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12번째 태블릿 리뷰입니다만 이번에는 다소 특별한 기기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성야무인님께서 추진중인 STUF Project의 후보 모델 중에서 PIPO사의 U3T를 급히 ,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리뷰를 마쳐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성야무인님의 부산출장에 맞추어 집 근처인 해운대역에서 직접 만나 기기를 전달받았지만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이번 주에 바쁜 일이 겹쳐 있기에 2회에 걸쳐 간략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1) 외양

U3T는 중국 PIPO 에서 출시한 7인치 태블릿으로 3G 통신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우선 포장 및 외양을 살펴보면 별로 특별한 부분은 없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제조되는 태블릿의 외포장박스는 탄탄한 지질이지만 다소 얇습니다. 왜냐하면 원가 절감을 위하여 본체와 USB 케이블을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 부품은 생략하기 때문입니다만 본 제품의 포장박스 높이는 4.5cm로 의외로 다소 두껍습니다.

앞면에는 Nexus 분위기를 풍기는 제품 전면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4개 국어로 제품에 대한 간단한 사양을 표기해 두었구요.

 
 

 

두껑을 열면 본체가 비닐에 싸여 있고 본체를 들어내면 하단에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부품을 보니 포장박스가 두꺼운 이유가 들어납니다. USB 케이블, 이어폰 및 다른 기기에서는 좀체 기본구성에서 포함시키지 않는

OTG 케이블과 함께 두툼한 5V2A의 충전기가 눈에 띕니다. 어째서 이런 호의를 베푸는지 리뷰를 시작하며 알게 됩니다.

 


전면부의 사진입니다. 크게 특별한 모습은 아니며 검은 유광 아크릴 재질로 중앙 상단에 전면 카메라(0.3M)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백색 유광 아크릴 재질로 특별한 표면 처리를 하거나 엠보싱 등을 넣지도 않아 케이스가 없다면 스크래치에

상당히 취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좌측 상단에는 후면카메라(2M)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 하단부에는 회사명과 모델명 등이 간단하게

인쇄되어 있고 모노 스피커 한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평으로 세웠을때를 기준으로 좌측면에 여러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로 부터 리셋홀, 3.5mm 이어폰홀 등이 차례로 위치하는데 맨 아래에는 USIM 카드 슬롯이 위치합니다.

본 기기가 3G 통신을 지원한다는 뜻이지요.

 

 

 

 

전면 우측 상단면에는 볼륨키와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는데 전면이나 후면에서 볼때는 눈에 잘 띄지 않던 회색 라인이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금속재질인데 알미늄으로 추측됩니다만 후면부의 전체 재질도 아니고 측면부만 빙 둘러 두었는데 어떤 장점이 있을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무게를 측정해봅니다. 307g 인데 최근 리뷰했던 기기들의 대부분이 200g 후반대 였던 점에 비하면 다소 무겁게 생각됩니다.

제품 사이즈는 대략 186mm X 121mm X 10mm 정도입니다.

 
 

 

(2) Specification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표시한 중요 스펙입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RK3188 CPU

RAM 1G / NAND 16G

7인치 10점식 IPS (1280x800)   

전,후면 카메라 (0.3M , 2M)

3G (GSM + WCDMA)

블루투스, GPS

3200mAh 배터리

 

 

1) CPU

Antutu Tester로 확인해 본 CPU의 정보입니다.

ARM Cortex-A9 기반의 Rockchip RK3188 Quad Core 가 맞습니다.

 

 

 

2) Battery

제조사에서는 3200mAh 의 배터리로 표기하고 있으며 CPU-Z 로 살펴 본 바로는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3) Screen

Antutu Tester 로 확인해 보니 10점식 터치가 맞습니다. 이제 저가 기기에서조차 5점식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일까요?

 

4) Display

본 기기는 1280X800 (160dpi)의 해상도를 가진 IPS 화면으로 여타의 중국 저가 기기와 마찬가지로 그리 고급 재질은 아닌 듯 합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리뷰한 저가 기기 중에서는 그 색감이나 화질은 비교적 뛰어난 편입니다.

최저 밝기와 최고 밝기의 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최대 밝기에서 야외에서의 시인성은 그저 그런 수준입니다.

참고로 1024X600 (160dpi)의 Cube U25GT 와 같은 웹화면을 띄우고 본 기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U3T]

 

[U25GT]

 

 

[U3T]

 
 

[U25GT]

 

[U3T]

 
 

[U25GT]

 

위의 비교 사진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한 화면에 나타난 정보의 전달량에서 1280x800 과 1024X600 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IPS 화질이라 하더라도 웹화면 텍스트의 가독성만 놓고 본다면 아무래도 그 호불호가 갈릴 듯 싶습니다.

당장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노안에서 오는 난독증 때문이라도 1024X600의 화면이 훨씬 편하게 느껴집니다.

다행히도 본 기기는 처음부터 루팅된 상태로 출고되기에 능력자 분들은 개인의 기호에 맞게 화면의 해상도를 조절하여

사용하실 수 있을테니 해상도로 인한 컴플레인에 대한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캡쳐 사진에서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U25GT는 그 색감이 다소 연한 반면 본 기기는 비교적

진하고 선명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래 화면은 제가 사진이나 동영상의 등고선 현상, 깍두기 현상을 살펴보는데 즐겨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예전의 다른 저가 기기의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계단현상 등이 발견 되었으나 본 기기는 비교적 양호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이번 리뷰는 개봉기를 겸한 외양과 함께 하드웨어의 중요한 스펙중 하나인 화면을 중심으로 대략적인 리뷰를 하였습니다.

다음 리뷰는 각종 벤치마크를 통한 성능 테스트와 함께 배터리의 성능과 동영상 및 응용프로그램의 동작 성능을 살펴보는 것 으로

본 기기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