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추석에 걷기 운동을 하고 보고한 글에

스카이워커님께서 제 걷는 속도가 꽤 빠르다는 말씀이 있으셨는데요 그 말씀을 보고나니 문득

사람이 평균 걷는속도는 얼마일까 궁금해서 검색을 했는데

재미난 검색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걷기는 좋은 운동이에요 ^0^

 

당신의 걷는 속도가 당신의 남은 수명을 말해준다

http://kr.blog.yahoo.com/top21way/6004 주소복사

최근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3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USA Today1.5)이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14년간 연구 하던 중 17,528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시간당 2.2km정도 걷는 그룹으로 평균 걷는 속도 3.2km(시간당)보다 늦게 걸었다. 시간당 3.6km이상 걷는 사람들은 예상했던 수명보다 더 살았다. 물론 자신의 최고 속도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편안하게 걷는 속도를 말한다.

 걷기는 신체의 지지, 적절한 힘 그리고 뇌의 명령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척추의 일치, 근육과 관절, 심장과 폐의 기능이 뒷받침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걷기는 웰빙을 측정하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라고 연구자는 말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간당 4.9km를 걷는 92세의 남은 수명을 계산하면 10년을 더 살아 102세가 된다. 일반적인 의학적 기준으로 본다면 7년을 더 살 수 있지만 걷기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3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걷기가 수명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 보고는 여러 번 있었다. 아니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동양에서는 기본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서양에서는 힘들여 연구하여 알아낸다. 동양에서 걸을 때 서양에서는 말을 타고 다녔다. 서양인들이 차를 타고 다닐 때 우리는 걸어야 한다. 베트남 틱낫한의 걷기명상은 최상의 웰빙 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도 둘레길을 만들고 걷기운동본부가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은 아이들을 데리고 안국동에서 청운동까지 걸어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최근 대장암 수술로 유명한 한국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청와대 회의에 운동화를 싣고 가서 화제가 되었다. 50대 초반인 모 밴쿠버 교인은 시간당 8km를 걷는다. 29번가 스테이션에서 다운타운 중앙도서관까지의 거리이고, 그랜빌 49번가에서 중앙도서관까지 거리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전 이계진 아나운서보다 더 빨리 걷던 법정스님은 장수하지는 못했다. 그 부친이 폐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 때문이다. 폐는 4번차크라(Chakra)에 해당된다. 사랑, 용서, 동정이 차지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밴쿠버는 평지이고, 공기가 좋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랜빌 브리지, 캠비 브리지를 건너다보면 걷는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 타기, 달리기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이든 사람일수록 걷기가 더 적절하다. 걷기 능력을 향상하여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여기에 사는 축복 아닌가? 특히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은 걷기 운동이 최고이다. 입력된 정보를 정리하고 거기서 영감이 떠오르게 한다. 학교 거리가 1km이내인 아이들은 걸어서 가게 하라. 60~70년대 한국인은 10리(4km)정도는 기본으로 걸었고, 읍내에서 다니던 아이들보다 멀리 걸어서 오던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한 것을 기억할 수 있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중 걷기 모임이 활성화됨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모든 한인들의 삶 가운데 걷기가 스며들기 바란다. 그리고 부모 중에 걸음걸이가 늦어진 분이 있으면 유념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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