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 ~ 대 .....그리고 복습 ( 그동안 감사 했습니다..... ^^ )
2012.05.11 13:12
역시 틀린 지문 찿기입니다.
1) 아이패드 파는 데를 가르쳐 주세요.
2) 비행기 대신 선박으로 가는 데에는 얼마나 돈이 들까요?
3) 대륙의 태블릿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데.
4) 효리가 노래를 안 부른데.
답은 다들 아시죠?....^^
4)번이 정답입니다,
~ 데
1) '곳'이나 '장소'. '일'. '것'.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는 '데'입니다.
'데'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씁니다.
2) 이유나 까닭을 뜻하는 연결의미이면 '~는데/~은데'로 붙여 씁니다
3) 예외적인 '데'의 쓰임새로
~는데....라는 연결 어미나 종결 어미일 경우
(예) 자고 있는데 사이렌이 울렸다. (연결 어미)
효리는 다 좋은데 이런 점은 나빠 .(연결 어미)
아이유가 생각보다 춤 잘 추는데. (종결 어미)
돈을 많이 벌었는데. (종결 어미)
~ 대
1) 어말(語末),어미( 語尾)로 쓰일 경우 남의 말을 옮기는 뜻을 나타내는 해체의 종결 어미('~다고 해' 가 줄어든 말)
(예)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주신대.
2) 예외적인 '대'의 쓰임새로 놀람이나 못마땀함을 나타내는 경우에도 쓰입니다.
(예) 아이유는 얼굴이 왜 이리 귀엽대.
저는 국어를 전공하지 않았습니다만 우리 한글을 사랑합니다.
본 연재글은 제가 인터넷 서핑을 하는 중에 유난히 많이 틀리는 맞춤법 오류를 메모해 두었다가
제가 아는 작은 지식과 인터넷 검색의 도움으로 오늘까지 10회에 걸쳐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자꾸만 '강좌'라고 말씀해 주시는 가족들이 계시지만 '강좌'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그런 수준의 국어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 역시 이번 연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맞춤법에 대한 지식을
많이 복습하였고 또 얻었습니다.
부족한 글을 연재하는 동안 우리 한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주신 많은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__)
적어도 지금까지 연재했던 아래의 글만은 자신있게 사용하실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복습하시란 의미로 다시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1) 몇 일/며칠 http://www.kpug.kr/1120225
2) 로서/로써 http://www.kpug.kr/1122423
3) 이오/이요 http://www.kpug.kr/1126445
4) 결재/결제 http://www.kpug.kr/1128501
5) 든지/던지 http://www.kpug.kr/1130377
6) 부딪치다/부딪히다 http://www.kpug.kr/1133729
7) 되다/돼다 http://www.kpug.kr/1135875
8) 안/않 http://www.kpug.kr/1137537
9) 어떻해/어떡해/어떻게 http://www.kpug.kr/1139082
그리고 10)번은 "하하하하너불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불토님"의 요청이었지만 허락도 받지 않고 올려서 죄송합니다....^^ )
10) 숫/수 , 율/률 http://www.kpug.kr/1126854
조금 쉬었다가 다음 기회에는 '강좌' 형식의 글이 아니라 '비교' 형식의 짧고 가벼운 글로 찿아뵙겠습니다.
I'll be back .... ^^::
코멘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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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4:02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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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비교 형식이군요! 새로운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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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4: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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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11 13:25
효리가 노래를 불러서 틀린 지문이 아니군요.
지문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문제입니다. 국어선생님들 지문도 푸른솔님 지문처럼 참신하면 좋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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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4:03
과분한 칭찬에 그저 부끄러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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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5.11 13:39
푸른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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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4:03
저 역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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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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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4:03
저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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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벌써 끝내시게요? 도움 엄청 많이 되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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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4:04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찿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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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11 14:19
푸른솔님 // 이게 강좌가 아니면, 도데체 뭐가 강좌인가욧???
이렇게 끝내시면, 안되요...
푸른솔님의 강좌는 쭈~~~욱 이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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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6:59
저도 그러고 싶지만 밑천이 달랑거려서요.....^^::
사실은.....
성야무인님께서 숙제로 주시는 다른 태블릿 기기의 리뷰가 조만간 또 시작될 것 같아 이 글은 조금 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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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너무 소홀했던것 같습니다. 모국어보다 외국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것 같아 부끄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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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6:59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우리글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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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하면서..
맞았어요 ><
이거 추가해주세요. 비록 푸른솔님이 쓰지 않으셨지만 숫과 수. 율과 률의 문제입니다~
저도 몇 개 낼까 하다가 계속 잊어버리네요^^;
수고하셨고 2기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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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7:00
'불토'님의 깊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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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by
05.11 15:08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조금 달라서 잠시 딴지를 걸겠습니다.. 푸른솔님 미워하지 마세요^^
종결어미인 경우 '데'와 '대'는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의 차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 그 집 음식이 맛있대 : 그 집 음식이 맛있다고 해
- 그 집 음식이 맛있데 : 그 집 음식이 맛있더라
따라서 3번 문항
대륙의 태블릿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데. : 자신의 생각보다 비싼거면 '비싸데', 남한테 비싸다고 들은거면 '비싸대'
4번 문항 역시
효리가 노래를 안 부른데. : 자신이 효리에게 직접 들은 것을 말한다면 '부른데', 남한테 들은 내용을 삼자에게 전달하는 경우라면 '부른대'
이렇게도 쓰일 수 있지 않나요? 저도 국어학자가 아닌 이상 제가 맞는지 장담 못하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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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5.11 15:20
"맛있더라" 와 같은 의미의 "데" 라면,
"안 부르데" 혹은 "안 부르던데" 가 되어야 할텐데
"안 부른대" 로 쓴 것을 보아, 전해들은 간접경험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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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통조림
05.11 16:55
go2by님의 설명과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예문이 모두 맞는것인 줄 알았습니다.
문법은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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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6:55
미워하다니요?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이렇게 깊은 관심과 토론의 장이야말로 제가 바로 원하는 모습인걸요....^^
'대'의 경우 '~다고 해'의 준말이라고 했지요?
그러니 예를 드신대로 " 그 집 음식이 맛있대 : (내가 듣기로는) 그 집 음식이 맛있다고 해" 가 맞습니다. (간접 경험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예문인 "효리가 노래를 안 부른데" 가 아닌 "~ 안 부른대" 가 맞습니다.....^^
그런데 '데'는 "전해 들은 얘기를 다시 전달할 때 '대' 라는 어미"이므로 .....
" 그 집 음식이 맛있데 " --->" 그 집 음식이 맛있더라" 가 아니고 "그 집 음식이 맛있다고 들었다"의 뜻입니다.
또한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서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어미입니다.즉,'데'는 '더이'의 축약형인데 여기서 이 '더'는, <~했더라>에 사용되는 '선어말어미'로반드시 본인이 과거에 경험했던 일에만 쓰일 수 있는 어미입니다.그런데 예문의 " 대륙의 태블릿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데."는 남한데 들었더라도 "~비싸데"가 됩니다....^^:: -
閒良낭구선생
05.11 15:20
응그머니 어렵네요.
찍었더니 맞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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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7:02
감사합니다.
먼 타국에 잠시 계신 줄 압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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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탭
05.11 15:21
좋은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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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7: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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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5.11 15:25
빠른 시기에 다시 뵙기를... -
푸른솔
05.11 17:02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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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5.11 16:02
오.. 갑자기 떠오르는 터미네이터 마지막 장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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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17:03
ㅎㅎㅎ....감사 드립니다.
I'll be 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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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ner
05.11 20:50
가입해서 한참 잘 읽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얼른 재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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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1 23:33
감사합니다. 노력 하겠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한글 맞춤법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재물 보는 동안 반성했습니다.
오늘은 맞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