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전설을 완성했네요.
2022.12.19 04:04
GOAT이 되기 위한 퍼즐의 마지막 한조각인 월드컵 우승을 했으니 이제 마라도나, 펠레와 견줄수 있거나, 그보다 위로 보는 사람도 나오겠습니다 ㅎㅎ
이번 결승은 지금까지 봐 왔던 월드컵 결승전 중 최고 였습니다. 사실 후반전에 메시는 거의 걸어 다니다 시피 해서, 교체하는게 맞는 판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때마다 보여주는 면도날 같은 페스와 슛을 볼 때마다 도저히 감독 입장에서 빼기도 어렵겠더군요 -_-;
결국 마지막에 동점골을 만들고,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면 진짜 동화 같은 이야기가 벌어졌네요.
영화로 만들면 너무 말도 안된다고 할 정도의 스토리죠.
최강자 였던,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메시. 그리고 결승전에서 다시 현존하는 최강의 상대인 프랑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 역사적인 커리어의 완성은 이정도는 되어야죠 ㅎㅎ.
회사 슬랙 체널에서는 유럽애들 몇명 빼고는 전부 아르헨티나 몰빵 응원이었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메시가 그동안 해온 것이 있다보니, 그리고 우리시대의 전설의 마무리를 보고 싶기도 했던거 같아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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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2.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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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12.20 10:15
날강두 경우에는 포르투갈 경기에서 우리를 위한 결정적인 어시스트 (심지어 등으로!)와 결정적인 방어 (헤딩으로 골 걷어내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이 되기는 했지만, 그 전에는 아예 인간이하 였기때문에 비교의 여지가 없었지요. ^^
메시의 인성이 썩었는지는 제 수준에서는 평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더구나 나무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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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2.26 16:32
우리 날두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우리편 이잖아요 ㅋ. 이번 월드컵 이후로, 날강두에서 강날두로 승격 되었더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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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2.19 20:55
전반만 보고 잤는데, 좀 아쉽네요 -
엘레벨
12.20 22:57
제가 예전에 찾아 보았던 기억에도 메시가 딱히 인성이 뭐 엄청나게 좋았다거나 그런 것 같진 않아요.
오히려 헌혈도 하고 여러 선행으로 날강두가 이미지가 괜찮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스펙으로 따지면 날강두는 비할 바가 못됨에도 불구하고
메호 대전이라 불릴 만큼 이미지가 떡상했던 건 그런 배경이 있지 않았나 혼자 분석해 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날강두가 갑질과 인성질로 워낙 똥볼을 많이 차는 바람에 이미지가 한번에 엄청나게 실추 되었었죠
제 생각엔 그 때 메시가
아 요때 내가 뻘짓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이미지 떡상하겠다 생각을 했나보다 했습니다.
메호대전 그렇게 마무리 될 때쯤 음바페도 인성 논란 벌써 터지고 있으니
메시로서는 좋은 이미지 굳힐 수 있는 기회가 잘 닿았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저도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면 아르헨티나는 독일 전범들을 많이 받아들인 나라 중 하나여서
또 그렇게 따지면 응원하면 안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었더랬죠.
인성은 많이 썩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리오넬%20메시/논란%20및%20사건%20사고
이정도면 날강두가 선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