이니 답답합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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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4 08:50
"나라"도 위하는 분들도 아니고 "나"라도 위하는 분들이라.. 그렇죠뭐. -_-; 대통령 피선거권 정도는 정규 사병으로 군필한 사람일것 으로 제한해도 될듯도 합니다. 이왕이면 특기도 제한.. -_-;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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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4 09:49
만약 정부 발표가 '북한이 그랬어요~'라고 나오면 저는 그것을 '북풍 III'로 보겠습니다.
북한이 대한민국 현 정부 또는 지도층과 모종의 협약을 맺고 공격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도발과 국내 체제 정비를 위해 이 일을 벌였다면 벌써 조선중앙통신에서 '우리가 이겼어요~ 미제 괴뢰 꺼져~'라고 난리가 났어야 정상이겠죠. 그런데 이렇게 좋은 아이템을 왜 북한 군부나 당국은 숨기고 있을까요? 안 했거나 했어도 뭔가 북한 국민들에게 승전(저쪽 기준) 사실을 당당히 말할 수 없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다른 북풍 시리즈처럼 '욕은 북쪽에서 다 먹을테니 정치적인 이득은 남측이 챙겨라, 대신 뒤로 뭔가를 해줘라'라는 거래가 성립했다면 북한이 사태를 벌였는데 북한 내부에서 너무나 조용하고, 때로는 발을 빼는 상황이 납득이 갑니다. 그 이득이라 함은 시기적으로 '지방 선거 승리'가 될 것은 분명하겠습니다만.
물론 실제 북한이 하지 않았음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최종 조사 결과도 다른 이유로 발표할 것임에도 북한 공격설을 흘려 불리한 상황을 오히려 안보 정국으로 바꿔 지방 선거의 판을 흔들겠다는 어떤 세력들의 의도도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진짜 천안함이 가라앉은 원인이 북한에 있든, 다른 원인이든 '북한 공격설'은 어떤 세력이 지방 선거의 불리함을 극복하려고 이용한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북한이 공격했다면 공격한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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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설문조사결과에 의하면 천안함 사건 이후 국민들의 불신이 더 커진 것 같더군요.
팩트와는 무관하게 조선일보는 일단 북한을 끌어들이고 싶어하지만 의도가 먹히지 않는 상황이고, 한명숙 총리 무죄판결과 천안함 사건 모두가 여당에게는 악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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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린
04.14 11:05
탐정 놀이에 바쁜 언론은 폭탄으로 몰고 있고, 국방부는 모든 상황을 신중히 검토 중......아마도, 질질 끌다가 관계자 외에는.....미제 사건으로 남길듯 하다에 1표더 추가 합니다...... 산 자도 죽은 자도 파편 부상은 아무도 없고, 물 벼락 맞은 사람도 없고, 침투 흔적은 없는데 폭탄만 있다....열상카메라에도 열 흔적 없고..... 더군다나 파편흔적은 없고.....
이미 배는 들었으니 배 밑부분도 관찰했을 것이고, 카메라 촬영도 했을 것인데.....아무 말이 없고, 여기에 대해서는 언론도 아무런 문제삼지 않고....
무엇보다...사고당일 가카와 무리들이 지하벙커에 들어갔고, 새벽 1시인지 2시인지에 회의 끝내고 모두 돌아갔다는데.....북한의 폭탄 공격인데도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말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이미, 군대 경험도 없고 언론을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들은(주로 여성분들...) 북한이다고 확정 지은듯한 사람이 많아 보이더군요....
이명박 정권의 키워드는 '은폐'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