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구리판 한장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 수가 있군요.
2014.11.10 22:16
세상 대세 대로 얇게 얇게 가볍게 가볍게 가는 것도 좋다지만 최소한 저렇게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수준의 최소한의 조치는 제조사들이 좀 신경써서 해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게 엄청나게 대단한 그런 물건도 아니고 고작 구리판 한장이잖아요. 저 정도 조치만으로도 크게 개선된다는건데 솔직히 요즘처럼 미친듯한 경량화-초박화 광풍도 적당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p.s 원가때문이란 이야기도 있던데 저정도 구리판 한장이 그렇게 큰 단가 차이를 만드는가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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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1.10 22:56
생각보다 별 문제는 안되는듯 한게 초대 넥서스 7도 저렇게 구리판이 배터리 위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구리판 대신 그라파이트가 들어간 물건들까지 하면 스마트폰에선 꽤 흔한 편이구요. -
구리판의 원가는 저렴하긴 허나 그 구리판에 각 부품에 미치는 영향까지 테스트하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넣어서 테스트 하면 괜찮긴 하겠지만 이래서 몇몇에서 Fail나오면 이것 역시 재조정하는데 상당부분 영향이 있으니까요. 이래서 중국저가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이 PCB를 바꿀려고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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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11.11 21:40
다 맞습니다 구리판 헌방 덧대면 규격 새로 받아야 합니다. 왜 안댔을까요? 단가와 발열만으로해석되는 그 너머에 무언가 있기 때문이죠.
저건 엄청나게 위험해 보입니다.
배터리 위로 방열판 지나가게 설계하는 사람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