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좀 밀어주시겠어요?
2014.11.04 11:49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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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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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15:17
으하하하... 결국 대통령 잘 못 뽑은 죄군요? -
유태신
11.04 14:03
그...... 그렇죠?!!! ^^)a
일단 저도 그냥 긴 때수건으로 그냥 혼사 쓱쓱 문지르고 나오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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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15:17
대부분 다 그러시죠? -
부산엔 등미는 기계가 있어서 괜찮습니다!!(응?)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이렇게 생겼어요 ㅋㅋㅋ 아래는 사용법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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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1.04 15:08
공용 타올로 등미는건 좀 그런데요 500원인가요? -
푸른솔
11.04 15:18
저는 50년 넘게 부산 살아도 저 기계는 처음 봅니다만...??? -
왕초보
11.04 15:33
저 기계는 80년대에 대 유행했다가 저 회사가 부도나면서 사라졌다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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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15:45
<p>그래도 금시초문입니다.</p> -
그렇다고 하던데 워낙에 내구성이 좋아서 고장도 안난다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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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모나카
11.04 18:33
저거 서부경남, 부산 지방분들만 아실거예요. ㅎㅎ
저도 진주 살 때 저 기계에 몸을 맡겼죠.. 울산엔 없어서 아쉬워요.
몸 나른할때 저기서 업다운하면 시원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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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옹
11.04 21:59
대구에도 일부 있습니다 -
의자가 빠졌어요. 저기에는 파란 의자가 있어야 제맛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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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mk
11.05 01:47
서울에도 꽤 있었는데 찜질방 등장과 함께 남아있던 목욕탕들도
찜질방화 되면서 욕탕 내부를 바꾸는 바람에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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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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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18:58
이 양반들이... ㅋㅋ -
ㅋㅋㅋㅋ 전 등밀기만 해봤습니다
아참 저 장산역인근으로 이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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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20:07
앵? 그럼 전입신고부터 하셔야쥬? -
유부총각
11.04 20:41
ㅎㅎ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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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21:15
그러신가요? ㅎㅎ -
최강산왕
11.04 22:17
글의 시작은 훈훈했으나, 게그 분위기로 끝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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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4 23:01
제 말이 그 말입니다 ~~~ ㅠ,ㅠ -
추억에 빠져 댓글을 달려 하였으나 망설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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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05 13:26
사실 좀 고민해야할 부분입니다. 글 쓴이의 의도와는 좀 상이한 ... ㅡㅡ;; -
제가 사는 도시(시골, 또는 촌 이라 읽습니다.)는
역 이름이 온양온천 입니다.
1년 내내 갈때마다 무조건 온천욕 입니다.
전철 개통된 뒤로는 주말에 목욕가기가 겁날정도로 손님이 많았으나, 몇년전에 비해 조금은 줄어든듯 합니다. 여튼 타 도시보다는 목욕탕이 많습니다.
저도 어릴적 목욕가면(형제가 많아서 우리끼리 밀어주지요) 가끔 어른들이 등 을 밀어달라고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밀어주면 대부분 말없이 돌아앉으라 신호 보내고, 당연하게 뒤로돌아앉아 내가 땀흘린 댓가를 돌려받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어느순간부터 등좀... 이랬다가는 이상한사람 취급받을것같은 그런 분위기 인듯 합니다.
아마 크게 붙어 있는 "때밀어드립니다." 라는 문구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전 때를 밀어주고 있습니다.
가끔 아버지 모시고 동내 목욕탕에가서 때를 밀어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데리고 가서 밀어줍니다.
큰아이는 제법커서 제등도 잘 밀어주는데....
가끔 혼자가면
전문가 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많은사람들중 그 누구에게도 선듯 등좀... 이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입이 안떨어집니다. -
푸른솔
11.05 23:06
저는 이제껏 때밀이의 도움을 받은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만 최근 낯 모르는 사람에게 등을 밀어달라는 말이 힘들어진게 꼭 때밀이 때문은 아닐 것 같습니다. 때밀이는 옛날 부터 있었거든요. 다만 타인과의 직간접적인 교류나 접촉을 꺼려하는 시대의 변화가 주 원인 아닌가 짐작합니다. 어쨌건 서글픈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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