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이라는 나라의 공통점.
2010.02.26 00:04
제가 가본 나라가 13개국? 정도 되는거 같네요.
여러 나라 다녀봤지만, 땅넓고 머리수 많은 나라는 하나같이 그지같더군요.
1. 러시아
술, 돈, XX 면 대부분 해결되는 나라죠.
사무실에 KGB 출신 한명 안 끼고 있으면 사업하기 힘들죠.
대부분의 큰 업체들은 KGB 출신들을 끼고 있더군요.
호텔 카지노는 대부분 마피아가 관리하죠.
2. 중국
자기가 모르는 것은 니가 나를 알려주지 않았고,
설령 알려줬다고 하더라도 니가 똑바로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모르는것도 니가 잘못한 탓이다.
공산당때 " 내 잘못이다" 라고 하면 총살했나요?
왜 자기의 잘못도 남의탓을 하는지...
우기는건 얼마나 잘하는지.
고속도로 달릴때는 중앙선도 없죠.
3. 멕시코
멕시코쉐이 : 니가 보내준거 테스트 해봤는데, 결과가 이상해.
나 : 그럴리가 없는데, 문제가 뭐야?
멕시코쉐이 : 아...테스트 리포트를 봐야 알겠는데......그건 그렇고,
우리집에 티비가 고장났는데 말이야...요즘 그 LCD TV 좋더만...
다음에 티비하나 보내주면 패쓰 됩니다.
4. 브라질
퇴근 시간의 개념이 틀리죠.
5시 퇴근이라고 하면, 우리는 5시정도에 책상 정리하고 나가지만,
얘네들은 5시에 퇴근카드 찍는곳에 줄서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시내를 못나갑니다.
발광을 하니...총맞을까봐 못나갑니다.
오늘 쇼트트랙 결과 보고 역시...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땅 넓고 자원 많다고 하는 나라들 똑같습니다.
호주? 우끼고 있네. 호주의 최대 고객이 중국이라죠.
우리처럼 가진거라고는 인적자원 밖에 없는 나라에서 먹고 살려면 수출을 해야하겠죠.
저런 그지같은 것들 비위맞춰가면서요.
어쩔수 있나요.
확실히 이겨버리는 수밖에요.
코멘트 9
-
minkim
02.26 00:05
-
Dr.Aspirin
02.26 00:12
김민님이 더 잘 아실 것 같은데요... ^(^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과 극이잖아요...
SSN오피스나 IRS 같은 관공서 이런데 가면 뭐 이런 XX같은게 다 있어 그러잖아요. 하지만 사회적 메뉴얼에 대해서는 역시 미국이군 하고 감탄하기도 하고... ^(^
-
음냐... 반은 수긍이 가고 반은 좀 일반화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지금 이대론 안된다.. 어서 발전하자!!!
-
야다메
02.26 00:14
미국은 맨날 찍고만 다녔습니다.
몇일 동안 체류한 적이 없어서...
에피소드 하나.
슈퍼마켓 가서 계산을 하려는데, 흑인 한명이 물건을 다시 카트에 담고있더군요.
몇개는 봉투에 넣어져 있었구요.
나중에 같이 간사람 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산 물건이 얼마나 되는지 개념이 없어서
일단 필요한거 몽땅 집었다가 자기 돈보다 초과되면 저렇게 다시 갖다 놓는다고 하더군요.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이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잘....ㅡㅡ;;
-
중국도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월마트나 까르푸 가면 계산대 주변에 고기부터 시작해서 농수산물 과자 등등이 쌓여있죠;;;
계산할때 돈이 없어서 놔둔것들.... =_=;;;;
제가 쇼핑할떄 필요한 리스트와 금액을 꼼꼼히 적고 대짜 소짜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PDA로 계산기 뚜둘기면 사람들이 수근수근거려요 =_=;;;;;;;;;;
-
티쓰리유저
02.26 00:26
미국의 일반화의 오류를 벗기위해서 다른 예를 또하나 들겠습니다.
1. 제가 사는 지역내 퍼블릭이라는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첨 들어서면서 보는데 왠 예쁘게 생긴 백인 아주머니가 바인더 책자를 자기 카트위에 놓고 보시더군요. 자세히 보니 수백장을 모아논 쿠폰 북이 었습니다. 물론 이 아주마 정도는 아니지만, 주위에 왠만한 쿠폰이나 자신이 살 목록을 안가지고 온 사람이 소수일 정도 였습니다.
2. 월마트를 갔습니다. 어여쁜 딸, 아들을 카트에 태우고 어예쁜 새색시같은 백인 아줌마가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더군요. 좀 지체를 많이 하더군요. 계산기가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돈이 모자라서 자기가 사놓은 것중에서 어느 것을 빼야 되는지 하나씩 넣다 뺐다를 하고 있더군요.
한국에 안 가본지 10년이 되가니 현재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10년전에는 1번도 2번의 광경도 그리 찾기가 쉽지 않은 광격이었던 같네요.
-
호주란 나라가 대국은 아니예요.
땅만 넓다고 다 대국인가요?
인구 겨우 2000만 조금 넘고 내륙은 완전 사막이고 사람 거의 살지 않아요.
그나저나 중국의 입김은 날로 세져 가는데 한국은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안타갑네요.
-
다른건 다 제외하고 미국에서 학회갔다가 권총강도 만난이후 (거지한테 돈까지 강탈당하고 T_T!) 미국에 가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심도있게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학교앞 주류상에서 총맞아 죽은 울학교 학생이나 교수도 있긴 하지만요. -_-!!
-
통통배
02.26 09:24
미국 중산층 집에 초대되어 가본 적이 두어번 있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한 주택가에 정말 정성이 들어간 정원,
집안 구석구석 먼지하나 없을 정도의 청결도...
가구 아래조차 먼지 하나 없고, 욕실에 얼룩과 물기 하나 없더군요.
거실 장식장에 있는 크고 작은 꽤 많은 수의 가족사진 액자 역시 윤기가 반들반들,
냉장고 클립마다 종류별로 붙어있던 할인 쿠폰들,
몰래 열어본 설합속의 정리 정돈까지...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가본 독일 가정집은 질릴 정도 더군요.
온 집안 식구들이 일렬로 현관에 서서 가장과 손님을 위한 열병식(?)을 할땐...
=================================
프랑스를 처음 가본것은 94년으로 기억하는데요,
거지와 쓰래기가 바글바글했던 몽마르뜨...
거지와 개똥으로 가득한 샹제리제...
녹슬고 삐꺽거리는 소리로 공포에 떨게했던 에펠탑의 엘리베이터,
코를 찌르는 악취가 가득한 세느강...
담배 꽁초가 바닥에 수북해서 도저히 그걸 피해 걸을 수가 없었던 카페들...
기름으로 떡져 반들거리던 헤어스타일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와 생동감이 가득했던 그들의 표정이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은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