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부칸이 우리나라를 침공한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 전부터 있어왔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과 영토의 불법 점유를 생각한다면 러시아는 부칸보다 훨씬 더 나쁜넘이지 조금도 더 낫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해야 하는 것은, Sanction이 아니라, UN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해서 싸운다는 것입니다. 당사국인 러시아는 물론 빼고 결의해야 하고 이 결의안에 반대하는 그 어느 국가도 빼고 다시 투표해야죠! (예: 중국) 반대하는 넘은 당사국이니까.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지요. 일단 미국부터 이 전쟁에 참전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이 이렇게 방관만 하고 있는 것은, 국제법이란 것이 부칸 정도의 크기면 지켜야 하고 미쿡이나 러시아 정도로 커지면 안 지켜도 된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고, 미국이나 러시아 크기가 아닌 나라들은 모조리 ㅈㅂ이라는 얘기인데..


이 ㅈㅂ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할 판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전세계는 그냥 화염에 휩싸일 겁니다. 그 어느 동맹도 휴지조각이 될 겁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러시아보다 GDP가 큰 우리나라는 오늘 부로 국제법은 안 지켜도 되겠습니다. 당장 부칸이랑 동맹먹고 일본 침략부터 할까요 ?


지금 모든 전투가 우크라이나 안에서만 발생하는 상황에서 휴전을 논의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일단 모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밖으로 후퇴한 뒤라야 휴전 논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는 연합군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직접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어야 (즉 양측이 대등한 피해를 입는 상황이어야) 휴전 논의가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금까지 러시아가 관련된 모든 전쟁에서 휴전 협정과 관련된 합의에 대해 제대로 지킨 적이 전혀 없습니다. 즉 협상이란 것의 대상이 아닌 양아치라는 얘기입니다.


또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로 부터 오일과 가스를 수입하는 것을 끊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준다고 결정한 것과 다름 없고, 우크라이나가 쉽게 항복하지 않는한 전세계의 에너지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러시아로부터 오일 및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해버린다면, 그 조치 자체의 충격이 러시아로 하여금 이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전쟁을 빨리 종료시켜서, 전세계의 에너지 문제를 훨씬 빨리 그리고 훨씬 적은 피해만을 보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 적에게 현찰을 지불하면서 전쟁을 지속하는 경우가 북풍말고 또 있단 말인가요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132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59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39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670
29684 펌/ 꿈....22년 버스정류장..시 .당선작 [2] file 맑은하늘 10.10 247
29683 간식을 줄였더니.. [6] file 아람이아빠 10.10 246
29682 펌/ 지하철.......아빠도 처음 늙어보는 중이야 ing Life [9] file 맑은하늘 09.26 462
29681 황당한 여론조사 [4] minkim 09.23 452
29680 의료 대란이라는 가운데 아버지 수술 [7] 해색주 09.23 400
29679 그동안 근황 정리 [10] 해색주 09.21 429
29678 자판기....용인 에버라인 [5] file 맑은하늘 09.14 458
29677 시/ ...친구에 관한 [5] file 맑은하늘 09.12 282
29676 9일 연휴 [7] 산신령 09.09 301
29675 시/ 너의 걸음/ 펌 [6] file 맑은하늘 09.09 244
29674 정든 맥북 프로 mid 2014 초기화 했습니다. [10] 해색주 09.08 291
29673 괴랄한놈이 하나 생겼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09.08 300
29672 버스 정류장 .시......전진.....미래 [3] file 맑은하늘 09.07 191
29671 최근 구입한 커피 그라인더 만족 합니다. [7] 아람이아빠 09.06 226
29670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 - 여기는 돈을 씁니당. [8] 해색주 09.05 223
29669 Blackberry key2 [10] file 쫀쫀 09.05 219
29668 학교 급식실 에어컨 설치 기사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맑은하늘 09.05 222
29667 Mission Complete. [21] file minkim 09.04 233
29666 서비스 지원이 끝나니까 많이 불안정해지네요. [6] 해색주 09.04 184
29665 전기의 유익함/ 버스 정류장 인공 바람 [14] file 맑은하늘 09.03 169

오늘:
1,127
어제:
1,962
전체:
16,366,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