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패드 등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화면(화질) 이나

배터리의 성능(지속시간)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IPS나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태블릿이나 Full HD 화면의 휴대폰이 최신 트렌드로 변해가고 있고

아무래도 그런 고사양의 기기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고품질/고용량의 배터리도 필수적일 것 입니다.

오늘은 Ramos W28의 화면과 배터리 성능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리뷰하겠습니다. 

(1) Screen Spec.

본 기기의 화면은 16:10의 비율로 된 7인치 IPS 입니다.

IPS 이지만 아주 고급은 아니더라도 동감이나 인터넷 써핑을 하거나 문서를 읽는데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또한 216PPI 로 웹상의 아주 작은 글자를 읽는데도 큰 불편 없이 글자를 해독할 수 있습니다.

(2) 시야각 및 화질

라모스의 홈페이지에는 178도의 시야각을 가진다고 되어 있지만 그 각도 까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IPS의 넓은 시야각은 맞습니다.

조명을 끈 방에서 약 160도 정도의 촬영각으로 기기를 테스트 한 사진입니다.

어두운 방에서 폰카로 촬영을 하여 초점이 잘 맞지 않아 화면이 다소 흐리게 나왔지만 상하좌우 모두 비교적 고른 화각을 보여주며

색반전도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면)

(상단부)

(하단부)

(좌측면)

(우측면)

또한 여타 다른 저가의 중국산 기기에서 흔히 발견되던 화질 저하 - 속칭 "깍두기현상"이나 "등고선현상" -도 심하지 않으며

자세히 관찰하면 아주 미미하게 나타났습니다만 신경 쓰일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본 기기에서는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제가 사용했던 화면캡쳐 어플이 작동되지 않아 일일이 사진을 찍다보니  아무래도 화질이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화질도 좋은편이어서 기존의 저가 기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물빠진 색감이나 색온도차가 맞지 않아 나타나던

푸르딩딩한 화면도 아닌 비교적 자연스러운 색감입니다. 

(아래 두 장의 화면캡쳐는 "보트 브라우져"의 화면캡쳐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3) 리튬 이온 배터리 vs 리튬 이온 폴리머 (리튬 폴리머) 배터리 비교

현재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채용하고 있는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 아니면 "리튬 폴리머 배터리" 이지만

점차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하여 높긴 하여도 배터리의 안정성과

디자인 특성이 좋아 소형화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아래표는 두 가지 스타일의 배터리에 대한 간단한 비교입니다.

(4) Ramos28의 배터리 사양

라모스28에 내장된 배터리는 그들의 홈페이지에 올린 규격표시에 의하면 3.7V / 3,000mA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입니다.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판매사이트에 올려진 상품 설명서에는 4,0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이며 5시간 구동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이는 판매자 특유의 부정확한 과장 광고로 생각되기에 실제 내장된 배터리는 "리튬폴리머" 3,000mAH로 판단됩니다.

(5) Antutu battery test

"안투투테스터"를 이용한 배터리 테스트입니다.

2번에 걸쳐 테스트 하였는데 3시간 30분 정도 경과 후 2번 모두 테스트가 비정상 종료되어 버리지만 점수는 확인이 됩니다.

모두 420점 전 후의 점수를 보여 주는데 이 점수대라면 대략 3시간 30분 정도의 연속 동작 성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만

사실 그런지 실제로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6) 발열 및 대기 시간

만충 / Wi-Fi On 상태에서 배터리의 지속 시간을 체크하였습니다.

첫 날 약 24%의 배터리가 소진되었고 이후 하루 마다  51%, 76% 의 배터리 소진율을 보인 후에 약 4일이 경과한 3일 20시간만에 

배터리가 소진되고 기기는 자동 종료 되었습니다.

이전에 리뷰하였던 Androra Mini7의 경우 10~15일 정도의 대기시간을 예측할 수 있음에 비하여 대기시간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이는 아무래도 Androra Mini7에 비하여 발열 정도가 다소 높은 이유도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기기의 구동시에 발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분은 전면 가로 기준으로 보면 후면의 좌측 상단부입니다.

충전중에는 약 29도 정도의 발열이 체크되며 최대 밝기의 동영상 재생 1시간 후에는 34 ~ 35도 정도로

라모스의 전작에 비하면 발열제어만큼은 괄목상대할만한 진전을 이루어내었습니다.

(7) 동영상 연속 재생

태블릿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는 무엇일까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대부분 출퇴근시나 취침 전 잠자리에서의 동영상 감상과 인터넷, 킬링타임을 위한 게임, PDF문서나

E-Book 보기라고 단변이 되어 있지만 역시나 가장 많은 용도는 동영상 감상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은 각각 평균 55분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기의 구동 가능 시간은 2시간 보다 길어야하며 따라서 최소한 3시간 이상은 유지되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우선 동영상의 연속재생시간을 측정하였는데 아래 3종류의 상이한 환경에서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한 동영상은 최근 제법 인기 있다는 모 방송국의 월,화 드라마의 일본 원본 드라마로 영상 및 음향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상 정보
    프레임 속도        : 30 프레임/초
    평균 비트 전송률   : 2,504 kbps
    크기 (비율)        : 704 x 396  ( 1.78 : 1 )
    압축 코덱 (FourCC) : DivX MPEG-4 V4.x(divx)

* 음향 정보
    비트 전송률        : 128 kbps
    샘플 비율          : 48,000 Hz
    음악 채널 수       : 2 (스테레오)
    압축 코덱          : MPEG Layer-3 (ISO/MPEG Layer3 Format Tag)

1) 화면 최저 밝기 / 음량 약 60% (10/15단계) 에서 이어폰 출력 / Wi-Fi Off 상태입니다.

    배터리의 소진 그래프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꾸준하게 거의 균일한 폭으로 진행되고 있어 배터리 캘리브레이션도

    비교적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5시간 조금 지난 시간만에 14% 경고가 뜨고 .....

5시간 48분이 지날 무렵 4% 경고가 뜹니다.

그리고 약 10분 후..... 6시간에서 3~4분 부족한 5시간 56분대에 배터리가 소진되어 기기가 종료 됩니다.

2) 화면 최저 밝기 / 음량 약 60% (10/15단계) 에서 이어폰 출력 / Wi-Fi On 상태입니다.

    5시간 18분대에 배터리가 소진되어 기기가 종료 되는데 와이파이를 끈 상태보다 약 40분 가량 배터리가 일찍 소진됩니다.

3) 화면 최대 밝기 / 음량 약 60% (10/15단계) 에서 이어폰 출력 / Wi-Fi On 상태입니다.

    약 3시간 만에 배터리가 소진되어 기기가 종료 되는데 최저 밝기 상태보다 2배 가량 배터리가 일찍 소진됩니다.

    여태까지 리뷰했던 중국산 태블릿의 화면 밝기가 그리 밝지 않았고 최저-최대 밝기의 차이가 별로 없었지만

    라모스 W28 의 화면은 상당히 밝은 편이며 최저-최대 밝기의 차이도 뚜렷한 편입니다.

   실제로 실내에서도 최저 밝기 화면으로도 아무런 불편 없이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저는 불을 끈 야간에는 도리어

   'Screen Filter'앱을 사용해서 화면을 더 어둡게하여 동영상 감상이나 웹 써핑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중간 밝기에서 기기를 사용한다면  와이파이의 On-Off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4시간 전 후의

   사용시간은 확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8) 충전시간

W28의 충전 방법은 2가지 입니다.

우선 동봉한 충전기 ( 5V 2A )를 이용하는 방법과 마이크로 USB 슬롯 ( 5V 0.5A ~ 1.5A)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노트북이나 데탑의 USB 2.0의 출력 전원은 5V 0.5A 이므로 상당히 느리게 충전 됩니다만 동봉한 직류전원장치를 이용한

충전은 비교적 빠른편으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아래 사진은 동영상 연속 재생 테스트의 기기 종료 후 바로 충전을 시작하고 만충 되었을때의 배터리 그래프입니다.

5시간 18분의 사용 후 종료에서 기기 만충까지 7시간 57분이 걸렸으니 충전에 걸린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입니다.

정리하자면 .....

IPS 화면은 그리 나쁘지 않으며 화질 또한 괜찮은 편 입니다.

배터리 역시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 최대 밝기로 3시간, 최저 밝기로 6시간까지 지속되므로 일상적인 생활에서 본 기기를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오늘은 화면 및 동영상 연속 재생을 중심으로 배터리의 충방전 및 성능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본 기기의 마지막 리뷰로 동영상 및 각종 응용프로그램의 동작에 대한 리뷰로 모든 리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