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 토닥!!!!~~~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남자들은 뼛골이 부셔지고, 허리가 휘도록 일해서 마눌님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 답니다... 쩝! T-T

ㅋㅋㅋ

제 집이랑 비슷하군요. 전 원래 구닥다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갤로퍼 1 9인승을 보고 있는데 와이프는 외제 새차를 사자 하더군요.

차는 원래 그렇죠 ^^;

누가 많이 사용하는냐에 따라서 결정권이 달라집니다. 크크~~

돈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정 평화는 더 중요합니다

돈을 들여서 평화와 행복이 온다면 지르는 게 좋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저희 형이 결혼한 해 연말에 차를 샀는데,

작은 차 살까 하다가 주변 사람들의 이 한마디에 K5 사더군요.

"애기 생기면, 유모차 실어야지?"

나중에 유지비 생각 해야 할거 같습니다.

비싸요

3시리즈 1-2년 타면 가격이 수백은 감해질텐데.... 그래도 싫다고 하시나요?

집, 자동차, 카메라, 오디오 등은 절대로 낮춰서 못가요.

눈 높아지면...더 좋은 걸로만 올라가죠.

차란 녀석을 구매할 때 흔히 격는 일입니다.... 저도... 중고 말리부나 살까하다가.... 몇가지 모델을 6개월에 걸쳐 고민한 끝에....

어코드 신차로 계약을.... ^^ 신*은행 도움으로... ㅋㅋ

뭐.... 당근 베엠베가 훨 안전도가 높기는 하겠지만, 130km이상 밟다가 갖다 박으면 뭐...

저도 와이프는 쉐보레 RV를 주장하는데.... 전 경차사자고 주장하고 있죠...

1시리즈 안전도가 조금 더 높게 나올 수는 있지만, 그건 느낌일 뿐입니다. 아 물론 마눌님께서 이미 결정하신 일에 토를 다는 일은 평생까임권을 매일 갱신하는 것보다 못한 짓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독일차는 웃돈을 나한테 주면서 제발 타달라고 해도 살 일은 없을 겁니다. 일단 온갖 잔고장.. 한번 겪어보시면 아시겠지요. 하뷔님 말씀대로 130km 밟다가 박으면 약이 없습니다. 거기다 가벼운 차가 벽이나 큰차에 박으면 무거운 차보다 훨씬 더 충격이 큽니다. (충격량 보존) 독일 사람들이 공장에서 일하는 습성을 눈으로 보신다면 (그나마 독일 사람이 유럽에선 제일 근면한 축에 듭니다만) 독일 물건 살 생각은 전혀 안 들 겁니다. 독일 물건으로 아직도 쓸만한건, 각종 빵이랑 하리보 밖에 없는듯.

BMW를 사게 되실듯 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푸조 308 해치백은 어떠신지요?

왕초보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동일 세그먼트에서 현대차가 독일차보다 더 안전한게 현실입니다. 독일차가 더 안전하지는 않죠. 안전을 따진다면 볼보나 LF소나타, 신제네를 구입하는게 더 좋은 선택입니다. 현대가 에어백이 잘 안터지는건 수치적으로도 보여지고 있지만, 에어백은 상해를 평균 5%, 최대 10%만 줄여주는 안전 보조도구일 뿐이고 오히려 빵빵 터지는게 훨씬 위험한 물건이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안전도 평가에서 현대가 최상위권을 쓸어가면서 에어백 전개에 소극적이라도 충분히 안전할 수 있다는 현기의 방침이 괜찮다는게 증명되고 있고요. (여담이지만 3세대, 4세대 에어백이 에어백 본연의 기능에는 훨씬 더 취약합니다. 기본적으로 3세대, 4세대 에어백은 오작동 확률이 너무 높아서 신뢰하기가 힘듭니다. 국내에서 파는 디파워드가 안전을 생각하면 가장 낫습니다.)

bmw이 비싼만큼 잘 안고장나게 만드냐. 그건 아닙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bmw은 상당량이 장기렌트나 리스로 판매되는데, 2년 또는 3년 이후 자기차로 인수하는 비율은 20% 미만입니다. 고장 안 나는 시기에만 타겠다는겁니다. 그 다음은 폭탄인걸 얘네들도 압니다.

bmw의 장점은 양산형 자동차에서 스포츠성을 맛볼 수 있는 것이지 (본격 유부용?), 고장 안나는 차와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대표적으로 바노스 설계불량이 있는데, 10년도 넘게 설계불량으로 판명된 문제있는 바노스를 탑재한 엔진을 판매했습니다. 설계불량이라 100% 문제가 생기는데, 얘네들이 여기서 돈 벌려고 문제있는 파츠만 부품으로 내보내지 않고 바노스 어셈블리로만 팝니다. 약 1500달러정도 합니다.

bmw은 누유의 대명사입니다. 각종 고무씰링등이 부식되어서 보증기간 내에도 터지는 일이 잦습니다. 오죽하면 bmw은 엔진오일 말고 다른 오일은 따로 신경써서 안 갈아도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 왜냐하면 오일 갈아줄 때가 되면 미션 리테이너 터져서 미션오일 갈 수 밖에 없게 되고, 디프렌셜 리테이너 터져서 디프렌셜 오일 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혹자는 bmw이 독일의 엄격한 환경기준때문에 고무가 약하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죠. bmw이 환경기준 맞추면서 durable한 고무를 못 만들 기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고장률 관리에 생각이 없다는걸로 해석됩니다.

그 외에도 생각나는게... 차체설계 불량으로 특정 차종은 100% 트렁크 철판이 찢어지는 결함이 있는데요. 결함의 원인은 과도한 토우로 인한 철판의 피로파괴. 즉 차체 설계 결함입니다. bmw은 이걸 수리하기 위한 용접 키트를 팝니다. 무상수리 그런거 없습니다. 두번 세번 용접한 차량도 있습니다. 좀.. 얼척없죠.

현세대 디젤엔진은 타이밍 체인 소음 이슈가 있는데요. 이걸 안 고치고(!) 그냥 엔진 체인지를 해 버립니다. 해당 엔진 사용자들은 그냥 호갱이 되는거죠. 제가 알기로는 118d도 이 이슈 있는 엔진이고, 이번에 M/C 수준의 F/L 하는 이유가 문제있는 엔진을 털어버리고 다른 엔진으로 바꾸기 위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얘네들이 F/L에서 이렇게 대대적으로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차에 돈을 퍼부을 생각이면 bmw이 좋은데, 그게 아니라면 현기나 도요타가 좋습니다.

저는 일본차를 살 생각은 추호에도 없습니다만, 아무튼 고장은 잘 안납니다. IS250 몇년 썼었구요.

현기가 욕은 많이 먹어도 세계적으로 양산차를 이만큼 잘 만드는 회사도 드뭅니다. 대부분의 부품이 한국산인걸 생각하면 더 대단하고요. 물론 공정관리나 부품관리에 헛점이 있습니다만, 역으로 아무 시기에나 덜컥 구입하지 말고, 제품 주기와 생산 시기를 잘 따져가며 차를 구입하면. 즉 뽑기성공 확률을 높여서 현기차를 사면, 저렴한 값에 별 탈 없이 잘 굴러가는 차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현기가 국내 양산차 업체들 중에서는 품질기준이 가장 엄격합니다. 재미있는건, 일본 내부에서도 도요타 혼다 스바루 등등등 엄청나게 욕먹습니다. 품질관리 엉망이고 기술개발 안한다고요. 원래 자국기업은 자국에서 욕을 많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