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우탭을 손에 넣었습니다.

며칠 전 운 좋게도 대머리아자씨님을 통하여 손에 쥔 녀석.....출시한지는 2~3년이 되었지만, 할 말이 참 많은 듯 한데도 오히려 할 말이 없게 만드는 묘한 녀석입니다.



(외양/무게)

220mm x 135mm x10mm 의 평범한 외양인데... 우선 무게... 참으로 묵직합니다.

본체만 거의 500g 에 가까운 488g 이니 케이스를 장착한다면 이 탭을 들고 아령 운동도 가능합니다.

만약에 누워서 탭을 보다가 얼굴에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상상 하기도 싫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가로 상태에서 좌측에 카메라 및 광량 감지 센서가 위치하고 우측에 물리키로 홈키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뚜렷한 용도를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키보드는 본 제품과는 별도인 블루투스 키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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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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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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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상태에서 상단에는 볼륨(+/-) 버튼과 마이크로SD카드 삽입부 및 리셋 버튼이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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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상태의 좌측에는 파워버튼 및 Micro USB 및 Micro HDMI 단자가 있습니다. 특히 HDMI 가 Mini 가 아닌 Micro 입니다.

그리고 이 USB 단자로 충전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컴퓨터로 연결해도 외장메모리로 인식 하지를 않습니다. 온전히 OTG를 이용하여

외부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는 듯 합니다.(제가 윈탭을 처음 사용해서 틀릴 수도 있으니 아니라면 바른 정보를 댓글에 달아 주시거나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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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상태의 우측에는 양쪽으로 내부 스피커가 있고 안쪽으로 3.5mm 규격의 이어폰 및 충전을 위한 DC 단자가 위치합니다.

충전은 12V 1.5A로 별도의 전용 아답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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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알루미늄 처럼 보이는 은색 플라스틱 커버 같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는 아주 비상용일때만 기억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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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발열은 조금 걱정스러운 수준입니다. 초기화 중 외부 특정부위의 온도가 최고 42도를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터운 케이스를 계속 착용 중이라면 탭이 뻗어버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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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많은 사용자들이 지적한 저질의 화면... 1280X800 으로 막눈인 제가 보기에는 그런대로 감내할 정도는 됩니다만 화질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밝기 조절이 25% 단위로 0 ~ 100% 의 5단계인데 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사실 이런 부분은 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이 정도에서 패스...



(OS)

원래는 8.1이 장착된 모델일텐데 지금은 10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왔습니다.

지금까지 윈도우 XP 와 7만을 사용한 경험이 모두인데 8도 아닌 10을 보니 상당히 생소합니다.

더구나 이 녀석이 한글윈도우가 아니라 영어윈도우로 깔려 있습니다. 다시 초기화 했는데도 8.1이 아닌 영어윈도우10로 깔리네요.

그러다보니 설정에서 언어를 한글로 선택해도 윈도우의 모든 메뉴와 알림창이 영어로 뜹니다.

영어울렁증이 있는 유저라면 이 역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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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브라우징)

윈도우10의 기본 브라우저로 엣지(Edge)가 지정되어 있습니다만 익스플로러11도 살짝 숨긴 상태로 제공되어 있습니다.

엣지가 특히 말 많고 탈 많은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 아직 까지는 여러 부분에서 호환성이 떨어지기에 대부분의 인터넷 서핑은 엣지를 바탕화면에서 없애고 익스플로러나 크롬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웹브라우징을 할때는 그리 버벅거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저사양의 컴에서 느낄 수 있는 조금 답답한 딜레이 등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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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GB 의 RAM 에 제가 별도로 외장으로 32GB Micro SD카드를 장착하여 왠만한 아톰북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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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희안한게 배터리입니다.

실제 사용 시간은 정확하게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4~5시간은 넘어가지 싶습니다.

그런데 충전시간이 엄청 깁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On 한 상태에서 15%에서 충전을 시작하였는데 완충까지  20시간 이상 걸립니다.

나중에는 기기를 완전히 끈 상태에서 한 번 충전시켜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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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느낀 소감)

제가 글을 시작 하면서 할 말이 많은 듯 한데도 막상 그리 할 말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윈도우를 운영체제로 하기에 그냥 컴퓨터랑 똑 같습니다.

사용 방법도, 설치하는 프로그램도 그냥 컴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면 다 됩니다.

그렇지만 막상 마켓에서는 설치할만한 앱이 딱히 눈에 띄지 않습니다. 


또한 오피스나 한글을 이용하여 각종 문서를 작성하고 HDMI와 연결하여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필수적으로 외부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합니다. 없으면 엄청 불편합니다.


그런데 OS를 정품 윈도우로 사용하다보니 상당히 무겁습니다.

설치 용량만 10GB 정도 되고 컴과 마찬가지로 이유 없이 블루 스크린이 뜨는 경험을 한 번 했습니다.


패드를 안드로이드만 사용하고 애플이나 윈탭을 사용한 경험이 없어 그 동안은 다른 운용체제의 비교가 불가능 하였는데

이 윈탭을 쓰고 보니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가볍고 편한 OS인지 실감이 됩니다만 이 윈도우탭의 장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외부에서 금융이나 공공기관의 이용이 빈번한 사용자는 분명 이 윈탭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한 웹브라우징이나 동영상 이나 음악 감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더 중시한다면 이 윈탭은 글쎄요입니다.

이제 겨우 손에 쥔지 삼사일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시간을 두고 더 살펴보며 미쳐 몰랐던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제품을 경험하게 하여 주신 대머리아자씨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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