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라네요
2012.10.03 14:28
글을 내립니다.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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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0.03 14:34
저도 부산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 때까지 쭈우우욱 부산에 살았지만 부산에서 열리는 조금 유명한 행사는 부산비엔날레 한 번 간게 끝이네요 ^^; -
푸른솔
10.03 14:41
글쵸? 원래 다 그런가 봐요. 바닷가에 있는 사무실에서 근무할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삭막한 서울 강남에 근무해보니 그때 그 사무실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게되고 저의 집이 걸어서 5분이면 해운대 백사장인데도 그동안 해수욕 해본지가 다섯 손가락 꼽을 정도더군요. -
97년도 해운대서 한달 훈련 마치고 친구녀석이랑.... 둘이서 남포동 갓다가...
홍해처럼 사람의 행렬이 갈라짐을 보았습니다 ㅋㅋ
훈련소서 거의 삭발을 시켜줫기에 ㅠ_ㅠ
꼬질꼬질 ... 창고에 한달동안 방치됐던 옷을 입고 ㅠ_ㅠ
갔더니.. 것두 마지막 날이라 사람 무지 많았는데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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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ubamu
10.03 16:40
부산에 살아도 표 구할수가 없어서 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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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부산 놀러가지만,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아니고 그냥 부산 여행 입니다.
국제영화제 분위기만 보고 남포동과 해운대를 거닐다 올 것 같은 느낌(?) 입니다.
비빔 당면도 먹고 싶고, 거의 15년전에 갔었던 어묵만 팔던 골목 가서 다양한 어묵맛 체험을
해 보고 싶네요. 아마도 이번 여행은 맛기행이 될 것 같아요.
아직 팥빙수도 판매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TV에 나올때 정말 먹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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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3 21:24
비빔당면은 남포동 부근의 먹자 골목에서 드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부산 재래시장 왠만한 곳에서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고 보니 저는 여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한편도 안봤군요.
왠지 부산에서 하지만 다른 세상에서 하는 축제 같아요.
그리고 사람 많이 북적이는건 딱 싫어해서 애써 찾아가서 볼 의지도 없구요.
TV로 보면서 와~ 사람 많다... 재미있는 영화도 많다... 그러는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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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3 22:37
로미옹... 올 가을엔 좀 젊어지심이 어떠하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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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솔선생님을 뵈온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글로만 보고 얼굴은 한번도 안본 사이처럼 말씀하시는군요.
일찍 결혼하셨으면 아들뻘인 저한테까지 그렇게 존칭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말입니다.
조만간 또 한번 천지가 진동하는 번개가 있어 온 세상에 밝은 빛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때가 다가온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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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3 23:06
흐흐흐... 옹께서 주관하신다면야 천지가 개벽하더라도 동참하옵지요. -
부산국제영화제 때만 되면 부산 사는 분들이 급부러워지는 1인입니다.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제인데 정작 부산분들은 잘 안 가시는 분들도 많군요.
하긴 저도 서울에 태어나 계속 살고 있지만 남산타워랑 63빌딩에 안 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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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0.04 14:30
원래 그렇더군요. 저희 집이 해운대 백사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지만 진작 해수욕은 차타고 가서 인근 송정이나 울산 부근 진하해수욕장에서 하지요... 청개구리 기질인듯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