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우리말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아래에서 맞는 문장은?




1) 유리의 집은 생각보다 상당히 고급한 집이었다.

2) 효리는 유리의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에 질투를 느낄 지경이었다.

3) 지은이는 요즘 고급진 드레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어때요? 너무 쉽죠?

정답은...






























1), 2) 번 입니다.




얼마 전 부터 가끔씩 눈에 띄던 '고급지다'라는 말이 요즈음은 유행처럼 꽤 자주 눈에 띕니다.

‘-지다' 는 명사 뒤에 붙어 "그런 성질이 있음" 또는 "그런 모양임"의 뜻을 더하여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값지다/기름지다/세모지다/멋지다] 같은 형태로 사용되며  

'-하다' 역시 [건강하다/순수하다/정직하다/진실하다/행복하다] 와 같은 형태로 쓰입니다.  

따라서 '고급지다'라는 말이 딱히 어법에 맞지 않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엄연한 표준어인 '고급스런운' , '고급한' 을 두고

구태여 언어파괴에 가까운 말을 사용한다는 자체가 그리 고급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뱀발)

그런데 '고급한' 이라는 말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 지시죠? 

대부분 '고급스러운' 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지만 반대의 뜻인 '저급'을 살펴 보시죠.


1) 저급한 말을 쓰지 말아라.

2) 저급스러운 말을 쓰지 말아라.


여기서는 몇 번이 더 자연스럽게 여겨 지시나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39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2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53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51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05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38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16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77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65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21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44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29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17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57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16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22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39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86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79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2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69

오늘:
1,905
어제:
1,851
전체:
16,324,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