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
2023.11.15 02:20
둘째가 의대 마지막 학년인데 면허시험 마치고 집에 무려 3개월이나 와 있습니다. 첫 째는 병원약사 그만두고 프로그래머일을 하면서 알게된 남자친구랑 이번 땡스기빙에 같이 집에 와서 요리를 대접하겠디고 하네요. 개 두마리는 이제 12살 11살인데, 아직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엘파소시에 중식당이 하나 한식당이 5-6 군데 있는데 짜장면, 짬뽕을 잘 하는 곳이 없어서, 집에서 열심히 노력중인데, 짜장면은 이미 성공했고 어제 드디어 짬뽕도 성공하였습니다. 더불어 어제는 무료 도너스까지 받아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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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1
11.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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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16 05:38
그러게요! 자식들이 별 탈 없이 잘 자라 주어서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짬뽕도 성공 하여서 이제 짜장, 짬뽕은 원 없이 먹게 되었습니다. -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의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음식을 같이 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저도 이번 추수감사절에 아이들이 있는 시카고에서 온 가족이 뭉치기로 해서 기대가 큽니다.
기술의 발달로 화상통화로 자주 보는 얼굴이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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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16 05:40
가족이 아무래도 가장 소중한 가치이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수감사절 보내세요. 전 이제 한 이틀간 딸 남자친구 새 손님맞이 집청소를 해야 합니다. -
홍합까지 넣으셨군요. 재료가 다 있을까 싶었는데..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
저도 이 동네 이사 와서 짜장면과 짬뽕 잘 하는 집이 없어서..
결국은 직접 해 먹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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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16 03:21
덕택에 이제 집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원 없이 먹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박영민
11.16 08:23
짬뽕 비주얼이!!!
항상 일한다고 가족하고 떨어져 있는 저는 ㅜㅡㅜ
부럽습니다!!!
우어우~ 자식들이 무탈하게 지내는 것 큰 행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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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깔나게 만들기 힘들던데 대단하십니다.~~
(주변에 사먹을 곳이 없으니 결국은 자력갱생하게 되는 것이군요. 보통은 그냥 안먹고 말지~ 이러는데 ...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