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깜짝이야 ~
2013.11.14 11:19
글을 내립니다.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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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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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14 11:30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이런 일을 기술적으로 막는 것이 힘들다면 케퍽포인트에 어느 정도 가중치를 두는 방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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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14 12:03
그게 제어면에서 더 힘든 일입니다. 특정 기간 이후 댓글에 포인트를 주지 않는게 사실 제어는 더 쉽습니다. 다만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가는 전반적인 합의가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저 개인은 저렇게까지 하면서 포인트를 모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KPUG의 이념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로 생각하기에 그러한 합의 여부에 상관 없이 대놓고 배척할 것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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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14 12:42
아... 전 기술적인 가중치를 주자는게 아니라 이런 공구가 있을때는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엑셀등의 간단한 수치프로그램으로 공구관계자분들께서 신청자별로 선착순과 케퍽포인트에 각각 특정비율을 부여한 후 이를 합하여 공구 희망자를 선별하는 방법은 어떤가 하는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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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4 11:42
-_-이미 예상된 결과라서.... -
푸른솔
11.14 12:32
막상 그런 일을 확인하니 기분이 영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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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1.14 11:56
아 차근차근 시작하셔도 나쁘지 않을텐데 안타깝네요. -
푸른솔
11.14 12:33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외부엔 우리 KPUG이 공구사이트로 알려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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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4 15:20
네........사실 그래요.... -
김강욱
11.14 12:36
Z-Watch 때문에 구매하려고 하는 행동일 듯도 하고, 유사한 사례 방지를 위해서도.
댓글을 보고 댓글의 상위글 쓴자가 좋아요 버튼을 눌러서 가치를 인정하면 주는 방법도 있긴 한텐데, 이건 너무 번거롭네요.
모든 점수를 보름 뒤에 누적하는 방안은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 아무 글이나 쓰고 포인트 받아가려고 하는 애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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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14 12:45
물론 공구만을 위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좀 고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에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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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11.14 12:43
참.... 어찌 할지 힘든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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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14 12:45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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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1.14 13:33
근데 전 좀 다른생각이 드는군요.
위 같은 사람들이 얄밉게 보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신입회원이나 잠수회원이 공동구매에 참여하는게 딱히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동구매라는것이 열정적인 회원들에게 포상주는 이벤트는 아닐테고, 저는 "좋은 물건을 발굴하여 우리 함께 구매하여 즐겁게 잘 사용해보자" 정도의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구에 참여하는것이 오래된 열정적 회원이든, 신입 또는 잠수회원이든 어쨋든 즐겁게 잘 쓰는건 매한가지니 별차이 없어 보이는군요. 이번기회에 잠수회원이 공구에 참여해서 애착을 갖게 되어 열정적인 회원으로 변신할수도 있구요.
포인트를 얻으려고 옛날 글에 리플을 일일이 다는것이 좀 얄밉게 보일지 모르겠는데, 딱히 누구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런걸 금지하지도 않았으니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사고 싶다는 얘기니 그만큼 재밌게 잘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공구의 안정성을 위해 굳이 룰을 만든다면 포인트가 아니라, 공구 시작전 3개월 이전 가입 회원에게만 기회를 주는정도면 충분할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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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4 17:40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가상하여 어디까지 제약을 둘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은 참 어려운 듯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나름대로 KPUG는 자체 정화를 통해, 그래도 청정지역으로 가꿔 왔습니다.
그 이면에는 활동 이력을 통해 온라인 신뢰를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고, 그에 걸맞게 행동하고자 각자의 구성원이 노력했습니다. 특히 포인트는 단순히 포인트의 의미보다는 합리적인 글, 적절한 댓글을 통해 계정의 소유자가 최소한의 신뢰성이 있는 사람이고 전 판단하며, 저 같은 경우는 그 포인트 기준으로 KPUG 내에서 판매시에도 인센티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믿음을 쌓아 가는 재료로써 사용한다는 거죠
그래서 "포인트를 해칠 수 있도록 내버려 둘거냐" 는 문제로 비쳐지며, "깨진 유리창 법칙" 이라는 걸로 볼 수도 있지 않느냐 입니다.
이 사이트는 관리가 되는 사이트라는 느낌이 깨지는 순간, 온라인의 특성상 겉잡는 건 불가능할 듯 합니다.
나이가 들면, 걱정만 는다 했나요. 괜한 걱정이었으면 합니다만, 의견 피력은 해야 겠기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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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1.14 18:23
근데, 사실 공구진행에 있어서, 회원의 성향에 따라 큰 문제가 발생될 여지가 있나 의문입니다. 어짜피 공구에서 회원은 구매자 입장이니까요.
생각할수 있는 문제는 공구신청해놓고 입금안하고 잠적해버리는거 정돈데, 입금안하면 그냥 물건 안주면 되니까 이것도 엄청난 문제는 아닙니다.
말씀하신 사이트 관리와 공구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장터이용권한은 어느정도 포인트가 높은 회원만 가능하게 하는게 좋겠지요. 장터는 회원이 판매도 가능하므로 판매자의 신용이 중요한데, 공구는 구매자가 나쁜놈이라 해도 뭐 나쁜짓 할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요컨대, 공구같은건 회원의 성향이나 신용이 아주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거 같으니, 너무 엄격하게 제한을 둘 필요는 없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사실 제한을 어떻게 할건지는 공구 주최자 의사에 달린거죠. 공구 주최하시는분이 좀더 활동적인 회원에게만 기회를 주고 싶다 생각한다면 높은 포인트로 제한해도 되는것이고.. 아무튼 너무 복잡하거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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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4 18:32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걱정이 될 뿐이죠.
특히나, 성야무인님은 이득을 위해 활동하시는 분이 아니기에, KPUG 에서 나서서 아껴야 할 분이라고 생각이 되고, 징조가 나타난다면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초딩나라에서 활동하는 애가 물건이 싸니까, 여기서 ㅈㄹ 떨까봐 걱정이다" 정도의 마음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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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11.14 17:42
문득 쿠후^^님이랑 비슷한 생각이 들어 글을 적으러 왔는데 쿠후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셨네요.
정말 딜레마인거같습니다. 사실 얄밉긴 하지만 그리 큰 피해 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제한을 걸자니 쓸데없는걸로 폐쇄적인 사이트가 되는 것 같아서 고민이고...
그래서 저는 한 공구 시작 일주일이나 한달 전 가입한 아이디 정도까지는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이마저도 뭔가 너무 폐쇄적인거같기도 하고...
해서 생각하다보니 그냥 신경 안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쿠후^^님이 말하신것처럼 공구를 통해서 사이트에 더 자주 들락날락하게 하는 효과도 있는거같고 애착도 생길 수 있는거같구요.
뭐...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다만 공구만을 목표로 참여했다가 쓸데없이 기기에 이상이 있네 기기가 별로네라던가 게시판을 잠시만 들여다봐도 알 수 있을만한 질문이나 불평 불판, 뒷담화는 없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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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들과의 가장큰 차이점은 공구를 단독인원이 진행하지도 않으며, 절대 누군가의 이익을 위하지 않으며 오히려 개인시간 비용 희생해가며 봉사한다는 점 일껌니다.
돈냈으니 빨리 물건 보내라. 왜? 불량품을 판매하냐? 사기꾼아니냐?
등등 누군가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보편적인 공구로 착각하고
덤비는 분들이 생겨서 물흐릴까 염려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저 역시 어제밤에 몇달전 글에 댓글이 달리니 걱정이
우선되었습니다.
이걸 기술적으로 막아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포인트나 벌겠다고 보지 못하고 보지 않을 글에 댓글다는 사람들은 기억해뒀다 처절한 응징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저라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제가 가장 혐오하는 일이 커뮤니티에 기여도 하지 않으면서 과실만 빨아 먹겠다는 체리피커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