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9 Bird (조류판) 리뷰 ----- (3) 화면 및 배터리
2014.04.14 12:36
MOMO9 조류판의 세번째 리뷰로 오늘은 화면과 배터리에 대한 리뷰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디바이스의 성능 평가 항목에서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선 시인성 판별의 직접적인 매체인
화면과 야외 혹은 이동 중 얼마나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 되어 있는지가 해당 기기의 성능 평가와 구매 결정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 입니다.
(1) 화면 (DISPLAY)
1) Pixel / DPI
중국산 저가 패드의 LCD 화면은 초기의 TN 패널에서 TFT 를 거쳐 지금은 왠만하면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 재질이지만 IPS 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MOMO9 조류판 역시 IPS 를 채용하고 있는데 약간 기형적인 규격이기는 하여도 자사의 홈페이지에 나타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7 inch IPS Screen. Resolution : 1024*600 (16:9). Capacitive 5 Points multi-touch panel.
여기서 1024 X 600의 해상도는 갤럭시탭의 첫 모델과 같은 해상도이며 최근 출시되는 7인치 네비게이션에서 제일 많이 채용하고 있는 화질입니다.
즉 그리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뛰어 나지도 않은 ,무난한 HD급 화질이지만 IPS 자체가 그리 좋은 품질이 아니어서인지 몰라도 화사하거나 '쨍' 한 느낌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CPU-Z 라는 앱을 사용하여 디스플레이의 제원을 다시한 번 확인하여 볼까요?
1024 X 552 라고 표시되는데 이는 하단의 메뉴바가 48 픽셀이기 때문입니다.
dpi는 160으로 일반적으로 5단계의 밀도 중에서 2번째인 중밀도 수준이어서 세밀하거나 작은 폰트를 읽기에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2) 화질 저하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화질저하 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등고선현상이 나타납니다.
예전에 리뷰하였던 다른 저가 타블렛 보다는 그리 심하지 않으나 특정 장면에서 가끔씩 발견됩니다만 가성비를 따지면 이해할만한 수준이기는 합니다.
3) 색감 / 밝기
아래 캡쳐 사진으로만 보면 색감이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화면을 보면 저가 패널의 전형적인 특징인 다소 물빠진 듯한 색감입니다.
또한 최저 밝기와 최대 밝기도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밝은 곳 에서 화면을 보지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4) 시야각
IPS 의 시야각은 일반적인 LCD 패널 보다는 넓으며 거의 180도에 근접합니다.
본 기기의 경우 그렇게까지는 넓지는 않으나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별다른 지장이 없으며 색의 반전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정면과 상.하/좌.우 측면을 촬영한 사진으로 약 150도 정도의 각도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정면)




5) 홈화면
아래 사진은 순정런쳐를 사용한 홈화면입니다. 아이콘이 상당히 눈에 익지 않습니까?
아이폰이나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MIUI 를 본 뜬 듯한 화면입니다.
그런데 순정 런쳐에서는 위젯을 불러오거나 설치할 수가 없어 날씨 등의 위젯을 설치하려면 다른 런쳐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6) 시아노겐 (Cyanogen) 사용
아래는 런쳐프로를 사용하여 다시 꾸며 본 홈화면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이 제품은 구글의 모바일 오픈 소스를 변형시켜 구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시아노겐(Cyanogen)을 설치하여 구글마켓 (Play Store) 을 비롯한 구글앱이 없으며 설치도 되지않습니다.
따라서 플레이 스토어 대신 '슬라이드미' 혹은 '1모바일마켓' 같은 대용 앱을 사용하여 구글앱을 대체하는 필요한 앱을 검색하고 설치하여야 하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합니다만 대다수의 앱이 검색과 설치가 가능하여 그리 많은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영어에 다소 곤란을 느끼신다면 네이버의 '앱스토어'를 설치하셔도 됩니다.
Battery : 2,500 mAh (working time : around 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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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ON |
와이파이 OFF | |||
1시간 경과 |
81 % |
75 % | |||
2시간 경과 |
55 % |
50 % | |||
3시간 경과 |
27 % |
23 % | |||
3시간 45분 경과 |
종료 |
| |||
3시간 53분 경과 | 종료 |
위의 표를 보면 마지막 종료 시간만 없다면 마치 와이파이의 On / Off 상태가 반대로 기재되어야 할 것 같은 결과치를
보여 주는데 와이파이의 On / Off 상태가 다른 태블릿과는 전혀 반대의 배터리 소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이 문제가 되었겠지만 기존의 다른 리뷰 태블릿이 와이파이의 끄고 켠 상태별로 적게는
30분, 많게는 2시간 정도의 차이가 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독특한 결과입니다.
4) 발열
온라인 상태의 비디오 스트리밍을 1시간 정도 한 상태에서 뒷면 CPU 부분의 발열을 체크하여 보았습니다.
최고 39.6도 정도로 40도가 넘지는 않아 적어도 하루 온종일 태블릿을 쥐고 있지는 않은 이상 저온화상의 염려는 없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화면(화질) 및 배터리의 성능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동영상 재생 능력과 각종 앱의 구동 및 기타 성능에 관하여 살펴봄으로써 본 기기에 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