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0에 대한 마지막 리뷰입니다. 

첫번째는 "외양" , 두번째는 "화면과 영상" 에 대한 리뷰였는데

오늘 마지막 리뷰는 마켓과 앱에 대한 호환성 , 인터넷 속도와 음향 부분 그리고 터치 패널에 대한 아쉬움을 적어볼까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거니와 저는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시고 기기를 대여하여 주신 성야무인님이나 리뷰1팀의 다른 두 분...

 "Lock3rz 님"이나" 클라우드나인님" 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있지도 않으며 나이 많은 그냥 왕초보 유저입니다.

우리 KPUG 에는 실력있는 젊은 유저들이 많으시지만  저 같은 왕초보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 이기에 저 같은 사람이 리뷰어로

선발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전문적인 지식은 저 말고 다른 분들에게서 얻어가시고 저의 리뷰는 그냥 수박 겉 핥기에 불과한 맛뵈기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시되 부디 저에 대한 주먹질은 참아 주시기 바랍니다.....^^::

1) 마켓과 앱의 호환성

PD10은 정식으로 구글의 인증을 받은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마켓은 별도 apk 파일을 깔아야하며 그러하기에

당연히 그런 기기의 경우 구글 마켓의 앱 중에서 검색이 되지 않거나 검색이 되더라도 앱의 설치나 구동시에 튕기는 현상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PD10의 경우 이런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앱이 검색되고 무리 없이 설치되고 구동도 잘 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앱은 대부분 검색과 설치가 가능했지만.....

딱 하나.....애쉬님께서 확인을 요청하신 "던전헌터3"게임이 검색이되지 않더군요.

* Browser

기본에 깔려 있는 브라우저 외에 "boat Mini"와 "xScope"두가지를 설치하였는데 구동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2회 리뷰때 잠깐 언급하였다시피 dpi 문제 였는지 몰라도 "줌 인- 아웃"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캘린더 / 주소록 / 노트 / 이메일

구글메일에 정상적인 연동이 되어 있기에 기존의 카렌다 앱은 바로 동기화가 되어 스케줄러로서의 기능도 만족합니다.

또한 PD10에서는 사실상 필요 없지만 주소록(전화번호부)도 즉시 동기화가 되었으며

제가 사용하는 "Ever Note" 도 즉시로 동기화가 되어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메일의 송수신 설정도 해당 포털의 "아이디"와 "비번" 입력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는 S8 (U10GT) 의 설정보다 몇 배나 더 쉽고 간편합니다.

* 유틸리티

우선 업무용 앱이라 할 수 있는 문서뷰어로 "Documents To Go"  "사이냅 뷰어" "Quick Office Pro" 등은 PDF,excel,PPT,word, 한글 등의 파일을 읽어 들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서의 경우 동영상 플레이시 나나타는 등고선 현상등도 거의 없기 때문에 문서뷰어로서의 기능은 만족한 편입니다. 

* Comic Viewer / Book Reader

만화뷰어로는 "SCViewer" 를 설치하였고 북리더는 "Moon Reader" 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역시 만화와 각종 소설(EPUB,TXT 등) 의 감상에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동영상 플레이어

PD10에는 기본적으로 "Mobo Player"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기능상 특별한 하자가 있지는 않습니다.

성야무인님께서 미리 설치하신 "Soul Movie " 외에 저는 별도로 "MX player" 를 추가로 설치해 보았습니다만

사실 제품별로 특별한 장점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720p 이상의 동영상 몇 편을 구동하여 본 결과 플레이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AVI 파일의 경우 버벅거림이 심해

정상적인 시청이 어려우며 H/W decoding 으로 돌렸을때 화면의 버벅거림은 사라지는 대신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POOQ" 역시 화면비의 문제로 SBS방송 선택 아이콘이 조금 잘리기는 하지만 시청에도 큰 무리가 없이 잘 됩니다. 

반면에 "YouTube"의 경우 디른 기기 보다는 로딩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잡아 먹더군요.

* Game / 기타 App

사실 저는 게임을 거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입문시 워낙 유명했던 "Angry Bird" 와 몇 개의 유료결제 앱 중 하나인 "Pala Dog" 같은 가벼운

2D 게임은 가끔 Killing Time 용으로 가끔 10-30분 정도 즐기기는 합니다

따라서 그냥 2D 게임 몇 가지를 돌려 보았는데 다  잘됩니다.

3D 게임의 경우 'Shadow Gun" 이라는 액션 슈팅게임을 돌려 보았는데 렉 없이 잘 되지만 드라이빙 게임인 NFS

(Need For Speed)가 구동 전에 튕겨 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 인터넷 (WiFi) 속도

인터넷 속도는 그냥 보통입니다.

우선 "Speed Test" 앱으로 속도를 측정하여 보았습니다.

맨 위에서 2개는 무선공유기와 약 5미터 거리의 안방에서 문을 닫고 측정한 속도입니다.

다운로드 2.98~4.44mbps 업로드 4.96~6.31mbps 의 속도가 나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의 속도입니다. 

다운로드 4.71~5.33mbps 업로드 4.57~7.25mbps 의 속도.....

다섯번째아 여섯번째는 공유기와 2미터 정도의 근접 거리입니다.

다운로드 7.99~8.21mbps 업로드 12.04~13.82mbps 의 속도가 나옵니다.

3) 음향

중국의 저가 태블릿에서 "Mcintosch"같은 하이 엔드급 오디오의 음질을 기대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너무나 뻔합니다.

제가 유료앱으로 아까워 하지않고 사용하는 "Power Amp" 와 며칠 전 마트에서 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한 무통증 이어폰으로

70-80 시대의 pop 과 가요를 감상하는데 큰 불만이 있을 수 없습니다.

classic 한 노래는 Sara Brightman의 Nella Fantasia를 감상해 보았습니다만 워낙 막귀인지라

특별히 white noise 같은 것도 별도로 잡아낼 능력이 없습니다. 

이어폰 없이 그냥 기기의 후면에 내장된 외부 스피커도 그리 작은 소리가 아니므로 그냥 저냥 콧노래 흥얼거리며 듣기에도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4) 기타 배터리의 충전과 사용

배터리를 거의 방전 직전인 15% 경고가 뜰 즈음에 충전을 시작하면 대략 2시간 30분만에 만충이 됩니다.

그리고 실 사용시간을 확인하기는 기기의 동작 및 다양한 외부적 환경이 존재하므로 사실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만

대략 3~5시간 정도의 실시간 사용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 역시 300g 의 가벼운 무게와 가격을 배려한 3,000mA 의 배터리 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5) 저가 액정의 한계인 빛점(光點) 현상

제가  두어달 전 쯤  한성컴퓨터에서 수입 시판한 S8 (U10GT) 을 구매하고 받은 첫 기기에서 이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LCD 안에 좁쌀 크기의 흰 LED 가 별도로 켜져 있는 듯 한 현상.....

제가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빛점" 이라고 표현한 현상이 PD10에도 나타납니다만 사진 촬영으로 잘 표현되지 않아

당시 S8의 동일 증상에 대한 KPUG에서의 질의와 답변에 대한 게시물을 링크로 걸어 둡니다. 

해당 링크 http://www.kpug.kr/969880 

결국 해당기기는 반송하고 다른 기기로 교환 하였지만 이러한 부분은 저가의 LCD 를 사용하는데서 오는 어쩔 수 없는

한계인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리뷰한 기기의 터치패널의 포인트가 맞지 않아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였는데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기에 제가 리뷰한 기기의 터치패널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약 2주전에 이 기기를 성야무인님께 처음 받았을때는 터치부분에 대한 특별한 이상을 못 느낀 것 같습니다만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터치패널에 대한 이상이 조금씩 나타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압전식 패널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터치 위치에 대한 오차는 차치하고도 터치감도도 좋지 않습니다. 

역시 전자제품은 언제나 어디서나 뽑기운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려 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별도로 리뷰1팀의 다른 리뷰어이신 Lock3rz님께서 PD10의 루팅에 성공하시고 클라우드나인님꼐서 다양한 팁을 제공하시어 

본 기기의 큰 불만 소재의 하나였던 dpi 조절이 가능해 졌습니다.

제가 리뷰한 기기의 터치패널의 문제가 없고 그냥  세컨드 태블릿 수준에서 사용할 기기를 생각하신다면

이 것 하나만으로도 본 기기는 가히 가성비 종결자로 불리우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리뷰를 읽어주신 많은 KPUG의 가족들과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시고 기기를 대여하여 주신 성야무인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