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탈하신지...
2022.09.07 00:14
다들 잘 계신지요? 피해들은 없으신지? 사고 없이 무탈하시길 빕니다.
지하 주차장으로 밀려들어오는 빗물을 뚫고 나가려고 줄 서있는 차량행렬을 보며
차가 아까워서 그러나, 나 같아도 그렇겠지, 물이 저렇게 들어오는데 걸어가는게 더 힘들거야
생각하다가 문득 보험처리는 되려나 싶다가, 장마 태풍 때문에 보험 회사 망하겠다 싶다가
어려운 일 겪고 피눈물 흘리는 사람 많을 텐데
이런 생각하는게 되려 죄스럽기도 했다가
그런 시간들을 지나고 있네요.
생각보다 피해가 크지 않다는 뉴스가 종종 올라옵니다만서도
아무리 그래도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니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상심이 클까 생각도 되고
연례 행사로 이런걸 지나가야 하니 국가적 손실이 크다 걱정도 되고
온난화 때문에 태풍은 점점 커지고 풍속과 강우량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니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모두 안전하시길...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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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9.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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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벨
09.09 02:57
그러게요. 단순히 언론이 침묵하는게 아니라 실제적인 피해가 적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얼마 전 가슴 아픈 뉴스를 보았어요.
차에서 빠져나간 아들은 사체로 발견되고 죽을 줄 알았던 어머니는 살았다던 뉴스... 정말 허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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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09.07 18:12
다른 곳에서 본 글 내용이.....
먼저 출차 한 차량들이 원거리 주차를 한게 아니고, 주차장 입구 나가서 바로 주차를 많이 했고, 2열주차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짧은 동영상 보니 주차장에 물이 흘러 들어 오는데 출구 비탈길에 정체가 있는 동영상이 있더군요.
아무쪼록 다들 피해 없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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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버트
09.17 17:35
댓글 다는 시점이 9월17일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저희는 지하실이 있어서 거주하지는 않지만, 비만 오면 물이 차올라서...제가 개굴개굴합니다.ㅠㅠ
방수펌프를 IOT 콘센트에 연결해서 외부에 있어도 비가 많이 오면 돌리는데,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옵니다.
모든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지만, 다들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 옮기러 갔다가 돌아가신 분들 너무 아까워요.. 태풍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서울에도 물난리가 난 곳이 있다니 이번 태풍이 대단하긴 했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