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군 복무기간... 어찌 생각하세요?
2014.06.22 13:25
코멘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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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2 14:20
동의합니다. 간부병을 늘려야합니다 -
푸른솔
06.22 14:39
현실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하다면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
군기간을 늘리는 비용이나 군간부를 양성하는 비용이나 피차 어느 비용이던 비용은 많이 들기는 합니다.
다만 간부들을 양성할경우 그만큼의 전문인력이 생성 되니 질면에서는 더 좋다고 봅니다.
군복무 기간을 늘려 보았자 노하후 축척할때쯤 재대하는건 같다고 생각합니다. -
일반병사는 부사관처럼 전문성을 요구하지않기에 병장되어야 임부숙지가 가능하다는것 자체가 이미 문제입니다. 원칙대로 교육훈련이 안이루엊l거나 부사관의 임부를 받거나.. 둘 다 문제죠.
실제로 중대장이 교관출신으로 바뀌고나서 3개월동안 원칙대로 교육훈련하니 부대의 훈련평가 등급이 확 올란 경험을 했습니다 ㅡㅡ -
푸른솔
06.22 14:10
병장이 되어서야 감이 잡혔다는 말은 꼭 그래서라기 보다는 실제로 그 당시 군에서 요구하던 전술 등에 적응하기 까지에는 어느 정도의 짬밥이 필요했다는 말이었습니다.^^ -
맑은하늘
06.22 14:24
우리 군대..저는 24시간 스트레스..의 공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사고는 필수동반이라 생각합니다.
화장실에서만이 자신의 공간이라는 모습..지금도 비슷할거라 생각드네요 -
맑은하늘
06.22 14:22
적응이되면 제대라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의무병 제도를 반대합니다 -
맑은하늘
06.22 14:05
전 현역을 제대했지만..단점이 있지만..모병제에 찬성이며..
말씀하신 기간은 더욱 줄어들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육군 위주의 정책 전면적으로 벗어나야하며.. 필요한 곳들..이번 사고난 GOP등은 사병의 근무를 최소화해야한다 생각이 드네요.
아버지의 입장으로 걱정이 많으겠습니다.
전에 글 올렸지만... 조카 아이가 걱정이네요 -
푸른솔
06.22 14:19
실제로 전쟁이 난다면 제공권 확보가 우선이겠지만 기계나 시스템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정에서 지원자 및 재원 확보의 문제 등으로 모병제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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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2 14:11
아. 저는 전방사단 예비연대로..민통선 초소..지켰습니다. 예비여서 철책 못지켜본것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24시간...갇혀있어야하는 군 자체가..아이들에게 스트레스라 생각이 드네요. 현재 정치 모습보며..더욱더 좌절하기도 하구요.
군 제도가.. 더욱 더..아이들을 위한..배려..현실을 실사구시적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사고나고..왜 철책에서...관심사병 이야기가 나오는지..어이가 없더군요.
관심사병...본인 스스로도 힘들지만.. 주위 동료들도 더불어 힘들어진답니다. 힘든데...더 힘들수 있거든요. 인격적인 모욕도 하게되구요.
답답한...오후네요 -
맑은하늘
06.22 14:15
어제 사고소식듣고..중2 남자 아이에게...몇년 안남았구나 라고..이야기 했네요.
활수만 있다면...피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군대가 젊은시절..국가 경쟁력...창의력..상명하복의 군사문화를 사희에..아이들에게 강요한다..생각합니다. 철이든다든 표현...제일 못마땅합니다.
철이 아니라...생각을 검열하고..자유로움이 없어진다 생각드네요 -
전 26개월 병장 전역입니다.
저는 한 10년으로 주장합니다...
헉... (돌 날라 오는군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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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구요. ^^;;;
개인적으로 군 체제가 너무 낙후 되었어요.
육군에 집중 되어 있고 사병만 많고 가서 배우는 것은 전문 지식 보다는 노가다 쪽이 더 많고...
군대 갔다 왔는데 뭘 배웠는지 모르는 상황...;;;
개인적으로 모병제 찬성합니다. 모병제인데 군대 갔다 오면 대우가 확실히 달라진다는 조건입니다.
군가산점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 받길 원하구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성공 하려면 모병제이지만 군대 갔다 와야 하는 상황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인력으로 밀어 붙이는 전쟁은 지났잖아요.
유도미사일로 정확하게 맞추고, 폭격기로 정밀 타격하고, 완전 초토화 되고 나서
안전한 것을 확인 후 탱크 진입... 그리고 병력 투입...
우리나라는 아직 625때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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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6.22 14:31
현대전에서 육군의 비중은 확연하게 떨어졌지요.그렇다고 해서 육군, 혹은 군인의 무조건적인 감축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현재 미사일부대도, 기갑부대도 전문적인 기술하사관 조차 부족한 실정인데 그러한 고급 장비를 유지 보수하는 사병이 없어 그들 기술하사관들이 병이 할일을 하고 있다면 더 큰 문제 아닐까요? -
맑은하늘
06.22 14:17
하지만..이땅에 우리나라에 사는한..분단의 현실상
군복무..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 답답한 마음에 오랜만에 댓글이 많네요. -
어찌어찌 하다보니 교련시험 못보고 해택 없이 만땅 30개월 꽉꽉눌러 하고 나왔습니다.(이병부터 병장까지 6,7,8,9)
30개월 내내 주요 일과가 육군 보병 병과훈련 이었습니다.
입으로 총소리내고 돌격앞으로 외치며 고지탈환 훈련한 횟수가 셀수없이 많았죠,
언론을 보니 요즘은 전자장비 착용하고 실전처럼 하는 훈련들이 있던데요, 제 때는 워게임 이라고
장교들이 텐트에모여 쑥덕이다가 개전 몇분만에 소대 전멸, 잠시후 대대전멸 등등 이해못할 워게임들 이었습니다.
인간이하 대접(올배미)받는 유격, 헬기이탈 훈련 및 전장체험등 실전과 유사한(?) 경험을 할수 있는 특공훈련... 등등등
몇번 받다보니 조금 여유로워 지더군요, 순수하게 짬밥(?) 된 고참의 여유 였죠, 요즘은 복무기간이 짧아 어~~?? !! 하는 순간
제대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아들만 있는 부모로서 어제밤 뉴스를 보고 있자니 맘이 아프고 남의일 같지 않았습니다.
복무 기간도 중요하지만, 현대화된 체계적 훈련(입으로 수류탄 던지고, 탕탕 거리지 말고,...) 을 잘 받는다면, 꼭 30개월 36개월
근무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반복숙달시켜 몸에 익숙하게 해놓으면 유사시 본능적으로 행동으로 튀어나오는 최소의
기간이 필요할 뿐이죠. 전에 들은 이야기로 대략 20개월 전후면 된다더라.... 라고 전해전해 들은기억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역출신들에 대한 혜택( 법으로 직장생활 하게되면 입사시 경력인정 등) 을 만들어주고, 정신적
어려움등으로 이번처럼 관심사병이 될 소지의 대상자 들은 타 방법(출퇴근제 나 봉사단체 근무 등등) 으로
대체시켜주면 지금처럼 군 기피현상도 줄어들 것이고 이런 불상사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현역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겠지요. 여성분들 성차별 운운 하시는데 남자들 군대 다녀온 기간만큼
사회봉사활동 하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처럼 일손딸리는 복지사나 노인돌보미 업무등으로요, 그리고
취업하면 가산점 주는걸로.... 그럼 공평해질려나요?(남자만 20여개월의 공백을 가져야 하고, 혜택도 없다면 역차별 입니다.
예비군 에 40세까지 민방위 끌려다니는 기간을 모른척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대통령 후보는 무조건 군필자, 뜨는 동등경격자에 한해 자격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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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6.23 11:2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복무 기간의 연장 여부보다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병력이 수급 되는냐가 더 중요한 문제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T/O 맞추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면밀한 검토 없이 미입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려는 복무연한 단축만 외치고 있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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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원 전체가 일주일동안 땅 파서 진지 공사했는데 옆 포대는 굴삭기로 반나절 땅 파고 소대원이 마무리해서 하루만에 끝내더군요 . 다들 허탈했습니다..ㅡㅡ
전쟁을 하겠다고 대려온 인력을 그정도로 대우를 하니 전투력이 오를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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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6.22 16:27
1) 인구가 너무 적습니다.
국민 총생산이 적습니다.
2) 안그래도 적은데, 여자분들 사회 활동이 너무 저조합니다.
안그래도 적은데, 더 적습니다. 여성들 권리만 챙기려는 의식이 바뀌는 것 같지도 않고.
3) 결국 돈이 없어서 모병제 못합니다.
경제 인구대비 공무원도 더 이상 늘리면 안되는데, C8 정부는 돈도 못 벌면서 국민 등골만 빼먹습니다.
4) 그렇다고, 징병제도 더 이상은 답이 아닙니다.
5) United States 의 한 주로 가입하던지, 중국의 일부분이 되던지, 핵을 다양 보유한 뒤, 국방비/ 인력을 감축하고, 이를 국가 교육 인프라 및 기업 인프라에 투자해야 합니다. ( 절대 국방을 포기하자는 얘기 아닙니다 )
자신을 절대 사지로 자신을 몰아넣어야 남도 함부로 못하는 겁니다.
6) 전 이렇게 할 대통령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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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2 17:51
5번이 어렵네요. 대한사람 대한으로 살아야지요. -
FTA 이후 미국의 한 주가 된 게 사실이고
중국 경제권 안에서 휘둘리는게 맘아픈 현실이고
핵보유는 주변국 정황상 안되니...어차피 문창극 같은 사람들이 좍~ 앉아 있는 상황에서별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결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이민이 유일한 답이랄까요... -
맑은하늘
06.23 11:14
저는 절을 바꾸자는 주의이지만..그것은 너무 힘들겠지요 !
이민도 돈이 없는 서민은 ..어려울듯합니다. ㅜ.ㅜ -
사로
06.22 18:24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제대로 값 치르고 일시키는게 이니라 적은 값에 징집병들 후려쳐서 경계근무를 시키니까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
맑은하늘
06.23 11:15
의무가 문제죠 !
윗넘들이라는것들은 면제비율 높구요. 원인으로 올라가보면..친일청산 못한 역사의 원죄라 생각합니다. -
일단 군복무 대상자에게 물어보는 게 먼저가 아닐까요?
왜 군복무를 해야하는지부터가 설득의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업무의 관점에서 보자면
진짜 군인 키우고 싶다면 2년짜리 사원급(?) 아니면 3년짜리 주임급 군인을 키우는게 아니라 대리급으로 5년은 짱박아야죠.
그리고 5년이란 시간을 전국의 모든 젊은이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실용성의 관점에서 보자면
현재 국방 상태가 정말로 전국민을 동원해야 할 정도로 피폐한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군대는 돈 쓰는 일 밖에 없는 먹충입니다.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으니까요.
그만큼 생산 인력이 군대로 들어갈 수록 사회는 궁핍해지고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군대에서 배우는 기술은 사회에서 쓸 일이 적습니다.
이게 선순환조차 안되어 군대가 사회를 잡아먹어 버린게 북한이고요.
인원(효율성)의 관점을 보자면
그동안 국방청이 너무 인구수에 기대서 효율화에 게을리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지간한 선진국(프랑스나 영국)에 비해서 군대 수도 많지만 민간인 대 군인비율도 더 높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미국보다 더 적은 인원으로 가동되던 것이 소련 군대였습니다.
인해전술의 원조로 모양만 좋은 우라돌격을 하다 절반 이상의 남자들을 전쟁터에서 죽였던 소련은
냉전시절 내내 인력부족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기계 자동화를 통한 인력 절감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서
소련 기갑부대나 전폭기 등의 스펙을 보면 최소 가동인원수가 동급의 미국 차량이나 비행기보다 항상 적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산지가 많아서 변수가 많은 나라는 그에 대비하기 위해 군인수를 불리는 게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만
이미 인구수가 거꾸로 추락하고 있는 나라에서 고령화까지 진행되고 나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0대, 나아가서는 40대까지도 군대에 가야 할 겁니다.
정말로 현재의 육군 인원수가 필요한지, 그리고 더욱 감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는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안하겠죠. 군인원이 줄어들면 별들의 수도 줄테니 밥그릇도 적어질테고요.
이정도가 글을 보면서 생각난 간단한 것들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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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6.23 11:18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군입대 에정자의 입장에서야 대부분 복무기간 축소를 원하겠지요? 그리고 사실 군역에 대한 설득 여부는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따라서 미국처럼 엄청난 경제력을 기반으로 하여 선진화된 스시템의 모병제가 이상적일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력이나 여러 여건으로는 이 마저도 지난한 현실이지요. 물론 엉뚱한 곳으로 흘러 들어가는 국방예산을 바로 잡으면 가능하다는 일부의 주장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 것 만으로는 역부족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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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23 07:15
탈영 및 각종 군 사고와 별도로 복무기간 및 군 인력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탈영이나 각종 군 사고들의 문제와 해결이 중요한데, 그렇다고 복무기간 및 군 인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구데기가 무서우니 장을 담그지 말자와 같습니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 북방과 해안 전선을 고려하면 보병이 최소 45만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복무기간이 줄고, 출산률 저하로 군 인력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문화를 통해 군 인력 구성에도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보병 45만명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군 현대화, 효율화, 간부화, ...등 모두 안됩니다. 무조건 두 발로 땅을 지키고 땅을 점령하는 군인 숫자가 45만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군 현대화, 효율화, 간부화 등등이 이야기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해결 방안이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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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3 11:54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861132
22사단 전역자가, 이야기하는 구조적 문제랍니다. 읽다보니, 근무가 너무 힘든곳이네요. 왜 이런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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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그쪽 옆부대고 그쪽부대도 근무가기도하고 그랬어요.
이번주 토요일날 휴가나오자마자 사건 소식듣고 (사건터지고 기사보다 먼저 알더군요.)올라갔고요.
제도적으로 문제있고 정말 답이없더라고요
돈, 사람은 없는데, 일은해야하는 상황이니까요...
군의 돈을 사용하는 효율이 너무 문제있는 것 같아요.
물론 동생말 들어보면 그것도 이유가있다는데, 그래도 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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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는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인구는 줄고 달랑 2년 의무복무만 해서는 정상 군대가 될 리 없으니
하사관, 장교 비율을 높이고 기계화 비율을 높이고 짧은 복무기간 + 제대 후 재교육으로 숙련도를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고위층 자제는 갖은 핑계로 빠져나가는 체계도 고쳐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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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억 낸다면 빼주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미필이라 뭐... 정확한 내부사정을 모르지만.
과연 이번 사건이 단순히 복무기간과 연관을 지을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지금은 군대를 가고 싶어도 밀려 못들어가는 현황인데 단순 복무기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차라리 군에서 특수한 부분을 일정인원 장기복무자를 대채를 하던지(일반병 월급이 아닌 하사관 월급같은 것을 지급하고 하던지.....뭔가 조취를 마련 해야하지만요) 하면 좋으련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