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사는게 피곤한 날 입니다.
2023.11.10 23:10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흐려서 그런지..
기분이 좀... 그냥 피곤합니다.
항상 밤 늦은 시간 되면 눈이 침침 합니다. ㅠㅠ 이제 컴퓨터 그만 하고
자러 가세요~라고 신체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잠은 안 오는데..
오늘 작업하다가 참으로 어이 없는 실수를 했네요. 내가 왜 멍청하게
이런 짓을 했을까라는 후회와 한탄을 하면서.. 멍 때리고 있으니 강아지가
저기 위에 올라가 낮잠을 자네요. 그나마 강아지 때문에 위로가 됩니다.
실수한 건.. 나무 잘라내고 다시 저 작업 하면 되는 것이고..
책상 상판은 어차피 버릴려고 놔둔 것이라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저런 멍청한 짓이 자칫하면 안전사고와도 연결 되는 것이라..
조그만한 작업이라도 신경써서 했는데.. 서두르다 보니 실수 했나 봅니다.
기계 세팅을 해 놓고..잠금 레버를 풀림으로 해 놓아 버리는 바람에 구멍의
위치가 점점 내려갔습니다. 이 장비야 뭐 잘못되면 기계만 고장 나는 것이라
크게 위험 할 것은 없지만...
작업실이 없어서 컴퓨터 있는 창고로 쓰는 방에서 잠시 작업 하고..
보통은 뒷마당에서 간단한 작업 합니다. 집진기 써도 먼지나는 그런 작업들..
작업실이 없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코스트코 가서 큰 창고 하나 가져와서
주차장에다 설치 할까 싶다가도..소음 생각하니.. 빨리 작업실 구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뿐이고.. 요즘 여러 가지 고민 하느라 머리카락만 빠져 나갈 뿐 입니다.
요즘 일부러 강아지에게 좀 무관심 해 하는 중 입니다.
너무 저한테만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서 조금 무관심 해 질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 식구들한테 무관심하던 강아지가 식구들에게도 애교를 좀 더 많이 부리네요. ㅡㅡ;;
오늘은 저한테 심술이 났는지.. 이불에다 자다가 오줌을 싸고.. 뭐라 하지는 못하고..
제 속만 타 들어갑니다. ㅠㅠ 자기 전에 물을 좀 많이 먹는다 싶었는데..
피곤합니다.
몸이 늙고 있습니다. 노안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 많은것들에 대한 관심, 호기심이 있지만
시간, 재정의 곤란함이 있습니다. 부채는 늘어가고, 신용은 위험을 받는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의 고민을 잊기위해, 일부러 피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이성으로는 알지만, 이성의 영역으로, 생각으로 마음과 몸이
아플것을 일부러 피하고, 잠시나마 멀리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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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무엇일까요 ?
목공이 메인 직업이 아닌 취미라면, 사랑하는 멍뭉이가 옆에 있어주면, 행복한것 아닐까 싶네요
안전으로
회전기기가 있고, 다칠수 있는 자재들이 있으니, 멈뭉이의 접근에 제한을 두고,
시스템적으로 취미생활에 절대적 관점의 안전이라는 체크리스트를 확보하여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회전체, 중량물....다칠수 있는것에 대한
투입 가능한 마음과 몸과 재정적 안쩐에 대한 투자를 할 여력이 있으시다면 투자를, 지출을 제안 드립니다.
** 연식이 되어가며, 외로움도 느끼고, 삶의 일탈도 생각하며, 때로는 모든것 잠시 쉬고....인생에서 쉬는 기간을 주지못한 나에게 쉬는 타임을 주고 싶기도 하나, 여러가지 상황과 여건의 제약이 있어 생각만하는 단계이네요
가족들이 아이들이 커가고, 자신만의 모습에 신경을 쓸 나이이기에
반려동물의 필요함도 느끼나,
책임/ 환경... 위생이라는 단어에 선택과 선택의 연속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인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것 같습니다.
가족 + 반려동물...그 아이도 감정이 있기에 사람과 똑같다는 이야기에/ 적절한 소통과 교육, 훈육이 필요한 순간이고, 적절한 거리두기는 잘 하는것 같습니다. 키워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런 말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이들이 어릴적 자다가 인지 못하는 나이에 이불에 실수한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불 빨기가 건조기도 없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멍뭉이 쉬하는것에 아이들 생각이 나네요. / 일부러 한것의 의심이 들면 가르침과 훈육이 필요하고, 정서적 불안이면, 사랑이 필요한 것일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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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조그만 생각은
조그만 것에 자족하고, 행복함이 ...
참 행복아닌가 합니다.
목공에 멍뭉이에 마당있는(주차장??) 단독주택에 .....행복해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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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의 현직, 안전관리자여서, 안전에 더 신경이 쓰이네요 !
노안, 오타 양해바라며, 잠에서 깨어, 제목에 낚여??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