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러 오산종합운동장...마라톤 가는 길이네요
2024.10.20 08:22
아직도 차에서는 에이컨 켜고 있는데
대한민국 고산 지대에서는 눈도 온다하고....
날이 많이 추워진것 같습니다.
숨쉬기 운동만 많이 하는 편인데..
4.8 Km 걷기....살짝 뛰기
하고 오겠습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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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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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2 17:07
13키로 대단하시네요.
버킷리스트..꼭 이루시기 바랍늬다.
그랜드 캐년...이생에서 가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 -
아람이아빠
10.22 14:10
전 뛰는 것은 힘들고 걷기만 ㅠㅠ
마라톤 하시는 분들 부럽더군요. -
맑은하늘
10.22 17:24
안 뛰다가 뛰니...5키로도 힘든것도 있지만
다 같이 뛰는 느낌...아이들도 뛰는 모습 등등 좋아보였네요. 유모차 밀고 달리는 모습도 있구요 !
이번에는 그래도 쉬지 않고.....천천이 쭈욱 달렸네요 -
PointP
10.23 09:13
저는 2키로 정도만 뛰는데... 다들 대단하시네요. 요즘 러닝이 많이 활성화 되서 좋은거 같습니다. -
맑은하늘
10.24 05:50
2키로도 대단하세요.
꾸준이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루틴~~ -
해색주
10.23 21:17
제가 오산에서 중학교를 나왔는데, 30이후로 가면 다른 동네 같습니다. :) 결혼하고 이곳 태릉으로 왔는데 슬슬 고향에서 살았던 시기보다 여기서 살았던 시간이 더 길어질 때가 오고 있습니다. 만 20에 서울에서 자취 시작한 이후로 집에서 살았던 적이 없네요. 여기는 결혼하고 2003년에 왔으니 만으로 21년이 넘었네요. 다시 화성에 내려가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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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4 05:58
저와 반대의 삶이신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 흥인지문 인근이 고향....20살 넘어 타지의 삶...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지금도 빈티지 쇼핑하러 가끔 가는 동묘시장의 .고향 옆의 기억처럼
고향은......
어릴적....추억들은
늘 기억에
가슴에 있는것 같습니다.
/ 가끔...고향에 가보세요.
스트레스 해소에..조금은 도움이 될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가끔...어릴적 추억에 .가끔 간답니다.
주위 환경은 변한것이 많지만....그래도 어릴적 모습이 남은곳들도 제법 있네요 -
왕초보
10.24 08:20
아 제가 자란 고향은 너무 변해버렸어요. 시골이 고향이면 상전벽해 해버린 고향에 정을 붙이기 힘들답니다. 이럴땐 차라리 서울이 고향인 분들이 부러워요. 아직도 마늘은 잘 나오는 모양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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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4 18:01
마늘의 고장이 고향이실까요 ?
......시간이 지나면. 사람도.풍경도 상전벽해가 되겠지요 ?!! -
왕초보
10.26 01:58
^^ 예. 외지 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밭마늘을 구해야 제대로 구한 것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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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7 12:18
밭.마늘 구하고 싶네요~~
마늘 드시고, 건강하세요...
우리와 이탈리아가..마늘의 민족 아닐까 싶습니다. -
왕초보
10.28 23:58
재미있게도, 지금 사는 곳도 미쿡에서 마늘 제일 많이 나는 곳 (Gilroy) 과 제법 가깝습니다. 대략 20마일 남짓. 사람들이 Gilroy지날때는 냄새가 역해서 창문 닫아야 한다는데, 저한테는 그리운 고향 냄새일뿐이죠. 마늘 냄새가 조금 나긴 하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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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24 21:58
넵, 가끔 내려갑니다. 제 고향은 화성-향남인데 아직 주변에 공장만 좀 많이 들어섰고 아직 동네는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 살아 계셔서 자주 내려가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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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5 08:32
부모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br /><br /><br />향남 일 때문에 자주 지나가는데, 상전벽해 수준일것 같습니다.<br /><br />고향. 주위....아파트들도 사업시설들도.. 전철역도...개통한다네요 -
맑은하늘
10.24 18:11
아참....기록은 ㅎㅎ 37분 정도입니다. 4.8 km -
왕초보
10.28 23:58
오 이정도면 카본화 신으셔도 될듯 해요.
잘 다녀오셨죠 ? 오래 달리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제 버킷 리스트는..
1. Yosemite 공원의 Tenaya lake에서 Curry village까지 걸어오기 (경치가 끝판왕이라고 합니다. 거의 내리막 코스지만, 쉬울 리가 없지요. 설악산 십이선녀탕을 100배쯤 키워놓은 거 같다는데)
2. Grand Canyon의 South Rim에서 출발해서 바닥의 다리 두개 (Black bridge, Silver bridge)를 건너서 다시 올라오기 (이건 더위 안 먹고 끝까지 차근차근 걷는게 어렵다는데) South Kaibab Trailhead까지 셔틀타고 가서 걸어내려가면 왕복이 대략 13마일 정도라네요. 거리가 문제가 아니고 엄청나게 내려갔다가 엄청나게 올라온다는게 도전포인트 인듯 해요. 고저차(!)가 대략 1500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아 물론 일몰1시간 후가 막차라는데 막차 시간까지 올라오는게 진짜 힘들겠지요. -_-; 이거 생각하면 여름에 가야하는데 주의사항이 더위먹는거라. OTL 첫차타고 가서 오전중에 바닥에 도착.. 정오부터는 등산을 시작해야 아마 셔틀시간에 늦지 않을듯 한데 제가 내리막이 느린지라. 흠흠.
이 둘다 어쩌면 30살 넘기 전에 했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갖고만 있네요. 현실은, 동네 한바퀴가 대략 8마일 정도 됩니다. 고개도 세개 반쯤 넘어야 해서 나름 운동이 되지요. 이걸 하루에 두번 도는 훈련이 가능하면 연습이 될텐데, 아직은 한번이 끝입니다.
살짝 재밌는 점은 #1이랑 #2의 고도차가 비슷하다는. 즉 1을 할 수 있어야 2를 꿈이라도 꿔볼 수 있을 겁니다. 1은 셔틀버스가 오전8시에 출발해서 10시에 도착해요. 이걸 타고 가서 해지기 전까지 하산을 완료해야 하죠. 대략 8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어서.. 해질녁에 그림자가 빨리 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약간의 조명도 가지고 출발해야 해요. Olmsted point에서 출발하면 8시간 빠듯하게 내려올 수 있을듯도 합니다. Tenaya lake는 조금 더 멀어서 아마 여름이면 Tenaya lake에서 출발해도 될듯 해요. 어차피 셔틀버스는 9월중순까지만 운행. -_-; 전반적으로 내리막이긴 한데.. 제가 오르막 전공이고 내리막에선 전병이라. OTL.
다른 분들은 어떤 버킷 리스트를 가지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