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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서 개발자로 전직 후에 잘 먹고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요 ㅎㅎ

집 대출 융자 갚느라 한동안, 주말에는 간호사로 투잡을 뛰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몸도 몸이고, 회사 업무를 처리를 못하겠더군요. 

팀에서 제가 나이는 가장 많은 편인데 경력은 가장 짧으니 ㅎㅎㅎ


 IT 쪽을 예전부터 동경해 와서 뛰어 들긴 했는데 역시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필요로 하더군요. 간호사도 뭐 쉬운 직업은 아니지만, 배워야 할 양 면에서는 끝이 없네요.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다른 종류의 삶을 여러번 산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직 하고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이 없네요. 쉬는 날에는 차라리 잔업 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 _-;  놀려면 놀겠지만 불안해서 원 ㅋㅋ

다들 건강 챙기시고, 코로나 시대가 저물면 꼭 한번 봐요 (이말을 10년 째 하고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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