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성야무인님 대학생 욕하기 3
2011.05.07 08:53
리포트....솔직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아무리 해도 결국은 뭐 소스도 뻔한 리포트가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학교다닐 때라고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니었지만, 요즘은 뭐....인터넷이라는, 믿을 수도 없고 가치도 없기는
하지만, 어마어마한 소스창고가 있다보니....
그래도 학부도 아니고 대학원생이라는 학생들이 그러면 참 난감합니다.
숙제라고 내줬는데, 어디 블로그에 있을 만한 글들을 이리저리 짜집기해서 내고, 또 몇몇은 그 짜집기를
그림과 내용의 재 배치를 통해 재창조 해내고....어느 순간 부터는 그렇게 라도 해오는게 용타....
그거 편집하면서 읽어는 봤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학문적접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냥 읽어보고 틀린 부분, 혹은 확실한 레퍼런스가 있어야 하는 부분만 지적해주고 말죠..
대신...
저는 매 시간, 혹은 한주 걸러 한번 꼭 퀴즈를 봅니다.
이게 강의 준비하는 것 보다 더 어렵긴한데요....수업시작/수업 진행중 돌발적/수업 종료전에..
퀴즈의 반은 사전 통보, 반은 즉흥적으로 봅니다. 아무래도 퀴즈가 많다보니 긴장은 하더군요...
퀴즈 이후, 채점 후 돌려주면서 틀린 문제는 리포트....이런식으로 진행하니, 그래도 공부를 조금은 하더라구요..
특히 저는 대학원만 하다보니....소속 랩을 다 알고 있어서....하다하다 안되면,
퀴즈 성적이 연속으로 수준 미달일 경우, 소속 랩의 지도교수님께 통보하겠다고 위협하면....거의 대부분은 뭐..
물론 2~3학기 이렇게 하다가 한번은 수강인원 미달로 폐강된 적도 있기는 합니다. 저야 뭐...폐강해 주면 쌩큐~~~
이번 학기도 벌써 퀴즈 결과가 7개에 리포트가 10개가 쌓여 있네요...흐흐흐.....이렇게 안하면 공부 안하는 것 같습니다..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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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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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5.07 10:18
대학원생과 대학생은 그래도 다르지 않나요? 쪽지 시험까지 아니더라도...그런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부터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학위를 할 때해도 소속 랩의 선배의 권력이란 참...그래도 지나고 나면 그 선배들이 말도 안되는 것으로 강압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그 일련의 과정의 하나의 트레이닝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요즘 소속 랩을 가면 그런 선배들이 없어서 좋게 이야기 하면 자율적이지만 너무 개인주의 혹은 방임주의로 흘러서...
영어는 잘할지 몰라도 좀 어려운 논문은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해내는 대학원생들이 없으니...그래서 쉬운 논문만 찾아서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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