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도 DELL도 자비가 없구만요 이거 참...
2015.04.20 19:58
델 베뉴의 상위 티어는 vPro 버전만 있는데 vPro 때문에 InstantGO의 지원이 안됩니다.
vPro의 AMT 기능이 IntantGo를 위한 전력관리를 쓸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인데 문제는 소비자에게 선택권 자체가 없습니다.
vPro 기능을 끄고 대신 InstantGO를 활성화 하지는 못하게 만들어놨어요. vPro 버전의 ME 펌웨어는 CS 지원이 안됩니다.
AMT를 완전히 꺼도 일부러 FADT 테이블을 수정해서 올린다고 해도 작동을 안하고 블루스크린만 띄웁니다.
하드웨어는 아니지만 펌웨어 수준에서 지원이 안되는거라 이건 도저히 방법이 없네요.
심지어 긴급복구를 위해서 펌웨어를 다시 플래싱 할 수 있는 방법 조차도 없습니다.
델은 필요에 맞추어 펌웨어를 바꿔 씌울 수 있게 해주지도 않고 인텔놈들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도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이미지 파일 자체를 추출할 수도 없으니 뭐 편집할 수도 없습니다.
이게 시장 지배 업체의 패기인가...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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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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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4.20 20:18
저건 시장 정책이 아니라 기술적인 이유때문에 그런거거든요. vPro의 AMT는 원격제어를 위해서 별도로 ME에서 OS의 통제를 벗어난 전력상태를 갖고, 무선 드라이버를 OS와 공유하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되면 CS가 작동하지 못합니다. 동시에 사용할 순 없습니다. 문제는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없어요. 똑같은 하드웨어 자체에선 문제없이 지원하는건데 펌웨어 수준에서 차이나는것인데 손을 댈 수가 없게 완전히 틀어막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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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4분기에 나오는 인텔의 x86 라이센스 받고 나오는 것들은 아예 이미지고 나발이고 선택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있더군요. 저도 몰랐었는데 듀얼부팅으로 안드로이드 및 Windows로 되있는 타블렛의 경우 파티션이 16개가 되는걸 보고 정말 기가 차더군요.
계약과 정책 그리고 기업의 이해관계가 정립된놈에서 갸인이 처리할수있는 사항을 특정개인이 처리하기엔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