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이전보다 훨씬 전 부터 대형 유츨 사건이 많았지요.

저만 해도 하나로통신,GS칼텍스,옥션 등... 역대급 개인정보 유츨 사건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 하였으니까요.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볼때 우리나라 문자 전체에 대해 몇년동안 링크를 금지하는 것도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 통신사에서 스팸/사기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링크 금지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일단 1-2달 정도의 시간을 주고, 본인이 대리점 방문해서 전화기 확인을 받도록 합니다. 그게 안되면 일단 그 전화번호를 사용한 '상업적 이용'을 원천 차단합니다. 장기 해외여행중인 사람은 그게 불가능하지만, 상업적이용이 아닌 한은 정상 사용되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정기적인 본인 확인은 대포전화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대포통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비슷하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일단 돈이 흘러들어가는 곳을 정리하고 나면, 사기 사건이 발생할 경우, 대처가 훨씬 유연해집니다. 해외로 나가는 돈의 경우는, 복잡한 경로를 거쳐서 본인의 확인이 되어야 나가도록 제도를 수정하면 조금 불편해 질 수는 있지만, 상당수의 피해를 원천봉쇄하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피싱이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대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현재의 제도로, 대국민 사기극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