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학생을 책임지지 않는 대학들
2011.04.13 17:44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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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4.13 19:27
^^; 혹시 미국 학교는 지불 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안한것은 아니겠죠 ㅎㅎ
아.. 쓸데없는 생각만 하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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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진짜 꺼꾸로 가고 있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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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13 22:31
예전엔 교육을 위해 서울로 이사를 가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교육을 위해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이 많은 이유랄까...
한국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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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4 07:25
첫번째 문장. 현재 징벌적 등록금제는 상대평가제로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학교는 어떻게 가르치건 수입이 늘거나 줄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학교가 이것에 의해서 더 가르치거나 더 가르치게는 되지 않습니다. 즉 틀린 주장입니다. 절대평가제로 운영한다면 맞을 수도 있는 주장이죠.
두번째 문장. 등록금을 돌려준 예가 없다는 것이 모든 학생들이 그 진도를 따라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졸업생들이 다른 학교의 졸업생들과 나중에 어떻게 경쟁하느냐를 보지 않는다면 말이죠. 또 그 어디에도 이 학교의 등록금이 다른 학교보다 비싸거나 싸다는 얘기가 없군요. 연방이나 주의 지원을 받느냐 않느냐도 없고요. 완전 고비용으로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일반 학교에서의 교육을 전혀 따라갈 수 없는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특별히 교육을 따라갈 수도 없을텐데도 두배나 빠른 진도를 따라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다른 학교도 모두 이 학교의 교육방법을 도입해야 옳겠죠. 그러지 않는다면 미국의 모든 교육자들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게 됩니다. 특별히 고비용의 교육을 하고 있다면 일부 등록금을 돌려주는 정도의 출혈은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고요. 학생 한사람에게 교수 열명씩 붙여서 교육하는 학교와 교수 한명에 학생 백명씩 붙은 학교의 졸업생의 졸업후 실력을 비교하는 것도 무의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잘쓴 기사이지만 공정하지 않은 시각에서 기술된 것이라 씁쓸하군요. 학생들을 잃은 것은 안타깝습니다만, 그것이 KAIST의 문제냐는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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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님, 원래 카이스트는 등록금이 없었는데 서남표 씨가 총장으로 온 후 징벌적 등록금이 생겼습니다.
그 폐해는 자살한 극단적인 경우 말고도 학생들이 배울 것이 많은 과목보다 학점 따기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여러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이 편파적인 주장일까요?
영어수업은 카이스트보다 한동대에서 먼저 실시하고 있던 제도입니다만 한동대에서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동대보다는 카이스트가 높은 레벨의 학교이고 학생들의 수준도 대체적으로 높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한동대에서는 무리없이 적용되는 영어수업이 카이스트에서는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준비를 시키지 않고 운용했기 때문이겠지요.
참 뭐라고 할까요
안타깝다고 할 밖에 뭐라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학생들에게 힘내라 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