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맛의 종류
2016.02.05 17:59
코멘트 16
-
푸른솔
02.06 16:19
저런...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말입니다.
-
대머리아자씨
02.06 06:08
청양고추, 고추냉이 다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추장은 좋아하고, 여름에 풋고추 같은 것은 그냥도 먹습니다.
그런데 홍짬뽕 라면처럼 후루룩 마실 때 맵게 느껴지는 맛은 식사에 방해가 되어서 싫어합니다. 목이 아프기만 하고 맛나다는 생각은 못하겠더라고요.
-
푸른솔
02.06 16:22
저는 국물음식 매니아라서 어떤 국물 종류도 다 좋아합니다. 물론 라면 애호가이기도 하지요.
홍짬뽕이 삼X에서 나온 그 제품 말씀하시는거죠?
저는 같은 회사의 나가사끼 짬뽕을 더 좋아합니다만 홍짬뽕도 괜찮더군요.
-
대머리아자씨
02.06 16:53
나가사끼 짬뽕은 저도 좋아라 합니다.
그건 후루룩 마실 때, 별다른 자극이 없지요. 맛이 매콤하니 좋구요.
목구멍이나 기도를 놀라게 해서 라면 먹는데, 홍짬뽕은 기침나오게 하는 게 별로네요.
물론 기침 안 나오시는 분들은 경우가 다르겠지만요.
같은 회사 제품인데, 왜 나가사끼처럼 못 만들까 싶네요.
(by 리눅스)
-
푸른솔
02.06 18:44
나가사끼짬뽕이 꼬꼬면의 미투 제품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꼬꼬면 보다 나가사끼짬뽕이 더 낫더군요.
국물 속에서 은은히 비치는 청량한 매운 맛이라고나 할까요.ㅎㅎ
-
수빈아빠처리짱
02.06 10:12
저는 매운 맛은 거의 못 먹습니다...매운고추를 한 번도 먹지 않는다는...
매운 맛도 등급이 있고, 종류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단 맛을 예를 들면, 설탕의 단맛, 꿀의 단맛, 초청의 단맛이 다르 듯이..
-
푸른솔
02.06 16:25
매운 맛도 그 성분에 따라 느낌과 종류가 다양하지요.
고추의 매운 맛과 후추나 고추냉이의 매운 맛이 다르고 마늘과 양파의 매운 맛도 다르죠.
고추의 매운 맛이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고추도 우리나라 고추는 뭔가 달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인데
인도나 멕시코 등의 매운 고추는 그 맛과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
hyperaesthetic
02.06 11:36
전 청양고추는 왠만큼 먹는데 고추장을 먹으면 이상하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그런데... 한국음식중에서 고추장없이 매운 맛내는게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전 왠만하면 다른 분들하고 식사할때는 자제를 합니다. ㅋ
-
푸른솔
02.06 16:27
저랑 유사한 경우겠군요. 같은 고추인데 생고추와 숙성된 고추장의 차이....ㅎㅎㅎ
-
별날다
02.06 18:35
저도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인데요.. 그래도, 자제하는 편이죠...ㅎㅎ...
갖은 매운 맛의 종류를 위에서 잘들 말씀하셨네요.
고추먹고 땀흘리시는 분들은 겨자나 고추냉이 등으로 바꾸시는 게 몸에 맞을 실 듯 하세요..
참고로, 여름에 냉면, 특히 물냉면 드실 때, 반드시 겨자를 넣고 드시길 바랍니다.
겨자가 장을 냉면의 냉기로부터 보호해 주거든요.. ^^)
-
푸른솔
02.06 18:47
제가 서울에 있었다면 자주 가던 매운닭발집에서 별날다님이랑 쐬주 한 잔 했을텐데 말입니다ㅎㅎ
-
전 매운 것 참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 유독 생마늘에는 약하네요.
그것도 입에서는 잘 받아주는데, 먹고나면 위가 아리는게 못 견디겠더군요.
-
푸른솔
02.07 14:37
예전에 방송에서 봤는데 특정한 매운 맛에 강하거나 약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
하뷔
02.07 10:09
저는 매운거 뜨거운거 먹으면 무조건 땀을 엄청 흘립니다.
그리고 위장도 별로라 식도염 또는 위염의 느낌을 받습니다. 거의 대부분...
숙성 고추장의 달달하면서 살짝 매운 정도는 잘 먹습니다.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이 느끼기에는 정말정말 하나도 안매운거... 죠.
신라면 정도는 천천히 물마셔가면서 먹으면 먹는 정도.... (뭐 신라면 정도야 맛있게 매운 거로.... 생각합니다.)
입술과 혀를 아프게 자극하는 켑사이신 소스 투하 음식은 왜 만드는지.... 왜 먹는지 이해를 못하는 1인입니다.
청양고추나 켑사이신 소스가 들어가면 다른 맛을 다 죽여버려서 정말 싫어합니다.
겨자도 많은 건 별로고요... 겨자 맛으로 다른 맛이 죽어버림...
마늘도 적당한게 좋고 중국산 매운 것은 익혀서 먹는게 좋더라고요.
특히 중국산 매운 마늘은 양꼬치 먹을때 같이 구워서... 츄룹~~~ (컵술+칭따오 꿀꺽~!)
요는 매운것이라하면,
맵더라도 적당해야하고 다른 맛. 즉, 요리 또는 본 재료의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저의 주장입니다.
-
푸른솔
02.07 14:38
최상의 요리는 재료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하여 최소한의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겠죠.
정말 맛있는 매운 요리는 어느 광고의 멘트처럼 "맛있게 맵다" 라는 상태인데 맛 이라는게 사실 지극히 주관적이다보니
수치로 객관화할 수 없는게 아쉽네요.
그래도 매운 음식은 매워야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ㅎㅎ
매운맛을 여러가지 느껴봐서요. (집사람이 매운맛 매니아라서)
고추장의 매운 맛, 고추냉이의 매운맛, 청양고추의 매운맛 그리고 중국에 마라라고 불리는 매운맛외 고추기름이 위에떠서 국물위는 매우는 아래는 순한맛등등 여러가지 매운맛중에 저는 모두다 잘 못먹는 편입니다. T_T~
먹으면 죽겠습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