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8 반품 포장을 했습니다.
2012.02.25 16:29
A10 한 대 건져볼려고 채신머리 없이 2주일 가까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다가
결국 결제취소하고 그 대타로 S9 (U9GT2) 를 노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꼭 탐이 났던 HDMI 기능이 없어 고민끝에 S8 ( U10GT) 을 질렀습니다.
주문 후 이틀만인 어제 받았습니다.....
안태유나 관련 카페에서 워낙 불량에 대한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어 내심 불안하던차.....
1.조심스레 박스 개봉을 했습니다.
많은 구매자들이 씰의 파손을 지적하셨는데 저의 것은 온전히 씰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2. 많은 지적을 받은 액정 내부의 먼지 같은 이물질.....
있습니다. 먼지는 아니고 꼭 아주 미세한 모래 같습니다. 3개 이상 있습니다.
3. 주간에는 잘 몰랐습니다.
기기 후면을 만지면 액정이 울렁거립니다. 아주 많이 울렁거려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4. 반품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 역시 불끄고 발견했습니다.
하면 하단부의 메뉴바라 해야하나요? 볼륨 조절을 위한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이 2개 있는데
그 아이콘 사이에 가로 세로 2~3mm 정도의 밝은 광점(光點) 이 있습니다,
애써 무시할려고 하였으나 자꾸 그 곳으로 시선이 갑니다.
그 외에는 자판과 메뉴바의 근접한 위치로 인한 터치 불량 말고는 그다지 불만 없을 정도입니다.
그다지 불만 없을 정도입니다.
1. 인터넷 잘 잡히고 속도도 제 휴대폰 (베가 넘버5) 비슷하게 나옵니다.
2. 순정 런쳐는 조금 버벅거리는 감이 있지만 런쳐프로로 전환하니 매우 매끄럽게 구동됩니다.
3. TF 카드 인식 직빵입니다. (트랜센드 32GB / class 4)
4. IPS 아니라도 MX Player 등으로 영화 잘 보입니다. 문리더, JJ Comics 등 소설이나 만화, PDF 등 역시 볼 만 합니다.
5. 마감.....괜찮습니다.
5~6 시간 세팅하고 만져보다가 반송 요청하고 박스 포장 했습니다.
며칠 뒤 영국 갈때 가져가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이번에는 인연이 아닌 듯 하여
대륙의 패드는 한 두달 잠정적으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인천-두바이 10시간, 두바이공항에서 대기 2~3시간 , 두바이- 멘체스터 6시간.....
이 긴긴 시간동안 패드 없이 뭘 하며 killing time 할까요?
많이 허탈한 주말 오후입니다..... ㅡㅡ::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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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2.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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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5 17:31
해서 2,3,4번 사유를 명기하고 반송 및 환불요청 하였답니다. -
룬이입니다
02.25 18:03
개인적으로 S9를 사셨으면 반품은 안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
다른거 좋은 구매 하시고.. 박지성과 사진한방 꼭 찍어서 자랑해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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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6 00:17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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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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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6 00:17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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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Tree
02.25 20:04
저는 그냥 저냥 사용중입니다.... 저도 씰 한쪽이 개봉되서 왔기에 사진찍어두고 환불할까도 생각했는데... 귀챦아서....ㅡ ㅡ;;
그런데... 다들 기본으로 루팅이 되어있던가요. 루팅이 된 이력이 있어서 금융거래도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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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6 00:18
루팅이 된 것 같지는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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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Tree
02.26 19:56
은행어플 깔아보니 이전에 루팅이력이 있는 기기로 나오구요....
루팅어플 이용해보니 이전에 루팅했던 적이 있는데... 또 루팅할거냐고 창이 뜨더군요....
한성에서 국내에 맞게 세팅을 하느라 루팅을 한 것 같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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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2.25 20:33
아무리 한성이 수입해도 중국산은 중국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받으신 제품은 양품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지적하신 문제 중에서 2, 3의 문제는 그 난리었던 A10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에 대해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중국산이니 포기한 거죠. 게다가 A10은 몇가지 문제가 더 있습니다. 그런데 좋다는 소리만 나오죠. 어차피 중국산이려니 하는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중국산은 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중국산은 중국산이고, 품질이 좋다는 것 보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해 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적으신 문제, 저는 기기보고 10초도 안되어서 다 짚어냈습니다. 중국산에서 저런건 기본 스펙입니다. 멜라민이 당연히 식품영양표기에 들어있지 않은 것 처럼, 겨우 저정도는 중국산의 스펙입니다.
물론 이런 제품을 한성이 수입한다고 했을 때 용감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노하우가 있는 회사니 대처하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문제가 생기는군요.
교환받아도 똑같고, 오히려 더한 제품도 많습니다. 한성이 수입해도 중국산은 중국산이며, 제품품질은 당연히 삼성 엘지보다 나쁩니다. 추가로 배터리 퍼센티지도 정확하게 안나올겁니다. 정상이며 중국산 중에선 제대로 나오는게 이상한 제품입니다.
갤럭시탭처럼 비싼 기계가 아닙니다. 가격이 싼 만큼 품질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위 조건을 다 맞추려면 100만원짜리 삼성 엘지 모토로라 태블릿을 사야하고, 중국산을 사면 안됩니다. -
"지적하신 문제 중에서 2, 3의 문제는 그 난리었던 A10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에 대해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중국산이니 포기한 거죠. 게다가 A10은 몇가지 문제가 더 있습니다. 그런데 좋다는 소리만 나오죠. 어차피 중국산이려니 하는 것입니다. "
글쎄요. 제 A10에는 2,3번 문제가 없던데요... 하드웨어적인 마감에서 부족한점은, 뒤판을 눌렀을때 딸깍 거린다는것과 버튼 위치선정이 잘못되었다는 것, 오줌액정 3가지였네요...... 화면 울링임 같은건 없었습니다.
화면울렁임은 N12R에서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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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2.25 23:00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A10은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일부 소자 - 정류 코일 등 - 의 높이가 조립시 패널의 하단부보다 높습니다. 이는 버니어캘리퍼스로 측정시 명확히 드러납니다.
따라서 A10은 뒷판에 압력이 가해지면 울렁이는 것이 아니라 패널의 뒷부분에 압력이 가해지고 결국 디퓨저에 변형이 생겨서 흔히 말하는 '멍'이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로직보드 상단의 차폐제를 제거하여 패널과 소자의 간격을 줄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계상의 오류, 정류코일 소자에서 단가절감을 과도하게 한 탓에 소자의 크기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하 압력이 가해졌을 때 A10은 패널 뒤가 찍힙니다.
사실 울렁이는 것은 양반입니다. -
푸른솔
02.26 00:20
그건 클라우드나인님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만 화면 울렁거림이 액정 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또 광점 현상은 아무리 무시할려고 해도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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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6 00:26
제가 광점(光點) 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런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깨알 두개 정도의 크기로 빛이 유난히 밝은 .....마치 백색 LED 가 별도로 액정 뒤에 한 개 켜져 있는 듯 한데 원인이 뭘까요?
이게 무시해도 되는 현상이라면 클라우드나인님믜 말처럼 양품이라 생각하고 계속 쓸 마음도 없잖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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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대략 어떤 상태인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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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6 00:21
요한님.... 도의적인 책임 좀......쿨럭......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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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 기준이 국내 대기업, 글로벌 대기업들과 수준차이가 엄청납니다.
자기내들 공장에서 다만들고, 켜지기만 하면, QC 패스 수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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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26 00:21
그러게요. 정말로 참 거시기 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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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자쿨쿨
03.04 12:07
전자기기들이 뽑기를 걱정 안할 날이 언능와야 할텐데요~~
특정 사유 없이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되나요?
혹시 안된다고 하면 해당 결함을 제출하시고 반품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