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많이들 쓰시는지요.
2011.02.01 05:57
케퍽 회원님들께서는 어떤 가계부 쓰시는지요.
전 작년 하반기부터 엑셀로 가계부썼습니다.
예전에 한번 쓰다가 하루이틀 놔두니깐... 그사이에 빈 공간 채우기도 뭐하고... 그러다가 가계부 중단한 적 있기에,
작년하반기에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깜빡 못써서 액수가 틀리면.. 과감히 현금분실; 이렇게 표기하곤 넘어갔습니다.
물론 되도록이면 날마다 혹은 이 삼일에 한번씩은 파일 열어서 기록하곤 했고... 또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다 보니 그저 밥먹고 커피마시고 등등 생활이 단조롭기도 해서 별로 누락되는 것 없이 써왔습니다.
그런데 제 엑셀 실력이 미흡해서 다양하게 보고서를 만든다든지 차트를 그린다든지... 이런게 많이 미흡하더군요ㅎ.
그래서 지난주중부터 이런저런 가계부들 검색해서 알아봤는데 머니북으로 일단 정착했습니다.
기능은 복식부기를 지향하고 괜찮다는 평이 많더군요. 문제는 모든 기능 쓰려면 유료를 써야한다는 압박감이 좀 있지만요^^;
일단 머니북에 몇달치 데이타 다 입력하고 정리해서 이래저래 돌려보니... 더 아낄 수 있는 게 참 많았다...
등등의 아쉬움이 있더군요.
물론 가계부 쓰지 않을 때보다는 상당히 절약 효과가 나긴 합니다만... 늘상 단식부기식으로 쭉 작성할 때보다
이런 전용프로그램으로 이런저런 통계라든지 차트 보게 되니... 진작 쓸건데.... 싶습니다.
가계부 쓰시는 회원님들의 경험담 등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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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집 가계부 라는 프로그램 써요 ^^
현재금고 - 통장금액 해서 현금금액이 계산이되서 편하더라구요 ㅋㅋ
(단점은 통장도 함께 관리 해야한다는것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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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02.01 08:51
저도 엑셀로 씁니다.
리체나 다른 것도 잠깐써봤는데 익숙해지지가 않으니 더 안쓰게 되더군요.
통장까지 연계하고 신용카드, 체크카드 섞이니 꼬여서요.
전 금액을 딱 맞춘다기 보다 전체적인 금액 수준에 더 신경쓰는 편이라 그럭저럭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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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무료 어플중에 HBook 이라는거 있는데 아주 적절한 인터페이스와 항목수정 기능이 있어서 가볍게 금천출납 기록하고 관리하기 편합니다.
이메일로 백업파일 익스포트도 되고 파일 받아서 임포트도 되고 해서 그럭저럭 들고다니며 쓰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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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01 09:35
네이버 가계부 괜찮습니다...
늘 쓰는것이 아니라, 인뱅, 카드 웹 등을 엑셀 포맷에 복사, 붙이기 한시간 정도 하면, 한달이 뚝딱 나옵니다.
하지만, 그것도 힘들어요...
가계부 써야 하는데, 가장 핵심은... 카드를 자르는 것이, 제일 처음 할 일 이라 생각합니다.
옵큐는 카드생활 어플이 정식 지원이 안되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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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02.01 09:54
저도 리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어오기는 한 몇 년 되는데..
리채로 바꾼지는 2년이 좀 더되네요.
총각이 적는다고 씀씀이가 달라지진 않더군요. 그저 충동구매만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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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말았습니다.
총수입 얼마에서 이렇게 아껴쓰고 저렇게아껴쓰고 남은돈 저축하자!
라는 개념일땐 유용했는데
총수입이 발생한 시점에서 저축량 정해서 때려넣고 카드값 지불하면 잔액 0원에 수렴합니다.
거의 모든 소비는 한장의 카드로 해버리기 때문에(편의점에서 껌한통도 카드로 계산;;) 구매내역은
카드고지서를 통해 알 수있습니다.(전화요금, 버스요금,기름값 몽땅 한장의 카드로;)
그러다보니 내가 가계부를 쓰고 이는 이유를 모르게 되더랍니다.
차계부도 적었었는데...
오토바이센터에서 오토바이는 연비생각하고 타는거 아니다
라고 해서 그말도 일리가 있는듯하고 정비내역만 기록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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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직투데이' 추천합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접속해서 사용가능합니다.
복식부기 스타일인데 조금만 적응하면 각종 리스트도 눈에 들어옵니다.
스마트폰용 접속주소도 있어 가벼운 지출등의 기록이 가능합니다.
전 이걸로 각종 모임의 회비관리를 주로 합니다. 복수로 가입이 가능해서요..ㅎ
제 개인적인 가계부는 쓰다가 실패하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ㅠㅠ
자료 분실의 염려도 없고, 중요한 건 '완전무료' 입니다. ㅎ
주소는; www.magictoday.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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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은흐림
02.01 11:09
저는 모네타 미니가계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트온을 항상 켜 두기에 네이트온에서 퀵런처로 실행하니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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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02.01 18:23
저는 Palm에서 PocketMoney 씁니다.
단점은 인터넷 프로그램과 달리 통장이나 카드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되지 않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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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2.04 00:18
초보지존님//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리체는 못써봤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그것도 한번 다뤄보려 합니다. 현금분실은 가계부를 처음 쓸 때 너무 가계부에서 잔액맞추려 노력하지 마라는 의미에서 그런 항목을 쓰는 것에 부담느끼지 마라는 얘기를 보기도 했습니다^^.
judy님// 감사합니다. 우리집 가계부도 한번 기회되면 둘러보겠습니다. 통장같은 경우 머니북이 자동조회를 해주니 편하더군요. 물론 이게 일년마다 얼마씩 내야하는 유료사용자만 가능한 것인지라 무료사용자들에겐 좀 아쉽지만 통장 많이 쓰지 않는다면 우리집 가계부도 괜찮겠습니다^^.
김태준님//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머니북과 엑셀을 병행합니다. 아무래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자유롭게 쓰기에는 엑셀이 편한 부분도 있더군요. 익숙해지는 부분은 좀 시행착오 겪으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저도 주말에 머니북 만지느라 시간 좀 보냈는데 하루이틀 정도 하니 이래저래 감이 잡히더군요^^;;
백군님// 감사합니다. 전 안드로이드 기종이 없어서;; 그래도 나중에 스마트폰 장만하면 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맑은하늘님// 감사합니다. 네이버 가계부도 좋다고 하더군요. 카드는 정말 자제력이 강하지 않는다면 다들 자르는 것이 지름신 막기의 최고라고 하시더군요.
얼렁뚱땅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가계부는 단순히 지출을 기록하는 데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걸 통해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쓰다 보면 내 소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더군요. 차츰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케니컬님// 감사합니다. 저축이 많으실듯한데 부럽습니다^^. 전 아직 부모님께 생활비 받는 수준인지라 저축은 따로 할 수준은 아니고... 나중에 직장생활하면 체크카드 하나로 몰아놓고 써봐야겠습니다.
인규아빠님// 감사합니다. 전 인터넷에 가계부 올리는 게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 역시 하나의 좋은 방법같습니다.
회비관리 등을 맡게 되면 한번 써보겠습니다.동경은흐림님// 감사합니다. 모네타 가계부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네이트온을 개인적으론 잘 쓰지 않는데 쓰게 되면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윤신영님// 감사합니다. 포켓머니는 팜에선 참 알아주는 어플로 알고 있습니다. 윤신영님께서 쓰셨던 예전 사용기가 생각나는데 아직 팜이 살아있다는 반가움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처음 m100 쓸 때 무료 어플 썼는데 나름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엑셀로 가계부를 쓰다가 작년 말부터 리체라는 오픈 가계부 프로그램을 씁니다.
써보니 괴안터군요.... ^^
현금분실.... 저도 많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