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암호화 문제 해결에 대한 의문점 몇 가지
2013.12.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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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 케퍽뿐만 아니라 웹의 이곳 저곳에서 비트코인 관련 기사가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그래서 아주 무식한 의문점이 생깁니다.
완전 무식한 중년아저씨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 좀 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애초에 사토시의 논문에 의한 암호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이 생성된다는데 그렇다면 그 문제는 사토시가 만들었는지?
2) 사토시가 비트코인 관련 논문발표 후 최초로 50비트코인을 생성시켜 소유했다는데 본인이 문제를 내고 본인이 답을 내었다는 말인지?
3) 그 문제가 구체적으로 텍스트 등의 방법으로 우리가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하게 가시화 된 적이 있었는지?
4) 설령 그 문제를 풀었다면 그 해답의 실제적인 용처가 무었인지?
5) 현실적으로 개인이 비트코인을 개인적으로 채굴,생산시키기에는 불가능하므로 대규모 풀을 이용하거나 범 국가적,세계적 조직에
의한채굴만이 가능할텐데 특정 조직이나 국가만 이득을 보고 결국은 비록 가상이라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화폐
(현재 시세로는 대략 210경원 정도)를 생성시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야기 시키는 것은 아닌지?
( 첨부된 사토시의 논문을 대략 읽어봐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원.... ㅡㅡ:: )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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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2.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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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3 19:45
답변 감사합니다. 5번 질문의 경우 지금 현재는 비트코인이 실물거래 보다는 투기의 수단이 되고 있는듯 합니다만 실제로 현실의 화폐를 대신한 결제 기능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심지어 오늘 우리나라도 모 제과점의 비트코인 결제 관련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였죠. 물론 이는 실제적인 결제 방법의 다양성 확보라기 보다는 홍보효과를 노린 듯한 생각도 듭니다만 어찌되었던 실생활의 결제 수단이 될 경우를 상정한다면 너무 이른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
쿠후^^
12.03 21:07
저도 궁금한 주제인데, 아직 정확하게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건지 나온 자료가 없더군요.(그냥 유통량이 십몇조원규모라고는 하는데, 제 생각에 이건 실생활에서의 유통량이 아니라, 현재까지 채굴된 비트코인액을 단순히 현 시세대로 합한 액수 같습니다.)
만약, 결제수단으로 아주 활발하게 사용된다면, 제 생각엔 말씀하신대로 인플레이션 요인이 될수도 있을꺼 같네요. 다만 전 그렇게 결제수단으로 활발하게 사용될 가능성 자체는 적다고 봅니다.
제가 경제학을 잘 몰라 더 잘알고 계신 회원분의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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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2.03 18:51
그리고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만들었다는 사토시가 누군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일본이름인데, 정말로 일본인인지 1명인지 아니면 단체인지 그런것도 알려진바 없답니다. 오히려 일본사람이 아니라는 소리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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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3 19:46
참 재미있는 내용이군요.
이러니 온갖 음모론이 같이 퍼져나가는 모양입니다. -
왕초보
12.04 02:38
사토시라는 사람이 관련되었을 거라고 보는데는 몇가지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기는 합니다. 비트코인이 시작되기 직전에 발표한 암호학관련 논문 등등.. 그렇지만 실제로 누가 시작했느냐는 알기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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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2.03 21:01
왕초보 님이 사토시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케퍽을 활용하고 생성하기 위한 알고리즘이라더군요.
사람들이 점점 10000케퍽 이상을 돌파하기 시작해서, 케퍽의 효율적 관리와, 기존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케퍽의 사용처를 고안해 내고, 이에 따른 새내기 회원들이 겪는 케퍽 빈부격차 등의 문제들을 미리 실험해 보고자 재미삼아서 바깥세상에 유통 시켰는데,
일이 좀 커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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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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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4 02:37
아 물론 헛소문이죠. 이걸 ??까지 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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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2.04 07:56
황급히 진실을 덮으시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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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4 08:22
불이 꺼질때까지 잠수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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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2.04 10:09
잠수 타시기 전 질문...
1케퍽이 몇 사토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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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4 11:42
아니 이런 질문은 쪽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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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4 13:00
아니 ,이 분들이... 전 궁서체로 진지하게 질문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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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4 19:36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저 "폭풍설사" 사이트는 제가 즐겨찾기 해놓은 사이트라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
폭풍섹ㅅ 라는 설도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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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9 16:48
스.니.임~ ~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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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2.04 18:30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5)번과 관련하여, 폴 크루그먼(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교수가 언급한 내용이 짧게 실려있더군요.
결론과 그 논리는 제 위 리플의 내용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크루그먼 교수도 비트코인이 기존의 화폐처럼 결제수단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고, 투자수단(가치저장수단)정도로 머물거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의해 화폐 유통량이 늘어나지는 않고, 줄어드는 요인이 되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오히려 디플레이션 요소로 작용할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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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2.04 19:38
그렇군요.당연히 결제수단이 아닌 투기수단으로만 고착화된다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결과가 나오겠지요.
제가 관련지식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짧은 생각으로 답변드리자면..
4) 그 해답의 실제적인 용처, 즉 해답이 비트코인 시스템 말고, 그 이외에 기여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비트코인 말고도 유사 코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이름을 까먹었네요.) 코인 채굴 시스템에, 무슨 학술연구(SETI비슷한거 였는데, 이것도 갑자기 기억이..) 계산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눈가리고 아웅하는거 같네요.
5) 개인적인 생각에(이하는 빈약한 경제학 지식이므로 틀릴 가능성도 있음), 인플레이션이 유발될려면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유통이 되어야 하겠는데(즉, 물건과 교환되는 형태로), 오히려 현재는 화폐가 아닌 금과 같은 원자제처럼 기존 화폐와 교환되는 투자 상품 형태로 거래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비트코인의 시세가 오르면서 기존 화폐를 흡수하는 형태가 되버리니, 비트코인이 유통되는 화폐량을 늘린다고 볼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현재 상황에서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볼수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