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skylake 출시..
2015.08.07 02:18
써보고 리뷰하고 난리인데.. 저는 아직도 e2220 쓴다는.. 국민오바도 안하고. 쪼끔 느린가 하는 생각.
벌써 구매하신분 계세요 ? (만문?)
14nm 에서 더 올라가기는 너무 비싸고, 14nm litho를 그대로 두고 소자를 개선하는 노력들은 사실 신물나게들 하고 계시고, 꼭 옛날 16kbit DRAM때 들었던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 16kbit DRAM맞습니다. M도 G도 아니고.. 그때. 16kbit DRAM은 physical limit이라고 했었다죠.
트랜지스터 갯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던 컴퓨터 아키텍춰 부터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는 모양인데.. 역시 수학을 해야 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건 컴퓨터 얘기고요.. 제가 일하는 바닥은 아직도 0.5um도 쓴다는.. 실리콘 격자상수가 5.5옹스트롬 (10 옹스트롬 = 1나노미터 = 0.001 마이크론) 인걸 생각하면 14nm면.. 실리콘 격자 25층 정도 너머라는 얘기. 세상 참 많이 왔습니다.
이런 분도 있네요. 오래된 컴퓨터 수십대 가진건 아무것도 아닌듯. ( ..) 이곳도 갈무리 해야 하는지. 배터리 리필을 모르시는지 배터리 뽈록해져서 지금 유지하는 박물관을 닫아야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리셨네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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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8.0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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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7 06:44
옛날 얘기예요. 대략 1kbit 이 마그네틱 코어랑 칩 메모리 사이에 낀 세대 쯤 되고요.. 4k 정도에서 DRAM에 많은 발전이 있게 됩니다. 그때쯤은 10um 정도의 공정을 사용했고, pMOS 나 nMOS 를 사용했지 CMOS를 쓸 생각은 못했어요. 사실 nMOS도 많은 발전이 있은 후에야 사용되기 시작했고, nMOS의 실용화에는 한국인이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Daniel Kang 이라고 알려진 분이죠) 그리고 16k DRAM 정도부터 소자 크기를 줄이는 짓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벽에 딱 부딛힌 겁니다. 이유없이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원인을 찾아보니 alpha particle 이 있더라는.. alpha particle은 cosmic ray에도 있어서 이거 피하는게 불가능한게 아니냐.. 그러면 이것 보다 더 작은 (즉 더 많은 용량의) 메모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이런 얘기를 한거죠.
엔지니어링에는 이렇게 physical limit 이란 말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엔 조금 더 똑똑해져서, "지금 기술로는" 이란 말을 붙이죠. ^^ 비슷한 표현으로 통신에서, shannon limit 이란 것이 있는데 여기도 비슷한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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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d
08.07 09:07
덕분에 새로운 것(음?)을 공부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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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86pc에 전기넣어서 돌려봤는데 터보모드 끄니까 체감속도가 확떨어져서 다시 넣었더니 상당히 빨라지더군요 ^^; 날씨가 더워서 간단한 무전기제어는 386돌려야 안덥습니다 요즘cpu들은 무작정 좋아지는거 같아요 용도에 맞게 발전할필요도 있지싶은데 말입니다
흠.... 그렇군요..
그런데, 16K DRAM 이 물리적 한계라고 했다는 건 무슨 말씀이신 건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